[앵커]
보행자와 차량통행이 금지된 잠수교의 수위가 오후 들어 하강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팔당댐이 방류량을 줄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당분간 잠수교 통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한강공원 반포지구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한강공원이 완전히 물로 덮힌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치 물의 도시처럼 보이는데요.
어디가 도로이고 어디가 잔디인지 구분을 할 수 없게 바꿨습니다.
한강수위는 오후 들어 하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잠수교 기준으로 오전 10시에는 6.8m를 넘어섰는데요.
점차 낮아져 지금은 6.6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방류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팔당댐은 오늘 새벽 1시부터 수문 3분의 2를 열고 초당 8천톤 넘게 흘려보냈는데요.
비가 그쳐 유입량이 줄어들자 차차 줄여 지금은 초당 7천200여톤을 방류하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팔당댐에서 방류된 물이 잠수교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방류랑에 따라 3시간에서 6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팔당댐이 방류량을 줄여 한강 수위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잠수교는 오늘 오전 2시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보행자 통행은 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9시20분부터 중단됐습니다.
잠수교는 평균 수위가 3m 정도인데요.
5.5m 이상이면 보행자 출입이 통제되고 6.2m 이상이면 차량의 출입도 통제됩니다.
이 때문에 당분간 잠수교는 물론 한강공원까지 통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계천 역시 한강의 영향을 받는데요.
물이 불어나면서 어제 오후 8시23분부터 전구간에서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공원 반포지구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첫댓글 여기도 아직 천둥 번개 비 요란합니다
중부지방 물난리에 고생이 많네요 ㅠㅠ
우리 마을에서 물 터버리면
한국 수도 서울은 물바다가 돼
다 건들어도 양평 사람은 건들지 마라
서울넘들아~~
ㅍㅎㅎㅎ 지키미님 이참에 목에 힘 좀 주시네요^^
뉴스가 여기도 떴네
대단한 물난리~ㅠ
이제 좀 멈추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