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大韓民國
뿌리 깊은 나무를 정주행 하면서 세종대왕의 백성에 대한 믿음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을 보고
급 흥미 돋아서 글을 작성합니다ㅎㅎ
( 뿌리깊은나무 드라마 내용 들어있으니 스포 싫으신 분들은 뒤로!!ㅎㅎ)
<정기준 (한글 창제 반대) 과 세종대왕의 마지막 대화>



"꼴이 이게 무엇이냐, 정기준."

"고맙구나, 나는 너 때문에 백성을 사랑하게 됐다."

"그래, 당신은 그럴거야.
헌데 다른 위정자들은...지배층들은...그러지 않을 테니까."

"가끔..그런 생각을 하지. 집에서 기르는 개를 보면서....
저 개가 내 말을 알아들으면..얼마나 좋을까.."

"당신의 글자는 위정자와 지배층에 그렇게 이용될지도 모른다.
무릇 백성은 어리석어 보이나, 지혜로써 속일 수 없다 했어..."

"허나 그 말은 어쩌면 오히려 어리석기 때문에 속일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혜가 없는.. 산이나, 바위를 속일 수 없는 것처럼..."


"헌데 너의 글자로 지혜를 갖게 된 백성은 속게 될 것이다.
더 많이 속게 될 것이고, 이용당하게 될 것이야.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개새끼처럼..."

"그래, 그럴 수도 있겠지.."

"허나 그들은 결국, 그들의 지혜로!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매번! 싸우고 또 싸워나갈 것이다."

"어떤 땐 이기고 어떤 땐 속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지기도 하겠지.
지더라도 어쩔 수 없다. 그것이 역사니까!"

"또, 지더라도 괜찮다. 수많은 왕족과 지배층이 명멸했으나!"

"이 백성들은 이 땅에서.. 수 만년동안 살아왔으니까."

"또 싸우면...."

"..되니까."

"..............이제........주상의 말이 맞길........바라는 수밖에......"




"전에 네가 나에게 그런 말을 했었지,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래, 그때는 정말 그런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었다."

"헌데 이제는 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야!"

"여기가...이렇게 아픈데.. 그것이 어떻게 사랑이 아닐 수가 있겠느냐."


"고맙구나, 정기준.
고맙구나.."

<이름 없는 들꽃과 세종대왕>


"오호...이 계절에 어찌 꽃이 피었을까.."

"이 꽃 이름이 무엇이냐."
- 이름 없는 들꽃이옵니다.

"이 꽃이.. 원래 여기 있었느냐?"
- 예, 전하.


'수십 년 동안 수천번을 바라 보았을 텐데.. 저런 꽃이 있는 줄도 몰랐다.'

'궁의 하늘이 저렇게 파랗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여기는 너무 넓다, 너무 낯선 곳이다.
여기는 무휼이 없는 곳이다. 여기는 소이가 없는 곳이다. 여기는 똘복이도 없는 곳이다."

'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낯선 곳이다.'

'채윤은 소이 곁에 묻혔다고 들었다. 우리 글자로 된 묘비가 세워졌다 들었다.'

'다 들은 이야기다. 가보진 않았다. 울지 않았다.
다만 계속 나의 일을 했다.'

'정음청을 만들었다. 언문청을 만들었다.'

'우리 글로 사서를 번역하게 한다. 우리 글로 상소가 올라온다.'


'우리 글로 욕도 하고, 놀기도 한다.'

'난.. 글자에 관심을 끊었다. 제도를 만들고 씨앗을 뿌렸다.'

'이제 글자는 세상의 것이고, 저들의 것이다'

'그 글자가 어떤 세상을 만들지도 저들의 책임이다.'

'그러고도 난 나의 일을 계속 했다.'

'일이 없을때는 향원전에서 그 꽃을 본다..'


세종대왕이 바란 태평성대는 백성이 원하는 바를 원만히 이루는 세상..
세종대왕이 백성을 믿은 이유는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지더라도 일어서서 다시 싸울 것이기 때문에..!!
세종대왕이 바란 국민이 되겠습니다 ㅎ
(참고로 향원정은 고종때 지어진 것으로 드라마 스토리 상 픽션임 ㅎㅎ)
전체 스토리가 아니라 한 장면이라 흥미돋으로 올려여 ㅎㅎ
말머리나 출처 관련해서 문제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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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나오네
아 무휼 죽을때 진짜 개 울었는데ㅠㅠㅠㅠㅠㅠ 보니까 또 눈물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 들리는 것 같음...ㅎ0ㅎ
아........... 맞아.......... 그래 맞아
브금..어디서 들었나 했더니 액시피터ㅋㅋㅋㅋㅋㅋㅋ....................................
싸우고 또 싸울게요
졌지만 또 싸우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