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권아민] 외환(FX) 투자전략
[외환(FX)]
2분기 전망: 결국에는 나무보다 숲
■ USD: 잠깐 쉬어갈 수 있으나 추세는 아님
- 6월 Fed의 기준금리 인하로 달러 지수(DXY)는 추가 상승세가 주춤할 가능성. 다만 Fed 금리 인하가 곧 약달러 재료는 아님. 금번 인하는 강달러가 시현된 2019년처럼 Fed의 자산 긴축(QT)이 동반됨. GDP 대비 연준의 총자산 증감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국면 지속. 임대료를 포함한 핵심 서비스 물가 흐름은 단기 물가 기대 하락에도 중장기 물가 기대를 지지 중. 제조업의 임금 상승률이 견조한데, 이는 소비 대비 투자 모멘텀이 양호하기 때문. 즉 가격 지표와의 싸움은 종전이 아닌 휴전이라 판단됨. 길게는 대선과 맞물린 재정지출 확대, 생산성 향상이 US 우위의 구도를 뒷받침할 전망
■ KRW: 대외발 변수 고려하면 약보합 예상
- Fed의 기준금리 인하, 대내 펀더멘털 개선에도 2분기 원화 가치는 약보합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 과거 미국 경기가 호조일 때 원화 가치는 대체로 상승. 다만 보호무역이 본격화된 2018년 이후 해당 상관성은 크게 약화. 원화는 대외발 연동이 강해 중국의 경기/크레딧 이슈에도 위안화 대비 더 큰 변동성을 나타냄. 2017년 및 2020년 코로나19 직후 등 유의미한 수출 반등 국면에서 중국의 경기/가격 효과가 뒷받침됐으나 현재 중국의 GDP 디플레이터는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순환적 무역수지 회복에도 해외투자 확대 등의 추세 요인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크게 낮게 보기 어려움
■ JPY: 강세 전환 예상하나 길게 보면 그 폭은 제한
- 일본은행(BoJ)의 긴축이 시작됐으며 2분기 Fed 금리인하가 예정. 미-일 금리 차 축소에 따른 엔화 강세가 전망. 아직은 더딘 흐름이나 향후 일본의 해외채권 순매수 둔화 시 유의미하게 엔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함. 다만 코로나 19 직전 환율 레벨인 100 수준은 보기 어려워 보임. 일본 경제의 위상 저하, 제한적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및 미국(달러) 우위 베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 점진적 엔화 강세와 중장기 강달러 전망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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