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좋은 아침이야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는 네 가지 할 일
지은이_ 말리카 도래 | 옮긴이_ 박나리
펴낸곳_ 책속물고기 | 발행일_ 2020년 3월 1일
판형_ 양장 210*300mm 쪽수_ 32쪽 값_ 12,000원
ISBN_ 979-11-6327-052-2 77860
#아침 #행복한하루 #놀이 #행복 #기분 #자존감 #혼자서도잘해요 #성취감 #창의성 #성장
◆ 교과연계
_ 유아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나의 일 스스로 하기
사회관계>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 기획 의도
일어나라는 말 대신
기분 좋은 이야기로 아이들의 아침을 열어 줄게요!
『안녕, 좋은 아침이야』는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악어와 토끼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힘든 일이지요. 악어와 토끼처럼 아이들이 아침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일어나라는 말 대신 기분 좋은 이야기로 아침을 열어 봐요. ‘오늘 아침은 스스로 일어나 볼까?’. ‘맛있는 아침을 먹어 볼까?’, ‘좋아하는 친구와 놀아 볼까?’처럼 즐거운 일, 하고 싶은 일을 이야기 나누다 보면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뜨게 될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안녕, 좋은 아침이야.” 하고 인사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기분 좋은 생각과 기분 좋은 이야기로 행복하고 특별한 하루를 시작해 봐요. 아침을 잘 시작하면 하루가 즐겁고, 하루를 잘 보내고 나면 내일도 즐거울 거예요.
■ 출판사 서평
오늘 아침은 스스로 해 볼래요!
악어는 아침이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나름대로 잘 해냅니다. 토끼는 즐거운 마음으로 악어와 함께하고요. 이 그림책은 어른의 도움 없이 스스로 무언가를 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은 악어와 토끼를 보며, 스스로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것입니다. 스스로 일어나 옷을 입을 수 있고, 알아서 아침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그릇도 혼자서 치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 자연스레 자율적인 아이로 성장하게 되지요. 비록 스타킹과 바지를 머리에 쓰는 장난을 할지라도 끝까지 스스로 해 보도록 기회를 주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스스로 해내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서툴고 엉뚱한 건 아이들의 장점이에요
악어와 토끼가 각자 우스꽝스러운 옷차림을 하고 서로를 칭찬해 주는 장면이나, 우유가 너무 뜨겁게 데워져서 얼음을 넣는 장면에서는 아이다운 엉뚱함이 드러납니다. 엉뚱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그릇을 씻어 엎어 놓은 모습에서는 의젓함도 엿보이지요. 청소까지 다 했다며,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방은 여전히 어지럽고 난장판이고요. 이 모습이 바로 아이들 그 자체가 아닐까요? 아직 해 보지 않은 일이기에 서툴고 엉뚱하게 행동하는 건 당연합니다. 오히려 그런 서툴고 엉뚱한 생각에서 무한한 창의성이 자라지요. 아이들끼리 모여서 문제 상황을 주면 처음에는 서툴게 시도해 보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아주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요. 이럴 때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라고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기보다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간다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해야 할 일을 놀이처럼 즐기는 그림책
악어와 토끼가 즐거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할 일을 놀이처럼 즐겼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에게 지루하고 힘들 수도 있는 일들이 이 그림책에서는 놀이처럼 그려집니다. 일어나기, 옷 입기, 아침 먹기, 그릇 정리하기 등은 사실 아침에 일어나 해야 할 일이지만, 악어와 토끼는 서로를 기다려 주고 서로를 칭찬하면서 함께 해 나갑니다. 아이들은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자꾸 미루고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을 놀이라고 생각하면 먼저 나서게 될 것입니다. 일어나기 놀이, 옷 입기 놀이, 아침 먹기 놀이, 그릇 정리하기 놀이처럼 말입니다. 졸리면 더 자도 되는 마음 편한 놀이가 아이들을 눈뜨게 하고, 입고 싶은 대로 입어 보도록 하는 놀이가 아이들의 개성을 살려 주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아침을 먹는 놀이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되고, 그릇을 씻는 놀이를 해내고 나면 뿌듯함을 느끼게 것입니다. 즐겁게 배우면 그만큼 아이들은 즐겁게 자랄 수 있습니다.
■ 저자 소개
지은이 말리카 도래
1974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나 응용미술과 인문학을 전공했습니다. 2005년부터 다양한 그림책 작업을 꾸준히 해 왔고, 자신감과 사랑받고 싶은 욕구, 대인 관계 등 아이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주제를 주로 다룹니다. 간결한 선과 깔끔한 원색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말리카 도래의 일러스트는 아이들에게 놀이와 같은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옮긴이 박나리
연세대학교 불문학과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순차통역‧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출 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나는 [ ] 배웁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 했어요』 『밤의 과학』 『지렁이가 세균 아저씨를 꿀꺽 삼키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