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가 날릴때 그 앙징맞은 모습에
남자들이 홀라당~ 했었다
은하 나는 이은하가 더좋았었다
이유는 그냥 살짝 목이 쉰듯한 보이스가
듣기 좋더라
비참하다기 보다 두여자 다 지금이 별로
좋은 팔자로는 안보인다
가수 근처도 못갔지만 나는 집에서 나혼자 노래 부를때 머리속으로는 언제나 엄청난 관중 앞에 선 슈퍼스타다
첫댓글 https://youtu.be/Wlgbk1RLv9s복습 차원에서 , 요로콤 올려봅니다.-----------혜은이~~~, 헤어스타일이 파격적으로 짧았었는데~, 조로콤 짧은 머리에 면사포를 썼던 기억이 ㅋㅎㅋ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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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4a5r-Fv_KM노래를 어떻게 첨부하는지 잊어먹었더랬어요 13살이 어떻게 저런 감성으로 아부지를 기리는 노래를 부를수있는지 신기하네요^^
혜은이씨와 이은하씨의현재 삶이 그다지 좋지 않은가 봐요.그젯밤.모임에서 2차 가는데 비가 살짝 내렸거든요.회원 중 한 명이이은하씨의 <봄비>를 부르는데어쩌면 그리도 가슴에 파고 들던지요.그리고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1955년이니까제가 태어나기 2년 전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신이수복 시인의 <봄비>를 암송하신 회원이 있었어요.저는 처음 듣는 시인데참 좋아서 바로 대충 따라 외워버렸죠.오늘, 비사몽님의 글을 읽으면서아..... 하며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봄비이 비 그치면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푸르른 보리밭길맑은 하늘에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이 비 그치면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처녀애들 짝하여 외로이 서고임 앞에 타오르는향연(香煙)과 같이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현대문학>(1955)-
첫댓글 https://youtu.be/Wlgbk1RLv9s
복습 차원에서 , 요로콤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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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헤어스타일이 파격적으로 짧았었는데~, 조로콤 짧은 머리에 면사포를 썼던 기억이 ㅋㅎㅋ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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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4a5r-Fv_KM
노래를 어떻게 첨부하는지 잊어먹었더랬어요 13살이 어떻게
저런 감성으로 아부지를 기리는 노래를 부를수있는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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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씨와 이은하씨의
현재 삶이 그다지 좋지 않은가 봐요.
그젯밤.
모임에서 2차 가는데 비가 살짝 내렸거든요.
회원 중 한 명이
이은하씨의 <봄비>를 부르는데
어쩌면 그리도 가슴에 파고 들던지요.
그리고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1955년이니까
제가 태어나기 2년 전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신
이수복 시인의 <봄비>를 암송하신 회원이 있었어요.
저는 처음 듣는 시인데
참 좋아서 바로 대충 따라 외워버렸죠.
오늘, 비사몽님의 글을 읽으면서
아..... 하며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봄비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외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香煙)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현대문학>(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