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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0 삶의 길목에서
 
 
 
카페 게시글
▣골치 아파, 행시(방장:푸른꽃님) 혜은이 비가/오다만 감기
비몽사몽 추천 0 조회 60 23.02.17 22:5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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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17 23:53

    첫댓글 https://youtu.be/Wlgbk1RLv9s

    복습 차원에서 , 요로콤 올려봅니다.
    -----------
    혜은이~~~, 헤어스타일이 파격적으로 짧았었는데~, 조로콤 짧은 머리에 면사포를 썼던 기억이 ㅋㅎㅋㅎㅋ

  • 작성자 23.02.18 00:16

    https://youtu.be/W4a5r-Fv_KM

    노래를 어떻게 첨부하는지 잊어먹었더랬어요 13살이 어떻게
    저런 감성으로 아부지를 기리는 노래를 부를수있는지 신기하네요^^

  • 23.02.19 07:01

    혜은이씨와 이은하씨의
    현재 삶이 그다지 좋지 않은가 봐요.

    그젯밤.
    모임에서 2차 가는데 비가 살짝 내렸거든요.

    회원 중 한 명이
    이은하씨의 <봄비>를 부르는데
    어쩌면 그리도 가슴에 파고 들던지요.

    그리고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1955년이니까
    제가 태어나기 2년 전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신
    이수복 시인의 <봄비>를 암송하신 회원이 있었어요.

    저는 처음 듣는 시인데
    참 좋아서 바로 대충 따라 외워버렸죠.
    오늘, 비사몽님의 글을 읽으면서
    아..... 하며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봄비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외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香煙)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현대문학>(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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