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초교(교장:엄재경)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동문체육대회가 30일 오전 9시30분 교내 백년관에서 열린다.
영월초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강원 남부 최대 명문교에 걸맞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29일 오후 3시30분부터 전야행사로 학예발표 및 재학생 작품전시회를 교내에서 개최한다. 이어 30일 본행사는 식전행사로 재학생 관현악 연주, 학부모회 오카리나 연주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기념식 후에는 사진전,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100주년 기념식수, 동문 운동회 등이 열려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또 영월초 총동문회(회장:김광부) 및 영월초 개교 100주년준비위원회(위원장:전용재)는 모교의 역사와 선배들의 업적과 발자취를 담은 `영월초교 100년사'를 발간, 역사적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월초는 1912년 7월2일 영월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으며 그동안 1만5,1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광부 영월초 총동문회장은 “영월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1만5,000여명에 달하는 동문들의 십시일반 성금으로 마련해 의의가 크다”며 “강원남부 교육의 역사와 함께하는 모교가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영월초 47회인 엄재경 교장은 “선후배 동문들의 위상과 얼이 담긴 100년 축제를 모교에서 열게 돼 너무 뜻깊다”며 “교직원 모두 힘을 합쳐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학교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광희기자 kwh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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