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책을 선물하는 사업이 있다. 책 읽는 아기, 책 읽는 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이다. ‘엄마 북돋움’ 사업은 출산 초기 양육을 위한 정보를 담은 예비 부모 책과 함께 태교 및 소통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우리 아이 첫 책을 제공하며, 예비 부모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관련 기사] 육아의 지혜를 선물합니다! '엄마북돋움' 책선물 신청
신청 후 2~3주 뒤에 택배를 수령하였다. ⓒ노윤지
책 3권과 에코백, 서울시 육아 정책 정보 안내 책자 등이 제공된다. ⓒ노윤지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임신 3개월(12주차)부터 출산 후 3개월의 예비 부모 및 양육자이다. 이미 자치구 도서관이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북 스타트 1단계 책 꾸러미를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그 달에 신청한 대상자를 취합하여 월말에 한꺼번에 택배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 육아 정책 정보 안내 책자 내용 ⓒ노윤지
책 꾸러미에는 총 3권(양육자 책 1권, 우리 아이 첫 책 2권)의 책과 서울시 육아 정책 정보 안내 책자, 에코백이 제공된다.
양육자 책은 예비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영아 육아 정보서(우리 아이 성장과 발달, 식생활과 놀이 생활 등 미리 알아 두면 좋은 정보 도서)이며, 우리 아이 첫 책은 임신 중 태교를 위한 그림책이자 출산 후 아이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읽어 주기용 그림책이다.
양육자용 책은 <0~5세 뇌가 쑥쑥 자라는 놀이 육아>를 받았다. ⓒ노윤지
연령별 놀이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노윤지
매해 엄마아빠 책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2024년 엄마아빠 책은 총 10권이다. <0~5세 뇌가 쑥쑥 자라는 놀이 육아>,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하루 5분 언어 자극 놀이>, <아빠 놀이 백과사전>, <깨어 있는 양육>,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4~7세 조절하는 뇌 흔들리고 회복하는 뇌>, <스스로 잘 자는 아기를 위한 스르륵 수면교육>,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육아>, <내가 태어날 때까지> 등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서울도서관 전자책·오디오북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다.
아이 책은 쉽고 읽기도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노윤지
신청은 서울맘케어시스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청 시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맘케어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조손가정 등의 경우에는 서울도서관에서 별도로 신청이 가능하다.
혹시 서울맘케어시스템 누리집에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청을 이미 했고 이후에 별로도 할 경우에는 누리집 내 ‘나의 페이지’에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된다.
아이가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어릴 적부터 책을 가까이 해 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노윤지
신청 시 설정한 주소로 택배 발송이 된다. 책을 수령해 보니 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고, 첫 아이 책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다. 양육자용 책은 0~5세 연령에 따라 어떻게 놀이하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용했다. 아이 책 2권은 보기도 쉽고 읽기도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 처음 접하는 책으로 좋을 것 같다.
어릴 적부터 책을 가까이 하고 꾸준히 접하면 올바른 독서 문화를 만들 수 있을 듯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복지 서비스가 많이 시행되어 아이들이 건강한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좋겠다.
엄마 북(Book)돋움 사업
○ 사업대상 :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의 예비 부모 및 양육자
-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계속하여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
- 서울시에 거주하는 것이 확인된 다문화 가족 외국인 임산부(※부부 모두 외국인인 경우 제외)
○ 사업내용 : 양육자와 아기 대상 책 선물 상자 택배 배송
- 엄마아빠책 1권 + 우리아기 첫책 2권 + 육아정보 리플릿 + 에코백
- 도서선정 : 자료선정위원회와 시민투표 등 3단계에 걸쳐 엄선
- 선정도서 목록 ☞ 서울도서관 누리집
○ 신청방법
① 서울맘케어시스템 누리집에서 임산부 교통비 신청 시 함께 신청
② 임산부 교통비 지급 제외 대상,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출산 후 서울로 전입, 조손가정, 부자가정) : 서울도서관 e-mail로 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