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는 현재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어닝쇼크`로 큰 충격을 받은 터라 상당한 두려움에 사로 잡혀있는 분위기다.
GE의 실적 부진이 갖는 의미가 다른 기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GE는 금융서비스부터 엔진 등 중장비,
그리고 의료장비까지 매우 광범위한 영역의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현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기업인 셈이다.
이에 따라 GE의 실적 부진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상황이 간단치 않다는 우려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게다가 GE는 올해와 2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까지 하향 조정했다.
힌즈데일 어쏘시에이츠의 폴 놀테는 "GE의 금융부분이 순이익 감소의 80%를 차지했고, 나머지 20%는 내수경기 부진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월가가 특히 걱정하는 대목은 마지막 보루로 믿었던 GE의 해외사업이 생각 만큼 호조를 보이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한주동안 물밀듯이 쏟아져 나올 기업실적과 주요 경제지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우선 씨티그룹, 메릴린치, JP모간체이스 등 금융회사들과 인텔, IBM, 구글 등 IT기업들 캐터필라 하니웰 등 제조업체들이 쉴새없이 1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 예상치를 공개한다. 이들 기업은 모두 시장의 방향타를 좌우할 만큼 중량감이 있는 업체들이다.
첫댓글 실적에 너무 얽매이지마세요 이런글 보면 또 환매분위기날듯...달러유동성이 본격적으로 경제지표에 반응할시기는 2~3개월후가 될것입니다 지금 현제 시장에 두려움을 갖기보다 지지선에서 조금씩 모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