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는 날아가고

[김병수]

푸르렀던 이야기

알고 있다
그날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김병수

[서영우]

사이먼 엔 카펑클의 '엘콘드르 파사' 노래가 생각 납니다^^

[김병수]

고맙습니다^^
https://youtu.be/orHyL-9fxQU?si=dY9beAXVK1CTOCbz

[강영식]

인간들이 모두 다
차지하고 파괴하고

[김병수]

그래놓고
후회하면서 인간마져도
떠나갈겁니다

고맙습니다^^

[권현숙]

억새숲 갈대숲을
날이 갈수록 아파트 숲이 잠식해가니
사라져가는 터전에 철새들의 저 날갯짓을
언제까지 볼 수 있으려나 걱정입니다.

[김병수]

푸르렀던 우리 청춘도 그리
떠나버리는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갯바위(이신동)]

그래도 돌고 돈다는 걸
믿고 싶은 마음이 드는 풍경입니다.

[김병수]

아직은 영원히 떠날시기는
아니지요 ㅎ

고맙습니다^^

[양향숙]

푸르렀던 청춘은 돌아오지 않지만 봄은 다시 돌아온다는 희망으로 살아야지요^^

[김병수]

희망의 끈하나 잡아봅니다
고맙습니다^^

[오정순]

온 것은 가야 하고
간 것은 다시 오니까
기다려 봅시다

청춘이 갔어도 추억이 깊어지고 있쟎아요

[김병수]

추억 가슴에 안고
오늘도 출발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진홍]

그래도 잠시 지나면 더 푸른 빗으로 돌아올 겁니다

[김병수]

희망이 있으니 그래도 다행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