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단순한 몸살감기였다가..
지금은 질기디 질긴 코감기로 변해서..
코찔찔이마냥~훌쩍거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ㅡ_ㅡ;;
게다가 아리따웠던 내 목소리..쿨럭..
(진정들 하시고 다들 짱돌 내려놓으시와요^^;;;)
박경림이랑 쌍벽을 이룰 정도로 허스키하고 째진다는..ㅎㅎ
에궁~역시나 몸 아픈것은 힘드네요.
그래도 오랜만에~튀김요리 했어요 ㅎㅎ
겨울이면 생각나는 뜨끈뜨끈 핫바~
(물론 다른 요리들도 다 생각나지만..^^; 오늘만 특별히 핫바녀석 생각해줬어요 ㅎㅎ)
퇴근길에 항상 막튀긴 아이들 보면 군침흘리며~
"아줌마 요거요거요거 해서 다아 주세요~"
개당 1천원이나 주고 사먹던 넘을~
단돈 1만원짜리 한장에 냉장고에서 불량야채 되어가고 넘들 팍팍 넣어서..
16-17개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을거랍니다 >ㅁ<
(오징어랑 흰살생선등이 없어서 ㅡㅡㅋ 코스트코에서 1만원 안되게 사온 씨푸드믹스 팍팍 다 넣어줬어욤~)
다들 한번 만들어 보실래요^^
-오늘의 요리법-
씨푸드믹스 1봉지, 양파 1개, 홍고추*매운고추 2개씩, 피망1개, 대파 잎부분 적당량, 고구마 중간짜리 1개,전분가루 3스푼, 참기름+꽃소금+후추가루, 계란1개
소스 : 케찹+허니머스터드
*집에 있는 야채만 이용한것이에요^^ 여러분들도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듬뿍듬뿍 넣어주세요.^^스위트콘 같은것도 넣어주면 맛이 좋아요
*씨푸드믹스 없다고 안되는게 아닙니다. 오징어 몸통 1개와 다리부분은 깨끗하게 씻어서 다져주듯 해주심 되세요. 그리고 새우등 넣어주심 더 맛있구요^^*
-미리 준비하기-
1. 해물믹스 중 홍합과 조개살, 오징어들은 믹서기로 갈아주고 새우살과 쭈꾸미등은 씹어먹는 맛을 위해서 칼로 다져주기
2. 양파, 고구마등 야채는 칼로 다져주기(믹서기로 갈면 씹는 맛이 없어서 심심해요)
정말 뚝딱입니다.
엄청나게 간단해요^^
다만 칼로 다지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재료들만 다듬어 놓으면 완전 순식간에 후다다닥 만들 수 있는게 핫바인듯 싶어요 ㅎㅎ
홈메이드 핫바라서인지 몰라도 재료들 듬뿍듬뿍 넣으므로써 느낄 수 있는 그 완전한 맛이 너무나 좋았어요^^ 완전완전 반해떠염
(오징어와 흰살생선등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오징어의 반정도를 씹는 맛을 위해서 남겨두시고 나머지는 야채와 같이 갈아주셔도 좋고..아니면 저처럼 알갱이 보이겠금 칼로 다져서 반죽하셔도 되세요^^)
홍합등 갑오징어 조각난 애들은 믹서기로 다져놓고 새우와 쭈꾸미등은 씹는 맛을 위해서 칼로 다져주면 더더 좋아요^^
그 뒤에 다져놓은 야채들이랑 해물등 넣고서 계란1개 넣고, 전분 3스푼정도 넣고 참기름과 후추가루, 꽃소금등을 넣고서 힘껏 조물락조물락~!
버무려주심 반죽(?) 끝입니다.
전 꽃소금을 티스푼으로 2스푼반정도 넣었어요.
짠것보다는 덜짜게해서 차라리 케찹과 머스터드 소스 뿌려서 먹는게 더 낫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핫바모양~
전 스패츌라로 잡아줬어요 ㅎㅎㅎ
어찌나 편안하게 되던지~
스패츌라로 살짝 떠서 튀김기름속으로 속속 넣어주면 끝~~~~
반죽을 살짝 떨어트렸을때 반죽이 보글보글 거품을 내면서 바로 올라오면 튀김하기 적당한 온도에요.
이때 화력이 너무 세면 속이 익기도 전에 겉이 탈 수 있으므로 화력을 살짝 줄이시는게 좋아요.
(태워먹은 핫바있습니다^^;;;)
빠른시간내에 잘 익으라고 좀 두께는 살짝 파는것보단 덜 두껍게 했어요^^
요건 기름이 아닌 오븐에서 구울때에요..
우선 오븐을 일반 오븐기능이나 아니면 컨벡스기능으로 돌려주신 뒤에 최고온도로 높여주세요.
그리고 나서 오븐팬에 쿠킹호일을 깔아준뒤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붓으로 발라주고 나서 핫바반죽을 일정한 크기와 모양으로 떠서 팬에
놓아주면 되세요.
중요포인트는 오븐에서 하실때는 일정한 크기와 두께로 해주셔야 골고로 잘 구워져요.
어떤것은 크고, 어떤것은 두껍고, 어떤것은 작고 이런식으로 들쑥날쑥하면 크고 두꺼운 것이 익도록 기다리다보면 작고 얇은 아이들이 홀라당 타버려요^^;
제가 튀김요리를 동시에 하느라 시간을 정확히 못재었는데..대충 15분 안밖이었던거 같아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면 더욱더 담백하게 잘 구워집니다^^
참고로 햄, 치즈등을 넣고서 튀기거나 구워도 되시고..
파는 것처럼 깻잎에 싸서 해도 맛있어요^^
너무너무 간단하죠 ㅎㅎ
오븐에서 하실 경우 기름에 튀긴것보다 담백하지만 맛은 역시..튀긴게 더 좋더라구요.
하지만 오븐에서 해도 맛은 좋으니 원하하시는 방법대로 해보세요^^
참고로 전자렌지로는 무리에요^^;;
오븐은 없고 기름에 튀기기 싫으시다면 넓직한 팬에..살짝 기름 넉넉히 두르고서 전 부치듯이
그렇게 구워주셔도 좋아요^^
오늘 역시 간단하게 간식타임~
느끼함을 잡아주는 피클(코스트코에서 피자먹으면 주는 피클인데 ㅡ_ㅡ;; 언제나 넉넉하게 받아와서 이렇게 잘 먹는다는^^;;;;)
역시나 느끼할때 마시면 넘넘 좋은 원두커피에..
마뇨표 해물핫바 두개...
머스터드와 케찹 듬뿍쳐서..먹으니..정말 남부러울게 없어요~
술안주, 간식등 다 잘어울릴것 같지 않아요? ㅎㅎ
어른들이 드실때는 매운고추양을 늘려서 매콤하게 해드시는 것이 더더더 맛있구요^^
아이들이 먹을때는 햄, 스위트콘등을 넣어서 야채와 같이 주시면 많이 좋아할거에요~
또한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동실에 낱개로 포장해서 얼려놓으시면~
생각날때마다 편하게 전자렌지나 오븐, 후라이팬등을 이용해서 데운 뒤에 먹을 수 있어요^^
(참고로 전 넉넉하게 만든것 ㅡ_ㅡ;; 벌써 4개밖에 안남았어요 ㅠ0ㅠ)
ㅎㅎㅎ 다들 입맛 쩝쩝 땡기실것 같아요~
정말 이것을 드릴 수도 없구..
아웅~맛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다들 해보실거죠^^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