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투표는 하셨는지요?
우리나라의 내일이 밝기를 바라며 ^.^
"넌 어쩌면 결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어.."
"왜?"
"가족은 좋은 거라는 걸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 거 같아서.."
"나 꼭 행복해질게."
경찰을 사칭하기 위해 경찰신분증도 위조한 료지.
미사와 치즈루에게 줄 선물까지 준비하고 고백을 하기 위한 맘의 준비를 하는 타카미야.
으잉?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유키호가 집을 찾아왔습니다.
급당황하는 타카미야.
계속 구실을 마련하지만 FAIL...
결국 다른 수를 찾기 위해 방으로 숨습니다.
훗,하는 유키호.
시노즈카에게 도움을 좀 달라고 부탁하는 타카미야.
결혼하기 어지간히도 싫은가봅니다.
미사와 치즈루에 대해 계속 쫓아다니며 조사하는 료지.
"도대체 뭐 사는 건데?"
"아 뭐..사실은 살 거 없어!
미혼 마지막 날이니깐 데이트하고 싶어서~"
속으로 으아니 이년이?!! 외치고 있는 타카미야.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하고..
드디어 미사와 치즈루가 퀸호텔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차를 타고 미사와를 미행하는 료지.
ㅋㅋㅋ
하는 짓마다 너무 티나는 타카미야.
시노즈카 안 오나 두리번 두리번
마침!!! 시노즈카가 도착했습니다.
학교 동창들과 모임이 있으니 함께 가자는 제안에
타카미야는 덥썩! 물어버립니다.
유키호도 함께 가려 했으나 안 된다고 하는 시노즈카.
결국 타카미야는 시노즈카의 차를 타고 가버립니다.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럼 나중에 전....."
"왜 그래!?"
퀸호텔에서 숨어서 미사와를 지켜보던 료지,
그런데 사사가키가 퀸호텔로 들어옵니다!!!
"사...사사가키씨가.."
"도망쳐 료지!!!"
"괜찮아..어떻게든 할게."
"괜찮으니깐! 료지가 잡히면.."
사사가키는 개인적으로 퀸호텔에 묵으러 온 것 같습니다.
유키호는 도망치라고 하지만 료지는 전화를 끊고 다시 머리속에 계획을 세웁니다.
"이런 결혼..아무 의미도..."
으 하필이면 미사와 치즈루 뒤에 바짝 붙어선 사사가키.
큰일입니다.
그냥 눈 꾹 감고 미사와에게 다가가려 했는데
마침 미사와가 다시 출입문으로 나갑니다!
미사와 치즈루가 다행히 택시에 우산을 두고 내려 찾으러 나온 것이였습니다.
료지는 위조 경찰 신분증을 내밀며 수배범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방을 좀 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다행히 미사와는 다른 호텔로 보내버렸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간에 퀸호텔에 찾아온 타카미야와 시노즈카.
고객명단에서 미사와를 찾으려 하는데
그녀는 이미 호텔예약을 취소한듯 합니다.
"...유키호와 결혼할 운명이였던 거에요.."
!!!
우연히 지나가다 그 소리를 듣게 된 사사가키.
걸음을 탁 멈춥니다.
"저 분 카라사와 유키호씨와 결혼하시는 분인가요?"
"그런데요..왜 그러세요?"
"이 남자는 키리하라 료지라고 합니다.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사사가키라고 합니다만."
"보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이 사람과 카라사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요?"
"유령같은 존재에요.
유키호씨에게 붙어있는...
유키호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부탁드려요."
"유령이라..."
평소에도 유키호에게 미심쩍은 것을 자주 느꼈던 시노즈카.
유키호는 확실히 뭔가 숨기는 것이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유키호는 결혼했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나는 계속 이런 식으로 살아가면 된다.
유키호만이 볼 수 있는 유령같은 존재로.
그게 나의 행복이니깐...
첫댓글 아 진짜 유키호 저 찌질이랑 결혼해서슬퍼 ㅠㅠ
ㅠㅜ으엉
넘 잼땅
잘보고있어요 ㅋㅋㅋㅋ너무힘드실텐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