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김해 일반산업2단지 대폭 축소
경기침체 따른 분양 저조 우려
당초 풍류 명법동 장유면 일대 149만㎡서 44만5000㎡로 줄여
경남 김해일반산업 2단지가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 추진된다.
경남개발공사는 김해일반산업 2단지를 김해시 풍류동 명법동 일대 44만5000㎡에 1627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것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3분의 1로 줄어든 규모로, 경기침체에 따른 공장용지 분양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자 축소 조정했다.
당초 김해일반산업 2단지는 풍류동 명법동 장유면 일대 149만㎡에 5021억 원을 투입, 조성할 계획이었다.
경남개발공사는 변경된 산업단지계획을 다음 달께 경남도에 신청하고 승인이 나면 내년 하반기 편입토지 보상에 들어가 2013년 1월 착공, 2015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전기 기계 전자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운수장비 등의 업종이 들어선다.
김해일반산업 2단지는 김해시 주촌면 농소리 망덕리 일원 149만㎡에 조성 중인 김해일반산업단지 인근으로, 2개 산업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규모가 194만여 ㎡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를 고려해 경남개발공사가 경남도와 협의해 조성 규모를 줄인 것"이라며 "당초 보다 규모는 줄었으나 김해일반산업 1, 2단지가 조성되면 업체 유치와 고용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