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로마서14장 8절)
♥† 사나 죽으나 주의 것으로 살아보자 †♥
세월이 악합니다. 세상이 뒤죽박죽입니다. 정상인은 속이 뒤집히는데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제 세상입니다.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가진 것도 없습니다. 아니 가진 것도 위태롭습니다. 가진 것 자체를 부담스럽게 합니다.
손에 쥐고도 순식간에 그 가치가 휙 날아가 버립니다. 가치관의 환난입니다. 민족주의가 일어나 온 세계가 매우 차갑습니다. 여기저기서 부딪칩니다. 21세기엔 양탄자 깔린 세상이 될 줄 알았는데 온통 가시밭길입니다.
불온한 인간들의 말과 행동이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열 받게 합니다. 거기다가 히죽거리며 뻔뻔한 얼굴로 말장난을 해 댑니다. 땅도 변하고 산도 흔들려 세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시46:2) 신앙의 변질입니다.
오히려 버젓합니다. 온통 뒤죽박죽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한 시내가 있으니(시46:4) 우리의 영혼은 말짱합니다. 주님이 하나님의 우편에서 간구하시므로 우리의 영혼은 끝까지 보존이 됩니다.
그렇다면 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었으니 이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으로 살아가면 안 될까요?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
자기를 위해 살고 자기를 위해 죽는 내가 아니라면(롬14:7) 통 큰 믿음에 한 번 도전해 봅시다. 된 분들만 아멘하고 따라 오세요. 안 된 분들은 롬1장부터 8장까지를 꼼꼼히 읽고 자신의 믿음을 체크하고 확인하세요. 나중에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사과나무라고 봄부터 사과가 열리지는 않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때가 되면 열립니다. 안 되는 것을 되는 척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된 사람만 그렇게 하자는 겁니다. 믿음의 분수를 알고 속에 있는 악을 선으로 바꾸면서 육체를 따라 살지 않고 항상 깨어 있는 거룩한 산제사를 드릴 수 있다면 한 번 해 봐야죠.
주일이니 하는 날을 중하게 여기지 말고 저런 것은 먹으면 안 되느니 하는 낮은 믿음에서 자신의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옳다고 여기는 큰 믿음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롬14:22)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 자체가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롬14:23)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종말의 환난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의식하고 그 역사와 충만하게 하심을 항상 간구하세요. 성령이 역사하는 원리를 터득하세요. 하나님의 의를 얻는 믿음입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모든 도전을 이겨야 합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주님처럼 살다가 주님을 맞든지 아니면 내가 주님께 가겠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견뎌 내십시다.( 김요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