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 이틀만인 10일 오후 2시55분 현재 5474명의 네티즌이 서명에 동참, 점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게다가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사의 이지형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이자 이상득 국회 부의장의 장남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이번매각과 관련이 없다고 할지라도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을 고치지말라고 했는 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것이 이 서명운동의 핵심주장이다.
이들 서명운동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는데 골드만삭스는 중국 양팬조선에 최근 5000만달러를 투자,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골드만삭스가 매각과정에서 지득한 핵심기술을 만의 하나 양팬조선에 넘기게 된다면 골드만삭스는 큰 이익을 볼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골드만삭스는) 실제 경영에 간섭할 위치에 있어 대우조선 매각에서 얻은 정보를 마음만 먹으면 중국에 빼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산업은행의 매각 주간사 선정은 명백한 불법이며 공정성을 훼손한 범죄행위이다. 더욱이 현 정권의 조카가 골드만 삭스의 계열사 사장임이 밝혀져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도 매각 주간사와 비밀유지 협약서를 체결한다고는 하지만, 이는 한낱 종이쪽지에 불과하며, 대우조선해양의 조선 기술력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다시 한번 골드만 삭스 매각주간사 선정을 취소할 것을 최근 촉구했었다"고 지적했다.
또 "산업은행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당시, 골드만 삭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이 배후 조정자의 입김에 의해 수 조원의 국가자산을 팔아 먹으려는 사기극을 펼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산업은행은 골드만 삭스가 대우조선 매각 주간사를 맡게 된 배경에는 업무 수행능력과 자문수수료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골드만 삭스는 순수한 투자은행의 위치를 넘어 중국 조선소 지분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5월초 본 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골드만 삭스의 음모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면서 일례로 "대우조선의 경우 매각가격이 약 8~10조원 정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각이 완료되면 주간사가 챙겨가는 수수료는 0.2~0.5%로 예견됐었지만 이번에 매각 주간사로 선정된 골드만 삭스의 수수료는 0.03%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골드만 삭스가 산업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에 돌입하게 되면 엄청난 인력을 투입, 대우조선 전체에 대한 분석 작업을 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낮은 0.03%대의 수수료를 받겠다고 한 것은 또 다른 속셈이 있다"는 것이다.
즉, "골드만 삭스는 중국 조선소에 자금을 투자했고, 투자한 만큼의 이익을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 조선소가 발전해야 하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중국 조선소는 한국에 뒤처져 있는 형국으로 대우조선의 기술을 필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들이 대우조선 매각 주간사로 얻은 정보를 매각이 완료되면 중국 조선소에 팔아 넘겨 돈을 챙길 것이고, 중국 조선소는 그 정보를 이용하여 엄청난 발전과 함께 많은 이익을 내게 되면, 결국 골드만 삭스는 투자한 것보다 몇 배가 되는 돈을 챙겨갈 것이다.
결국, 골드만 삭스는 대우조선 매각 수수료보다 자신들이 투자한 중국조선소에서 나오는 이익을 선택했고, 그래서 덤핑으로 대우조선 매각 주간사를 맡겠다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서명운동을 전개한 이들의 핵심 주장이다.
게다가 골드만삭스 계열사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사 이지형 대표는 이상득 국회 부의장의 장남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라는 것도 의혹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93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미국의 회계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투시와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맥쿼리IMM자산운용등에서 근무했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및 조선기술은 미국 해군도 크게 놀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있으며 따라서 중국측도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을 탐내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해주는 기사가 4년전 작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04년 8월30일 도깨비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6년의 시차를 두고 벌어진 두차례의 한미 해상 가상훈련서 한국의 잠수함들은 미국의 핵잠수함은 물론 항모까지도 가상공격을 성공시키는 성과를 보인 반면 미국은 한국의 잠수함을 단 한차례도 공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2004년 림팩 훈련서 가상적군을 전멸시킨 장보고함의 위용. 이 장보고함은 대우조선해양이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도깨비뉴스의 기사중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이기사를 근거로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게 되면 기술유출이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98년 림팩 훈련 때 한국의 이종무 잠수함은 핵추진 잠수함을 포함해 13척의 함정에 가상어뢰를 먹이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장보고함이 수상함 40척 이상을 격침하고 생존했으니, 미 해군은 한국 해군을 다시 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그러나 장보고함은 청군 소속의 핵잠수함 2척에는 가상어뢰를 먹이지 못했다).
림팩 98훈련이 끝났을 때 미 태평양 함대의 잠수함 사령관인 알 코네츠니 소장은 ‘이종무함이 청군 세력을 전멸(decimation)시킨 능력과 기술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란 전문을 보내왔다. 그런데 림팩 04훈련이 끝나자 같은 직책의 설리반 소장이 장보고 함장인 이진규 중령에게 똑같은 문구의 전문을 보내왔다.
이종무함과 장보고함은 훈련 도중 단 한 번도 고장을 일으키지 않았다. 두 잠수함의 전과(戰果)에 놀란 미 해군 측은 “도대체 한국 해군은 어떻게 정비를 하느냐”며 정비에 또다시 감탄했다. 장보고함 정비는 대우조선해양㈜이 하는데, 최근 이 회사는 실력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잠수함 위탁 정비를 수주하였다."
이와관련해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1일 매각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해외 투기꾼에 넘길 수 없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위원장 이세종)은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매각방침을 발표 한 이후 대우조선노동조합은 해외투자기업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는데 강력히 반대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지난달 21일, 해외두자은행인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지난 1일 발표된 대우노조의 성명서. 군사기밀 누출이 우려되는 골드만삭스 주간사 선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해외투자기업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는데 반재하는 것은 매각과정에서 대우조선이 보유한 조선해양 기술과 잠수함 건조 기술과 방위산업 군사기밀이 필연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해외로 유출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매각주간사로 부적합하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JP모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룽성중공업에 600만달러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초에는 양판조선의 지분 20%를 자기자본투자(PI) 형식으로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는 재우조선 매각 자문사로 선정되면 대우조선이 보유한 조선해양기술과 방위산업 군사기밀을 취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덤핑수주를 감행한 것으로 본다.
골드만삭스는 기관을 상대로 영업능력이 뛰어나고 한 발 빠른 정보와 조직으로 대책을 세워 기업을 사냥하는 투기자본과 같다.
이런 본능을 살려 지난해 10월 맥쿼리IMM(투자전문기업)을 인수한 뒤 이명박 대통령 조카인 이지형에게 대표를 맡겼다. 그래서 26,000여 명의 생존권이 달린 대우조선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는 해외 투기꾼에게 넘길 수는 없다.
첫댓글 노조는 매각주간사가 외국계인 골드만삭스인것에 본인들의 생존권(무지막지 감원될것에)에 더 떠는것이겠지만 노조를 제외하고 봐도 정말 이것은 큰문제입니다.
적대적m&a에서 당연히 사원들은 시차를 두고 떨리기야 하겠지만 기술유출은 정말 심각합니다.
아 대우조선해양 떨어졌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우리 대통령
기대에 부흥하는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