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망해도 괜찮아. 신용은 잃으면 그걸로 끝이야-정주영(현대 창업주)
출처 https://toi-topogra.tistory.com/m/51
허락받고 여기서 구단 관련 부분만 잘라서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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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강팀이 맞아요.
돈도 많고 K리그 최다 우승팀이기도 하죠.
근데, 이 팀이 명문구단이냐? 아니요. 절대.
경남FC가 명문구단이 아니듯 전북현대모터스도 명문구단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릴게요.
전북 현대 모터스의 심판매수(승부조작 시도)
스포츠 판에서 승부조작은 "약물 복용"만큼 스포츠판을 더럽힌 걸로 욕 처먹는 범죄죠.
근데 현재도 그때도 잘 나가는 "전북 현대"의 스카우터가 심판을 매수해서 한국축구를 더럽혔던게 밝혀졌는데 전북은 "개인의 일탈"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전북"현대", 현대가의 힘이 엄청 센 K리그 연맹은 조사 끝에 고작 "승점 9점"삭감과 벌과금 1억의 징계를 주는 걸로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징계
전북이 고작 승점 9점 감점과 1억의 벌과금을 낸 이유는 간단합니다.
2015년 경남 FC의 징계가 승점 삭감 10점과 벌금 7000만 원이었고 경남과 달리 구단의 개입에 대한 확증이 없었기 때문이죠.
근데 경남은 그 당시 강등 확정이었어요
그러니 굳이 강등이라는 엄벌을 내릴 필요가 없었죠
하지만 전북은 경남과 상황이 달랐지만 그럼에도
경남FC의 전례를 이유로 전북현대가 받은 징계는
고작 승점 9점 감점과 벌금 1억이 전부였어요.
결국 이 사건은 스카우터 개인의 일탈이었고 구단은 직원 관리를 못 했다며 승점 9점과 1억 벌금 내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스카우터는 전북 홈 경기장에서 목을 매고 자살했습니다.
물론 정말 전북 구단이 몰랐을 수 있잖아 굉장히 억울하지 않을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기소한 검찰도
"심증은 있는데 확증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단이 몰랐다는데 그럼 왜 해당 스카우터가 무슨 동기를 가지고 사비로 심판을 "매수"하려고 돈을 줬을까요? 전북현대를 너무 사랑해서? 회사를 너무 사랑한다고 윗사람 컨펌도 없이 이런 짓을 하는 회사원이 있을까요?
그런 회사원이 있다는 게 전북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K리그 연맹의 입장이고요.
이 사건으로 K리그는 다시 한번 팬들의 신뢰를 잃습니다. 정주영 회장의 말처럼 신뢰는 잃으면 끝이잖아요.
그런데 이 사건이 이렇게 무야무야 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K리그 연맹은 현대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CAS는 다르니까요.
2016년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가 당시 같은 조예선을 치러야 했던 전북 현대 모터스를 심판 매수의 이유로 해당 팀의 출전권을 박탈해야 한다며 CAS에 제소합니다.
CAS는 스포츠 중개 재판소인데요.
CAS가 AFC(아시아 축구협회) 해당 사건을 조사하길 명령했고 AFC는 조사 끝에 전북 현대의 2017 시즌 ACL 출전권을 박탈합니다.
물론 전북은 항소를 했어요.
하지만 CAS는 전북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이때 축구팬들은 어떻게 생각했냐?
연맹이 못 한걸 CAS가 대신했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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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용은 선수들 관련 내용이라 짜름
오늘 축협이 승부조작한 인간들 사면해준다는 기사 보니까 생각나서 가져옴
지금 축협 회장 = 전 전북구단주
(현 부산 구단주고 전 울산 구단주이기도함)
부회장 명단봐도..헛웃음나고..ㅋ
다 떠나서 내부에서는 심판매수 승부조작에 별 생각 없으니까 이런건가 싶고..고통은 열심히 뛰는 선수들과 팬들만 받지
첫댓글 저 때 강등을 시켰어야 하는데
입덕하려다가 저거 알고서 백스탭 밟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