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서 수면내시경을 희화화 하니까 내시경실 직원들은 수검자들의 이상한 요청을 적잖이 들음... 수면내시경 반응을 찍어달라고 한다든지, 녹음을 켜고 검사를 한다든지, 누구 옆에 누워있으면 안되냐고 한다든지 검사하는 데 같이 들어가서 보면 안되냐고 한다든지 등.. 일하는 입장에선 짜증남 https://t.co/4SzpYrxXql
어디더라... 송은이 김숙 라디오에서 헛소리할까봐 무섭다고 진짜로 헛소리 많이 하냐고 물어봐달라고 의사한테 그랫는데 의사가 진짜 극극소수라고 그랫음 나도 건강땜에 위 대장 내시경 5번 넘게 해밧는데 늘 하던 마취 중 헛소리가 < ...마취 안댄거가튼데? > 이거엿음 넘 걱정말고 검진하시라 https://t.co/BjhOvNDOnP
수면내시경 중에 발생하는 일들도 결국 프라이버시이고 의료행위 중에 발생하는 일인데. 방송에서 희화화하는 것도 불편하고. 저 제작진 이번 주에 아이디어 안 나와서 치트키로 또 저러네라는 생각밖에 안 듦. 모두가 저런 거 아니라고 했는데. 왜 유독 방송에선 저럴까 싶기도 함. https://t.co/YWnpNfC2uB
너무 동감한다. 첫째로는 시청자들이 ‘나도 내시경을 받으면 저렇게 헛소리를 하겠지’ 하면서 은연중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고, 둘째로는 자신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모습을 컨텐츠화해 소비당해야만 하는 당사자들에게 너무 비인간적이란 점에서 그러하다. https://t.co/3m894mLk8D
이미 인용들에 "나도 헛소리할까봐 무서워 내시경 못 하겠다"라는 사람들이 가득해ㅜㅜㅜ 여러분 의료진은 저 수면마취 상태의 환자분들이 무슨 말을 하든 관심도 없어요, 업무에 집중하고 있거든요. 그냥 뉘예뉘예 적당히 응수하며 일합니다. 걱정 말고 내시경 검사 받으세요 -전 내시경검사실 간호사 https://t.co/RldXerI3yP
첫댓글 그러게 생각 못 했던 관점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건강검진에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컨텐츠가 좋은 건 아니긴 하지...
진짜 나도 저런생각듬 방송에서 나오면 너도나도 유튜브각 잡겠다 했어 내시경하고나서 잠잘듯
헐 나도 헛소리할까봐 내시경 못 하겠단 생각하고 있었어...
나도 헛소리할까봐 내시경하기 싫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서 방송은 조심해야해
헐 나도 헛소리할까봐 무서워서 하기 싫다고 생각함...
나도 이 생각 하긴 했는데 내시경을 못하겠다 안하겠다라는 생각은 안들었어..
나도.. 내가 단순한건가 그냥 정말 내가 무의식 속에서 뭔 말할지만 궁금했음
나도 헛소리할까봐 겁이 나서 못하겠다 한다면 무수면으로 해야지 이랬는데
맞아 하기 전에 그랬는데 막상 해보니까 딱히 그럴 것도 아니었음..
무의식 중에 하는 이야기 많다 해서 가끔 보호자들이 혹시 안에서 무슨 이야기 했냐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하는데 환자 개인정보라 알려드릴 수 없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