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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노동생산성1) .........................
주: 1) 점선은 팬데믹 이전 선형추세(2015~19년)를 의미
자료: 경제활동인구조사, 국민계정 분기자료
그림4. 취업자수 증가 분해...............
자료: 경제활동인구조사 분기자료
그림5. 제조업과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증가율1)2)
주: 1) 2023년은 1/4~3/4분기 기준
2) 서비스업은 부동산업, 공공행정국방서비스업 제외
자료: 경제활동인구조사, 사업체노동력조사, 국민계정 분기자료
이러한 생산성 변화를 감안한 기업의 노동비용 변화는 단위노동비용(Unit Labor Cost, ULC)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위노동비용은 제품 1단위 생산에 필요한 (명목)노동비용을 의미한다[4]. 지난해 이후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을 살펴보면 명목임금과 마찬가지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그림 7> 참조). 이는 명목임금 상승률이 올해 들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생산성 증가율은 작년부터 소폭의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어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이 명목임금 상승률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5][6].
그림6. 1인당 명목임금과 노동생산성1)
주: 1) 노동생산성=실질GDP/총취업자수
자료: 경제활동인구조사,사업체노동력조사, 국민계정 분기자료
그림7. 단위노동비용1) 상승률
주: 1) 단위노동비용=1인당 명목임금 / 1인당 노동생산성
자료: 경제활동인구조사, 국민계정 분기자료
그림8. 단위노동비용 상승률 분해1)2)
주: 1) 2023년은 1/4~3/4분기 대상
2)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역부호(inverted sign)를 이용
자료: 경제활동인구조사, 국민계정 분기자료
생산성을 감안한 기업의 노동비용 증가세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
이처럼 명목임금 상승률이 금년 들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둔화되었지만, 생산성 하락을 감안하면 기업의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는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이 1분기 이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감안할 때(<그림 9> 참조), 노동시장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상존해 있음을 시사한다. 즉, 노동비용이 상승할 경우,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비용 증가를 완충할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제품 가격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취업자 수가 늘어나면 노동생산성이 둔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잠재성장 측면에서 보면 취업자 수 증가는 긍정적으로, 노동생산성 둔화는 부정적으로 각각 작용한다. 따라서 두 요인의 상대적인 크기에 따라 잠재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
그림9. 단위노동비용과 소비자물가 간 시차상관계수1)
주: 1) 각 지표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 이용(13.1/4~23.3/4분기)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사업체노동력조사, 국민계정 분기자료
그림10. 단위노동비용과 소비자물가1)2)
주: 1) 전년동기대비 상승률 기준
2) 소비자물가는 1분기 후행 자료를 이용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사업체노동력조사, 국민계정 분기자료
[1] 보다 자세한 내용은"2023년 12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도자료"의 <Box C>를 참조하기 바란다.
[2]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의 41.4%(2022년 기준)에 불과하다.
[3]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 고용에 비해 경기에 후행하는 경향이 강하다.
[4] 단위노동비용은 (근로자 1인당 노동비용)/(1인당 노동생산성) 또는 (근로시간당 노동비용)/(시간당 노동생산성)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두 방식으로 계산한 단위노동비용의 값은 동일하게 나타난다.
[5] 올해 1인당 명목임금 상승률(연간 기준)은 임금총액 기준 2.5%로 팬데믹 이전 상승률(3.7%, 15-19년 평균)에 비해 상당폭 낮아졌으며, 상용직 정액급여 기준으로는 3.9%로 팬데믹 이전(3.7%)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6]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은 1인당 명목임금 상승률과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의 차이로 나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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