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나에게 오세요
그대여 어서 오세요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보랏빛 향기로 내게 다가와
나의 라일락 사랑이 되어 주세요
그러면 나는 복사꽃을 피워
당신의 노예가 되어 드릴께요
그대여 언제 오시나요
참고 인내하며 피워 낸 돌배나무 꽃 한 아름을
당신에게 드릴께요
청순한 당신의 사랑이 조팝나무 길목으로 접어들면
나는 연백의 사과 꽃 향기로 당신을 맞이할께요
그 어떤 향기도 내겐 필요 없어요
그 어떤 꾸밈도 내겐 필요치 않아요
오직 완두콩처럼 행복한 당신의 향기 하나면 돼요
그대,
나에게 오세요
-사무장.사무원 연합회 파이팅 하세요!...-
첫댓글 모두들 멋지십니다.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이쁜사진에 아름다운 글들이 많이 올려져있어서 눈요기하고
읽다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