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는 비록 물 속에 잠겨 모래에 깔리고 이끼에 덮여 그 모습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이즈러젔을 테지만
우리 목소리 높여 모일때 마다 힘껏 불러 지난 날 의 정을 더듬으며 우리의 우애를 돈독히 다져 가자구요
길산초등학교 교가
창공에 높이 솟은 영지산(靈芝山)밑에
줄기차게 흐르는 맑은 낙동강
아름다운 이 강산 옥야를 끼고
찬란한 삼수고리(三秀古里) 구곡상류(九曲上流)에
장엄하게 서 있는 우리 길산교
꽃 봉오리 자라나는 낙원 이라네
하남삼절(河南三絶) 명승지 폭포를 끼고
당당하게 나 가는 학우 건아들
독야청청 큰 나무 씩씩한 의지
가을 하늘 밝은 달 명랑한 기상
굳세게 자라고 힘꼇 배워서
아름답게 빛 내자 우리 길산교
河南三絶
瓢隱高風 : 표은공의 높은 風範과 偉容
落淵懸流 : 落淵폭포의 장관
仙遊層壁 ; 仙遊亭을 둘러싼 奇巖層壁
* 水沒전 도연폭포 옆 깎아지른 암벽에 큰 글자(大字)로 陰刻되어 있다
河南三絶 : 瓢隱高風: 표은(諱:是搵)공이 병자호란의 국치이후 세도를 끊고 이곳에 은거한이래 삼절의 하나가됨
落淵懸流: 도연의 다른 이름이며 맑고 줄기찬 물줄기인 폭포의 장관을 묘사
仙遊層壁; 선유정을 둘러싼 기암층벽을 말함
첫댓글 하남삼절(河南三絶) 명승지...
귀한 자료입니다.길산교 교가 이군요.앞 두줄은 생각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