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화) 맑음
호타카산장(2996m_06:15분 아침식사_ 07:10분 출발) >오쿠호다카다케(3190m) > 기미코타이라 > 마에호가카다케(3090m)
> 다께사와산장(2170m_ 11:07분 도착_점심 후_11:45분 출발) > 가미코치(1505m _ 13:20) > 니시이토야 산장(8/1일 숙박장소
_13:30분 도착) >>>>산행거리 약 9.4Km _ 6시간 20분
가미코지 버스 주차장(14:10분 탑승) > 히라유노모리 온천(14: 40) > 온천 후.... 나고야 식당(18:50분)
> 식사(20:50분) 후 호텔 이동(30분) > 호텔 도착(21:20분 NAGOYA SAKAE TOKYN REI HOTEL)
▶ 너무 더워서 팬티만 입고 취침에 들어 갔는데. 새벽에 추워서 나도 모르게.... 더듬 더듬 옷을 주워입고 잤다
일출시간은 05:00 이지만, 04:00부터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한다.... 21:30분 소등이니 잠들은 충분하게 잣을 것이다
나는 출입문에 있어서 설쳐다,,,,그러나 어느 순간에 코골이 합창단에 합류하여,, 다른 날 보다는 많은 시간을 잔것 같다.하지만 얼굴은 더 부어 버렸다(호빵~맨).... 화장식에가서 스카프로 물을 적셔서 세수를 하고. 일출을 보려고 밖에 나갔는데 일행들이 옥영이 형을 급하게 찾는데... 이유인 즉 일행중 여자 분 1명이 고산증이 심하여 토하고 난리가 아니란다. 저쪽에 신랑이 보여서 관련 사실을
알리고,, 산장으로 들어와 옥영이 형한테 인폼을 하였다.... 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하게 몰라서 복도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옥영이 형이 우리들은 줄을 서서 식사 준비를 하라고 한다, 고산증 관련해서는 본인이 처리를 한다고..... 부디
줄을 서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을려고 하는데,,, 오늘도 밥맛이 없어 국에 밥을 말아 먹고, 녹차만 연거푸 마신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형과 여자분이 온다.... 의사는 내려가라고 하고, 신랑은 예정된 코스로 가겠다고 하고... 결국은 예정된 코스로 가기로 했다
이 여성은 첫날부터 고산증이 있었는데. 어제 저녘, 하산을 앞두고 신랑하고 술을 좀 마셨다고 한다,,, 그것이 원인인것 같다!!!
그런데 산장이 너무커서 사람들은 전부 확인을 할 수는 없었지만. 텐트를 가지고 야영을 한 평택(?)팀이 안 보인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서 1박을 하던것, Back을 한 것 같다
출발의 처음은 높은 봉우리인데 낙석이 심하여 앞에 팀과 간격을 두고 가기로 하였다, 간단하게 준비 운동을 하고 출발~
초입에는 경찰 T를 입고 인원 2명이 대기하고 있다,,,,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통제를 하고 낙석이 발생하면 호루라기를 불어서
사고 확대를 예방하는 임무를 한다고 한다... 이곳에는 낙석이 심하여 스틱 사용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철 계단은 앙카와 굵은
철사들로 견고하게 고정이 되어있다. 한 10 여분을 올라서 뒤쪽의 호타카산장을 바라보니 또 새로운 묘미가 있다....
10분 후 부터는 바위가 많은 너덜지대이므로 스틱을 꺼내서 사용하였다, 30분 정도 오르니.... 오쿠호다카다케(3190m) ㅇ,다
이곳에서 줄을 사서 기념사진을 하고 10m 전방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고산증이 심한 부분을 기다렸다
저멀리에는 자가용 만한 크기의 우리가 있었던 산장과 상점들이 보인고,저~ 멀리 뒤쪽에는 야리(3180m)가 보인다
부부가 너무 늦어 하산코스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출발하기로 했다.... 이제부터는 무조건 내리막길이다
부부가 도착하여, 상태를 확인하니 그만그만 하기에 천천히 오라고 하고 우리도 출발을 하였다 왼쪽은 만년설(잔설), 오른쪽은
너털지대인 곳을 계속 내려간다.... 이곳에는 야생화도 많이 보인다..에델바이스도 보인다..... 아마도 마직막 날이기에 나도
최선을 다하여 움직이기에 이러한 것도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암릉 저 밑의 가리사와 산장(2450m) 쪽에 헬기가 잠시 안착하더니... 다시 날아가고?????? 복동쪽 8부 능선쯕에는 적색헬기가
상공에서 계속 머물다 이동하고,,, 또 머물다가 이동한다...... 아마 눈이 녹아서 사고로 인해 매몰된 사람들을 인양(수습)하는 것
같다. 비록 짦은 시간이었지만 나도 모르게 정숙한 시간을 갖게 된다
가미코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니, 고산증에 걸린 부부가 도착한다, 상태를 다시 확인하니 고도가
내려가니 상태가 많이 좋아진것 같다고 한다..... 다행이다.... 이분들도 산에 다닌 경험이 있으니,,, 모든것을 참고,이겨내는것 같다
이곳에서 간간히 일본인들이 올라온다, 90%가 헬멧을 착용하고 ,,, 한국사람들은 100%가 하산하는 코스인데... 나름 매력이 있는
코스라고 생각을 하는것 갔다..... 이곳은 비가 많이 오는경우에는 낙석등으로 인해서 통제도 한다고 한다
어느곳에서는 내려가기가 후털거리는 곳도 있고, 조심하지 않으면 밑으로 한~ 참을 추락 할 수 있는 코스이기에 긴장을 하게 된다
(그래도 어제 산행보다는 여유가 있는 코스인 것 같다)
점점 고도를 낮추어 가서 그런지 나도 고산증 증상은 점점 없어진다.... 하지만 왼쪽 발 상태는 점점 안좋아 진다...
약 6~7부 능선에 도착하니, 북한산 원효릿지 초입부 같은 곳이 나타나는데, 일본인 2팀이 간격을 두고 올라온다, 안전벨트,헬멧.
퀵드로도 2개씩 차고 있다. 이들이 지난가는 동안 기다린다.... 그 옛날 아무것도 모르고 등산화 신고 인수 대슬램에서 연습바위를
시작하던 때가 떠 오른다
약 5부 능선부터는 날씨가 덥고, 조그만 나무들과 풀들이 많이 보인다,,, 내려가는 곳은 나무를 이용하여 게단이 잘 만들어져 있다
양쪽에 야생 풀(?)들이 즐비하게 있는곳을 지나니 점심을 먹기로 한 산장(다께사와산장)이 보인다, 산장을 가려만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물이 하나도 없다..... 약 4년전에 큰 산 산태가 발생한 지역이며. 이곳 산장도 떠 내려가 새로이 구축된 것이라 한다
역시 이곳에도 어여뿐 1~2인용 몽벨 텐트가 3~4개 보인다. 산장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그늘에 앉아서 점심식사를 대기하고 있다
모두가 수고하였습니다~~~~~ 라고 인사를 나눈다
산장에서 카레로 점심 식사를 하는데 나에게는 좀 짜게 느껴진다.... 식사 후 커피 한잔을 하고 여유를 부려보는데 또 하산시작이다~
이곳은 방태산의 초입 부분 느낌이 많이든다. 풍혈이라고 표기된 곳에서는 정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약 1시간 정도르 내려오니 아즈사가와강이 보이고 옥 같은 물이 청량감을 안겨준다..... 이곳부터는 일반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갓빠바시에 도착하여 산행하연던 연봉을 다시한 번 바라보았다~~~~~~~~ 아 아쉽다
첫날 숙박지에서 짐을 챙기고 우리 나라의 슈퍼 같은 곳에서 몽벨 겨율 모자를 1개 구입(국내의 70% 가격)...잠시 쉬었다고
버스터널로 이동하여, 관광버스를 타고~ 히라유노모리 온천으로 향하는데.... 차안에는 땀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동 중 옆에분이 느탓없이 나에게 질문을 한다..... 산행중 무엇이 제일 힘들었냐고,,,, 아무 생각없이 고산증과 왼쪽 발가락때문에
힘들었다고 답변을 하고 나는 곰곰하게 생각을 하였다... 무엇이 힘들었는가!!!
온천에 도착 1시간 정도 시간이 주어졌지만, 무릎에 난 상처때문에 오래 있을수가 없어 대충 샤워 개념으로 씻고 나와서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 마시는데..... 정말 시원함과 함께 피곤이 녹는다(이곳은 가족단위의 온찬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오는것 같다)
인원 확인 후, 나고야로 이동한다 거리는 약 180km, 속도 제한은 80km 인데..... 약 3시간이 소요된다,,,정말 답답한 느낌이다
식당은 부페식인데... 사람들은 고기를 챙겨서 구어먹고 나는 달달한 음식과 과일을 주로 먹었다, 술은 각자 해결이기에 맥주를
주문하는넨 생맥주 380엔인데 양주 조금, 생맥주를 믹싱하여 주는데 맛~없~ 다
식사 후 숙소로 이동하여 방배정을 받았다~ 옥영이 형 배려로 1인실을 배정 받았다 ~ 앗싸~
짐을 풀어 놓고, 나오는데 술 한잔 하자고 한다..... 하지만 나는 외친다.... 나를 찾지마세요... 나는 자유입니다(속으로는 하산주도
좋지만,,, 술 보다는 환경을 즐겨야지라고 말을 한다)
물어 물어 장비점에 갔지만, 문이 잠겼다.... 우리나라의 24시 건물(4개층)을 발견하여 쇼핑을 하는데 살 것이 없다. 아니 사고자
하는것이 안보인다.... 실말이다
쇼핑을 하고 계산을 하는데 돈 게산을 하고 일본인 점원이 90도로 인사를 한다,,,, 울 나라에서는 생소한 장면이다
이곳은 술집이 많은 장소인것 같다,,, 술에 취하여 떠드는 무리, 삐끼,,,핫 미니스커트.... 이상한 복장의 젊은 친구들
가게에서 사온 아사히 맥주로 안전산행 하산주를 하고 짐정리를 하고 잠에 빠져든다(14:00)
오늘은 천장이 주져 앉을것이여~~~~~~~~~~~
첫댓글 수고하셨네! 무사귀환 축하하고...
기억이 새롭네....호다카 산장에서 오쿠호다카다케의 길을 랜턴 없이 더듬거리며 나왔다 들어갔다 하며 내려가던 생각이 납니다. 몇 발자국나가면 낙석 떨어지는 소리에 다시 올라오고....겁났었슈~~
ㅋㅋㅋㅋ 형, 마지막 문장에서 형의 모든 노고가 싸그리 녹아 내리는 느낌이에요.....^^....앗싸~~~~~~~
고생많으셨습니다,,,
천장이 주저앉는다는 표현은 그 모든것을 함축하고있는 최고의 단어인것 같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