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鳳舞山(347m)·고남산(~310m)·매봉(~125m) 산행기
▪일시: '15년 2월 5일
▪도상분맥거리:
약 19.0km, 기타거리: 약
6.5km
▪날씨: 대체로 흐림, 3~6℃
▪출발:
오전 11시 6분경 청원군 남이면 척산삼거리
고남분맥은 팔봉지맥上 문동리 삼거리 남쪽 분기점에서 봉무산 어깨,
고남산, 매봉을 거쳐 양지리 금강변에 이르는 도상 약 19km의 산줄기이다. 고남산은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으나 해발 약
310m인 봉우리 현지에 안내문이 붙어 있어 일단 그것을 따랐다.
간간히 등산객들은 봉무산~고남산~구봉산 능선을 종주하기도 한다.
오전 작은 일을 끝내고 ‘신탄진역’ 정류소에서 10시 47분경 도착한
405번 버스를 타고 ‘척산3리’ 정류소에 내리니
11시 6분경이다.
(11:06) ‘척산삼거리’에서 남동쪽으로 들어서니 척산낚시터 직전 오른편에 ‘선바위애향탑’이 보였고, ‘척산3리’ 버스승강장이 자리한 문동리 삼거리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들어서서 ‘부첫대육교’를 건너면 삼거리이다.
<선바위애향탑>
<뒤돌아본 문동리 삼거리>
(11:30) 삼거리 왼편 언덕이 고남분맥 분기점이고, 오른쪽 길로 들어서니 오른편 능선으로는 변전소 철망담장이 막는다. 조금 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서니 터진 담장을 지나 묘지에 이르는데, 이를 가로질러 능선에 이르니 길 흔적은 흐릿하고 이내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난다. 무덤을 지났고,
1분 뒤 이른 다음 무덤에서 왼쪽(남쪽) 사면을 내려서니 변전소 담장에 막힌다. 오른편(서쪽)으로 내려서다가 왼편 비탈밭으로 들어섰고, 2분여 뒤 산판길을 만나 왼쪽으로 오르니 이내 길은 끝난다. 남쪽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왼편에 철탑이 보였고, 잡목덤불 투성이인 지릉을 넘어 ‘東萊鄭公元謨之墓·密陽朴氏祔左’에 닿았다. 왼편(남동쪽)으로 나아가니 무덤이 연이어 나오고 나아가 주능선 직전에 이르니 역시 담장이 쳐져 있고, 용도를 알 수 없는 표석이 보였다. 가시잡목이 빼곡한 능선과 담장을 따를 수가 없어 우회하기로 하고 서남쪽 사면을 내려서서 세 개의 무덤에 닿았고, 밭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나아갔다. 컨테이너 움막에 닿아 능선으로 붙기 위하여 컨테이너 오른편(남남동쪽)으로 올라 묘지를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다음 묘지 뒤편으로 오르니 가시덤불이 성긴 사면인데, 주능선에 이르니 다소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 것으로 보아 ‘용수말’ 방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나을 듯하였다.
<뒤돌아본 분기점>
<담장 직전의 표석>
<능선길>
(12:02) 오른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철탑에 이르니 삼지창 형 삼거리이고 직진하니 또 철탑이 나오는데, 오른편 언덕으로 붙으니 덤불이 무성하였다. 서쪽으로 내려서서 오른편에서 산길을 만났고, 1분 뒤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이 지나간다. 이를 가로지르니 산판길이 이어지다가 두 개의 무덤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덤불 사이 족적을 따르니 길 흔적이 사라졌다가 다시 보였고, 철탑과 묘지를 지나 고갯마루 바로 왼편에 내려섰다. 이를 가로지르니 두어 개의 무덤에서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오른편으로 비껴 능선길을 만났으나 이내 길이 오른편 사면으로 휘길래 흐릿한 족적이 나 있는 능선으로 올라섰다. 조금 뒤 족적이 오른편으로 휘는 데서 능선으로 직등하니 이내 잡목 사이로 길 흔적이 양호해지는데, 왼편에 신설묘지가 바라보이면서 잠깐의 덤불을 통과하니 왼편에 함몰지가 보였다.
<안부 사거리>
<고갯길>
(12:31) 비교적 뚜렷한 산길에 닿았는데, 봉무산은 분맥을 벗어나 있고 과거에 두 번 올라본 적이 있으나 한번 더 올라보기로 하였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왼편에서 보다 뚜렷한 산길을 만났고, 벤치가 놓인 정상에 이르니 안내판에 ‘청주318, 347m’로 적은 묵은 삼각점과 ‘기념식수 안영식 2000년 2월’ 표석이 있다. 좀 더 나아가니 ‘정상부’ 표석과 산불감시시설물이 있고, ‘봉무산 346.9m 청산수산악회(서울)’ 팻말 등이 걸려 있다. 북·동쪽으로 시야가 트였으나 가스 때문에 조망은 흐릿하였다.
<봉무산 분기점>
<봉무산 삼각점>
<봉무산 정상부>
(12:47) 다시 분기점에 닿아 남쪽으로 내려섰고, 무덤에 이어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났으나, 이내 이른 안부에서 산판길은 왼쪽으로 휘어 내리고 성황당이 자리한다. 묘지가 자리한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길은 흐릿해졌고, 철탑을 지난 6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니 방향이 남쪽인데, 분맥을 벗어났음을 깨닫고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지맥에 닿았다. 동쪽으로 내려서서 ‘義城金公鎭國之墓’를 지나니 덤불이 무성하기에 오른편 산판길로 내려섰고, 조금 뒤 왼편에서 묘지서 온 듯한 갈림길을 만났다. 이어 능선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다 다시 능선에 이르니 왼편에 묘지가 있고 내리막길이 보인다.
<성황당>
(13:11) 묘지를 벗어나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고, 4분여 뒤 왼편에 철탑이 자리한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이내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철탑 세 개를 지나니 길 흔적은 덤불 사이로 이어지는데, 예전의 산불 탓인 듯하였다. 무덤들에 이르니 길 상태가 양호해졌으나, ‘상수원보호구역’ 표석에서 흐릿해지면서 덤불 절개지에 닿고, 이어 도로에(‘열고개’ 바로 오른편)에 내려섰다.
<열고개>
(13:39) 왼편으로 넘어가 오른편 옹벽을 넘어 사면을 치고 올라 무덤에 이어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묘지에서 길은 사라지는 듯하였으나, 오른편으로 비끼니 산길을 만난다. ‘상수원보호구역 23번’ 표석을 지나 묘지가 나오고, 다음 묘지에 이르니 왼편에서 너른 길이 합류한다. 능선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포장길(두모실 고개)을 가로지르니 산판길과 함께 왼편에 망사담장이 이어졌다. 3분여 뒤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망사담장을 따르다가 오른편 지릉으로 붙으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대략 서남쪽으로 올라 흐릿한 산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분맥 능선을 만났고, 급경사를 거쳐 양호한 산길에 올라섰다.
<두모실 고개>
(14:12) 왼쪽으로 나아가니 7분여 뒤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남동쪽으로 올라 언덕(×345.7m)에 이르니 길은 오른쪽으로 휜다. 작은 함몰지를 지나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위를 석축으로 돋우어 놓았다.
<함몰지>
<안부의 석축>
(14:36) 얕은 언덕의 묵은 움막형 정자에 이르니 ‘고남산’을 알리는 표지가 걸려 있는데(사진 참조),
높이를 346m로 표시하였으나 이 지점의 등고선을 보면
300m를 조금 넘기고 있고, 따라서 14분여 전에 지났던 언덕(×345.7m)을 가리키는 게 아닌가 싶다. 한숨 돌리고 ‘南原尹公珩之墓’에서 왼쪽(동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져 포장길에 내려섰는데, 고갯마루(‘신앙골고개’) 바로 왼편이다.
<고남산 안내지>
<고남산 정상>
<신앙골고개>
(14:50) 산판 자취로 들어섰다가 이내 오른쪽으로 보이는 족적을 따라 능선에 닿았고, 철탑을 지나
11분여 뒤 파헤쳐진 삼각점(?)이 보였다. 흐릿한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언덕을 넘고 안부를 지나 철탑 직전에 이르러서야 분맥을 벗어나 구봉산으로 향하고 있음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섰어야 했다). 안부를 지나 왼편 사면의 족적을 따라 분맥 안부에 이르니 양호한 산길이 나 있다. 10여분 뒤 오른쪽(서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없는데, 석곽 무덤과 움막에 이어 안부를 지나니 ‘상수원보호구역 19호’ 표석이 보였다.
<파헤쳐진 삼각점?>
<안부의 석곽묘>
(15:35) 포장길 위 생태통로(‘서낭골고개’)를 건너 7분여 뒤 철탑이 자리한 언덕을 지나 오른쪽(서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흐릿하다. 왼편이 포장된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산길은 흐릿하나 덤불은 없는데, 길이 오른편으로 휘길래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밭을 거쳐 포장길을 가로질렀다. 산판길을 따라 ‘孺人密陽孫氏之墓’와 다음 묘지를 지나서 이른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갔다. 묘지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없는데, 덤불 절개지에 닿아 약간 되돌아 묘지를 거쳐 고갯마루 왼편에 내려섰다.
<뒤돌아본 서낭골고개>
<왼편이 포장된 고갯길>
<포장된 고갯길>
(16:03) 인삼밭 오른편 족적을 따라 T자 형 갈림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내 주능선에 이르렀다. 왼편에는 무덤들이 이어지면서 분맥이 애매한데, 직진하니 구릉성 밭이 나오고 이어 포장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몇 걸음 가서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가 이내 사라진다. 왼편으로 꺾으니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덤불이 빼곡한데, 능선을 왼편으로 비껴 포장길에 내려섰다. 능선으로는 가시덤불이 무성하고 어차피 고속도로 절개지에 닿을 것이므로 포장길을 따라갔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난 2분 뒤 오른쪽 갈림길로 들어섰고, 고속도로변 농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지하통로를 통과하였다. ‘현도농원’을 지나 능선 고갯마루에 닿았고, 이를 넘어 왼편 묘지로 올라 덤불을 헤치니 또 묘지가 나온다.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났으나 분맥을 벗어나므로, 1분 뒤 왼편 사면의 가시잡목을 헤치며 올라 능선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공용통신기지국’에 이르니 길은 왼쪽으로 휘어 내리고, 17번 국도에 내려서서 보니 고갯마루 바로 왼편인데, 중앙분리대 때문에 우회할 수밖에 없다.
<뒤돌아본 분맥 능선>
<공용통신기지국>
<17번 국도>
(16:38) 왼쪽(남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현도휴게소’가 보였고, ‘현도초교’를 지나 다시 ‘달계길’을 만났다. 횡단보도를 건너 북상하다가 고갯마루를 넘어 보이는 산판길로 오르니 비탈밭에서 길은 끝난다. 사면을 치고 올라 분맥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고, 묘지에 이르니 길이 왼편으로 휘길래 직진하여 얕은 고개에 닿았다. 덤불을 헤치며 올라 참호에 이르니 양호한 길이 나 있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 아래로는 경부선 철로가 보였다. 능선 오른편으로 길이 휘길래 왼편으로 올라 3분여 뒤 고갯길을 가로질렀고, 왼편에 무덤 세 개가 보이면서 길 상태는 다소 나아졌다.
<고갯길>
(17:06) 언덕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106.5m)이 있고,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오른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진다. 언덕 오른편 사면으로 나아가다 이내 왼편으로 붙으니 왼편에 묘지가 보였고, 다음 언덕에서 서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없다. 왼편에 묘지를 낀 언덕을 지나고 밭을 통과하여 포장도로의 고갯마루에 닿았다.
<106m 삼각점>
<고갯길>
(17:18) 옹벽을 올라 컨테이너 움막을 지나니 밭이 나오고, 망사담장을 넘어 덤불투성이 사면을 치고 오르니 이내 묘지가 오른편에 보였다. 비탈밭을 가로질러 남동쪽 족적을 따라 언덕(‘매봉’인지 확실하지 않음)을 지났고, 조금 뒤 방향을 보니 남쪽이기에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분맥에 닿았다. 남서쪽으로 나아가 이른 얕은 언덕에서 남남동쪽으로 내려섰고, 아담한 무덤을 지난 데 이어 고갯마루 왼편에 내려섰다. 바로 사면을 치고 오르니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능선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빼곡하였다. 왼편 묘지로 비끼니 족적이 보이면서 길 상태가 좋아지는데, 안부를 지나니 왼편에 묘지가 보인 데 이어 고속철 절개지의 너른 길에 닿는다. 왼쪽으로 내려서서 마을길에 이르렀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양지리1구노인정’을 지나 도로(‘양지중척길’)에 이르렀다.
<뒤돌아본 매봉?>
<고갯길>
<고속철로>
(17:50) 오른쪽으로 올라 ‘양지1리’ 버스승강장을 지나니
42번 버스가 마을로 들어온다. 고갯마루에서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묘지에 이어 능선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안부에 이르니 길은 뚜렷해졌고, 이내 오른편에서 과수밭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만났다. 과수밭 끝에서 능선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흐릿한데, 묘지에 이르러 가장자리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68.0m)이 보였다. 묘지 오른편,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나가니 길 흔적은 없는데, 막바지 보이는 족적을 따라 금강변 도로(‘양지시목로’)에 내려섰다.
<고갯마루>
<68m 삼각점>
<날머리>
(18:09) 동쪽으로 나아가 양지마을을 지나 양지지하차도를 거쳐
17번 국도를 만났고, ‘현도교’를 건너 ‘신탄진역’ 버스정류소에 이르렀는데, 거의 30분이 소요되었다.
<신탄진 방면의 금강엑슬루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