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百壽되게 바쁘네 28일 긴 소풍을 앞두고 해놔야 할일이 있거든.고거이 뭐냐?김장걸이 심어야돼요, 배추는 모종하고,무우는 씨뿌리고,대파,갓등등.........................
아,내가 뉘여 "맛찿사"아닌가?..........고추절이의 참맛내는 방법을 소개할라하오.
액젖(까나리) 1
양조간장 1
양조식초 1
설탕 1
쐬주(후광조커따) 1
*여기에 풋고추를 꼭지따서 14일간 발효시킴
*위 재료분량은 같은 비율로 충분히 고추를 담글수잇도록하세요.
인생사 만남의 인연으로 엮어 가는게 아닌가 싶어요,우연이아니라 必緣으로말임니다.
앞에서 고딩아들 극기훈련시킨다고 이번 여행온 아버지 이야길 할람니다.
아니 우리생각에는 외국 여행한다면 얼마나 좋겟소,그것도 고등학교시절이면,내가 여권이란걸 본게 나이서른을 훌떡넘기곤데. 아~~~~~~~~ 세월,아니 이나라 참으로 좋아지고 발전햇소
아버지따라온 고딩놈 얼굴보니 불만이 가득한기라,마침 온천탕안에서 내옆자리에 왓길래,
요뇜! 교육한번해야겟다 맘묵고,낸 너 나이 반도 않된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모시고 어렵게 세상살면서 아버지랑 손잡고 댕기는 칭구모습이 한없이 부러웟던 어린시절이야기며,외국은커넝 서울이나 한번 구경해봣으면 하던시절.......................
요놈 제법 심각하게 들어요, 앗따 요놈 감동먹는구나 이때 밀어붙여야 한다 ,생각하고.
(즈 아버지한테 고놈 생일이 추석날이라는것과 새벽5경쯤 된다는 이야길 미리 알아놓고)
야! 너, 친구들이랑,여학생들하고 놀러가기로 햇는디 아빠가 여기가자고해서 별로지,?
그랫더니 아닌게 아니라 화들짝 놀랜기색이 역역한기라. 올커니 바로 고거구나,하고서.
얼굴를 냅따, 뚜러지게 처다보면서 "추석날 세상나온놈이 그것도 닭울때 나온놈인디........
그릇은 크게 태어난놈인디 소견박머리가 그렇게 좁아서 어따쓰냐,"
햇더니만 그놈,기절 초풍하대 그때부턴 고놈 날 아주 존경의 눈으로 대하더라고요.
약효 백발이라, 내눈치를 보더니 슬쩍 즈 아버지한테가서 내이야길하는것 같더라고..
이후 태도180도돌변하여,바짝 날 따르길래 장래에대한 이야길 계속하면서 격려와희망을 갖도록 이야길해주엇더니 참말로 다행스럽게 잘받아들이대요..넌, 장래 크게되것다고.....
즈아버지 등도 박박 아주힘껏밀기도하고,....그래내가 야, 내 등도 한번 밀어봐 햇더니 얼마나힘껏밀어붙이는지,..... 이후매사 긍정적이고 얼굴이 그렇게밝을수가 없어요,
즈아버지가 되게 좋아하대. 인천에 도착하여 여럿이 작별인사를 하는중에 내가 어디 사느냐니까,세상좁아,아그래 일산이래,깜짝하면서 일산어디냐니, 마두동이래 ,어라 어라.마두동 무슨아파트냐니까, 삼성이래 그래 난 극동이라고 "동"을 확인하니 앞뒤라..세상에 이런일이..
마침 자기부인이 차를 가지고온다면서 같이가자고하대요,여기서 우리일행과 헤어지고 난 그들과 일행이됏어요.고급차를 타고오면서 신변잡기를 다 터놓기도하고,그아들의 해맑음을 보고 엄마가 그리좋아해요,그러니아빠가 날가리키면서 저 선생님 덕분이라니 부인은 좀 어안이 벙벙하는 눈치에요. 부부가 뭔 이야길 허것제..................
가짜 관상쟁이의 희망사항대로 큰 그릇이되거라. 꼭 그런 예감이들대요 ㅡ 축복이래요.
다음에 또계속
고딩 청소년 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무거님께 우선 박수를 보냅니다.그 학생 아마 크게 될거에요.그러니 어른 말씀을 그리 잘 듣지요.그 학생 이 다음 무거님이 은인으로 기억 될것 같습니다.점점 흥미로워 지네요.다음호가 기대 됩니다.참! 고추절이 올 가을 꼭 이렇게 담아 볼래요~감사~
첫댓글 좋은일이지요....그학생 틀림없이 큰그릇으로 클거예요...오늘의요리 실습한번 해보겠습니다.
고딩 청소년 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무거님께 우선 박수를 보냅니다.그 학생 아마 크게 될거에요.그러니 어른 말씀을 그리 잘 듣지요.그 학생 이 다음 무거님이 은인으로 기억 될것 같습니다.점점 흥미로워 지네요.다음호가 기대 됩니다.참! 고추절이 올 가을 꼭 이렇게 담아 볼래요~감사~
그아버지한테 두번이나 전화 ㅡ밥묵재요.
그 아버지 무거님께 어떤 신뢰 같은것 느끼셨을 거에요. 전 무거님을 뵙지 못했지만 충분히 그런 분이세요.앞으로 그 학생 잘 지도 해 주세요~
과찬의 말씀이네요, 딸이 고3이고요 꿈이 비행기타는거래요 우리둘째 "린"이 이야기하니 펄쩍뒤어요..허 참.
무거님 고3 인 따님이 있으세요?(갸우뚱,무거님 연세에 아닐것 같은디...당췌 무슨 말씀 이신지 몰겠네여.. 궁굼 한건 이케 여쭤 봐야 속이 시원 하답니다.^^)
아아, 고딩네 딸이 고3이고요 ,등산한놈은 고1,그고3짜리딸의꿈이 스퉈디스래요, 제둘째 딸이 아시아나 스퉈어디스 그러니 좀 신기한 만남이죠.
에이 확 까벌려야 다시 질문 않허지.첫째딸 ㅡ시집갓씀 아주이쁜우리경진이에미.둘째딸 ㅡ아시아나 미혼임.셋째 아들 육군중위 저기 워디 서 근무함.
또 한번만 더 질문 해봐라 ...... 가만 않둬??????
아~ 그러시군요.당췌 이렇게 문자로 나누는 대화는 얼렁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지송함다.그 고딩네 하구 무거님 은 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었나 봐요.이제 질문 안 헐께요.애구 무셔요.ㅎㅎㅎㅎ
하세요 하세요,의문나면 질문허세요 이낯과 요밤이 훌쩍지나도록요.
무거님 편안하신지요 고추절임에 꼭 소주가 들어가야 하나요?
하이,소우데스....일본에 오래있따보니(2박3일) ㅡ지소함네다 . 꼭들어가야함니다.
28일 부터 긴 소풍 어디로 가시나이까 ? 쿼바디스..ㅋㅋㅎㅎ
후광 ,유강데리고 극기훈련가요.고딩아버지 처름ㅎㅎㅎㅎㅎㅎㅎ
근디,극기 훈련을 가시드래도,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리의 카페지기이신 후광님은 꼭 챙겨 오세요.ㅋㅋㅋㅋ
고놈만 워따 놓고 후딱 올래요.
무거님 김장배추 많이 심으셨는지요. 저도 일요일날 좋은사람들과 나눠먹으려고 150포기 심었어요...
어제 심으야되는디 앞집칭구가 한잔하자 해서 구만,,,,,,,낯서부터....
무거님 앞집 칭구분이 술 자시자고 해도 사양 하셔야 돼요.연재물 쓰셔야 한닥꼬 거절 하세요. 네?
백수한티 누가 술사주것어요 ?거저고마워 허벌나게 마셔야죠.
후지산 갔을때 처럼 그런작업(?)몇건만 하면 술살사람 줄설텐데 뭐가 걱정이세요....입맛데로 골라 드셔야죠~~~~~~
느티님 150포기면 되게마니 심으셧네 전 72포기 심엇어요.오늘요,그라고 갓,무우등도요,아참 가난한 후광네 배추좀 주세요.김장허개
충성~~~~나눠 드릴려면 지금부터 정성드려 잘~~ 가꾸겠습니다..
그런데 무거님은 72포기 혼자다 드시게요???무거님도 쪼끔 내놓으셔야지요~~~
느티님, 연못에 물를 담아두는 이유는 가물를때 논에 물대주기 위해서거든요 ㅡ 다쬐꼼씩 나눌라꼬.
그렇게 깊은뜻을 ...무거님 샘은딥따 많아도 욕심은 없는데 맞죠???ㅋㅋㅋㅋ
어머나 느티님 힘드셨겠어요 택배로 드링크보내드리면 저도 배추 주실거죠 수고 많으셨어요
무거님 배추심는데 도와드리지 못했지만 조금만주시면안되나요 허기사 무거님께서는 인정이 많으셔서 회원님들께 다 나눠 주실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