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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원문보기 글쓴이: 빠다킹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몽골과 캄보디아에 전달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신당종합사회복지관(신당 복지관) 어린이들이 헌 옷에 직접 그림도 그리고 레이스도 달아 리폼한 옷과 신발, 가방 300여 개를 캄보디아와 몽골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해달라며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신당 복지관의 발달장애 어린이 15명은 지난 1월 14일 빈곤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자신들이 방학 동안 직접 리폼한 300여 벌의 옷과 에코백을 들고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찾아 전달식을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복지관 어린이들을 대표해 안소영 어린이는 “캄보디아랑 몽골의 어려운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옷을 만들었다”면서, 잘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마음한몸운동 본부장 김용태 신부(요셉)은 복지관 아이들에게 “정말 예쁘게 잘 만들었다”고 칭찬하고, “캄보디아라는 나라에서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장애를 극복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기술학교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정성껏 만든 가방과 옷을 전달”해 주겠다고 했다.
김 신부는 이어,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 여러분 스스로 장애를 극복한 마음, 이 귀한 마음들이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몽골 18일, 캄보디아 20일에 전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장 홍기범 신부(바오로)는 아이들에게 “다른 나라의 우리처럼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내 친구, 내 장애우 친구들을 위해 옷과 가방을 만드느라 애썼다”고 칭찬하고, “캄보디아와 몽골의 친구들이 여러분을 직접 보지는 못하겠지만, 여러분의 사랑을 느끼고 많이 행복할 것”이라고 했다.
한마음한몸의 정문선 간사(보나)는 1월 17일 UCAN통신에 몽골은 18일, 캄보디아는 20일에 직접 방문해 복지관 아이들이 만든 리폼옷과 가방, 신발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한마음한몸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영양실조로 고생하는 인구는 10억 명을 넘어섰으며, 2008년 현재 개발도상국 인구 가운데 48퍼센트가 기본적인 위생시설조차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