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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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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별을 헤던 시절
분이(雰이) 추천 0 조회 73 08.07.11 19:0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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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11 19:47

    첫댓글 우리시절 촌수로 나이가 휠신 아래인 아재는 물론 대부도 같은 동네서 살았다. 동갑네기 초등학교 동창이 아제가 있었는데 늘 이름을 부르,고 친구처럼 지내며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그 동창 아재가 우리집에 왔는데 아버님을 보고 "형님! "하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정신이 번쩍 났다. 내 아버지를 형님이라고 부르는데 내가 감히 00 아하고 부를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아재하고 부르고 말도 야자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 아재가 고인이된지 벌써 오래되었다. 글일 읽으면서 유명을 달리한 아재 생각이 나네요. 글 재미 있게 읽고 갑니다.

  • 작성자 08.07.13 16:43

    우리들이 어린시절에는 동네란게 거의 집성촌이다 보니 돌아서면 친척이었지요 나이어린 아재도 있고 몇살위인 할아버지도 있고.......가물가물ㄹ 피어오르던 모기불처럼 아련한 시절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8.07.13 19:50

    나중에 집안 잔치에서 만난 그아재보고 기절할뻔했지요 180정도의 키에 훤칠한 장부로 나타나서는 " 네 샘에 빠진거 건져준거 기억나나 하대요....자기 코 흘리던 건 말 안하고....바둑이나 장기는 당할사람이 없었습니다 산수셈도 못하던 양반이 참 말이 안나오데요

  • 08.07.12 22:00

    아아, 너무도 생동적인 작품 입니다. 작품 속에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겠군요. 유쾌하고 뭉클하고 싸아합니다. 군데군데 문장의 표현이 아주 돋보이는군요.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08.07.13 16:47

    어머나~~~기분좋아라~~~ 감사합니다 실은 이것도 한번 써 먹은 거에요

  • 08.07.13 15:00

    촌수로 따지면 종숙부는 큰 어른인데 나이가 한 두살 아래 위니 마치 친구같이 마냥 어울려 잘 지낸 일이 대견한데 목숨을 건져 올리신 그 은혜는 언제나 갚을 고!.... 아찔한 순간이 엊그제 같게 해마다 여름이면 뭉실 떠오르겠습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07.13 16:49

    지금 부산에서 베이커리 점 하고 계십니다 부산 내려오면 세상에서 젤 맛있는 빵 만들어 주께 하시드군요 .....머잖아 고향에서 다시 만날기회가 주어질것 같습니다 더위에 건가 ㅇ유의하세요~~~

  • 08.07.13 18:46

    제가 또 지나가다가 슬쩍 엿들었습니다. 부산에서 베이커리하고 계신다고요? 우와아! 세상에서 젤 맛있는 빵을! 목숨까지 건져 주셨는데...힝!

  • 작성자 08.07.14 07:45

    후리지아님 빵 좋아 하세요? 나중에 나눠 드릴게요....근데 세상에서 젤 맛있는 빵이 아니면 어쩌지요?....

  • 08.07.14 13:12

    정말 저는 빵을 좋아한답니다. 안주셔도 괜찮아요. ㅎㅎ. 좋은 글을 읽으면 마음이 유쾌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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