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과 만남의 자리에 함께 모십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남의 자리에 함께 모십니다. [행사 진행 차례]※ 장소 : 2017년 6월 30일(금) 오후 5시(종로3가 국일관) ※ 이 행사는 30분간 진행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17:00 ｜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          (사회자 : 李千 윤석환 박사) 17:05 ｜ 내빈 소개 및 인사말          (石溪 윤행원 수필가)17:15 ｜ 내빈 축사 : 이양우 이사장(시와 숲길공원, 사)한국육필문예보존회) 17:20 ｜ 내빈 축사 :17:30 ｜ 행사 마무리와 함께 소리 듣기          소리 1 : 강정아 가수          소리 2 : 霞堂 현승엽 가수(음유 시인)※ 이 행사의 모든 준비는 석계 큰형님께서 하셨습니다.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윤행원입니다. 오늘 이렇게 만나 뵈어서 기쁘고 고맙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동물도 좋아하고 식물하고도 혼자서 조용히 대화를 나눌 때가 있습니다. 얼굴이나 몸 생김은 이렇게 투박해도 정서는 그런대로 부드럽고 여리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내 인생을 소중히 여기면서 사람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정감情感을 간직하려고 평생을 마음 쓰며 살았습니다. 마치 임산부가 배 안의 태아교육을 하듯이 나쁜 소리는 피하고 살벌한 광경은 일부러 멀리하면서 살았습니다. 평생을 나름대로 치열熾烈하게 살았습니다만, 때로는 세상 아름다운 것을 찾아 노래도 부르고 느긋하게 즐기는 편입니다. 이것이 내가 소박한 행복을 찾는 바른 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번 이 모임은 나름대로 뜻을 두었습니다. 세칭 사인방四人幇이라고 이름을 붙인 超然, 李千, 霞堂, 그리고 石溪…이렇게 네 사람이 어느 날 너무나 뜻밖에 찾아온 인연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이양우 문예춘추 이사장님의 따뜻한 축복과 관심도 한 몫을 했습니다. 네 사람이 의기투합 동심일체同心一體가 되어 보령 샘실에 한국문학인시비공원에 시비詩碑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초연 김은자는 처녀시집 ‘불꽃은 영원하리’를 완성하고 이천 윤석환 박사는 여기에다 알뜰하고 정성스런 시평詩評을 쓰고 하당 현승엽 가수는 축하 노래도 불렀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끼리 앞뒤 장단이 척척 잘 맞았습니다. 여하튼…그동안의 과정은 이렇습니다만, 오늘은 평소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과 친구들 그리고 후배님들과 함께 하는 조촐한 주연酒宴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마음껏 드시고 재미있고 즐거운 우정, 정감 넘치는 대화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6월 30일  윤행원 拜上. 超然 김은자 시인 [ ‘불꽃은 영원하리’ ] (우측 : 처녀 시집 표지, 좌측 : 전자책)       시비 제막식 단체 사진(사인방) [사진 : 초연 누님]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윤행원입니다.안녕하십니까.오늘 이렇게 만나 뵈어서 반갑고 고맙습니다.사실 이번 모임은 조금 특이하다는 생각을 가질 것입니다.어떤 분은 오늘이 특별한 기념일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습니다.그러나 어떤 분의 생신도 아니고 환갑도 팔순도 아닙니다.아무런 기념일이나 그렇다고 문학적인 행사도 아닙니다.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순수한 우정을 나누는 좋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이 모임을 만든 모티브, 동기라고 한다면 지난번 보령샘실에서 詩碑를 만든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끼리는 4인방이라고 하는데 부산에 있는 막내 이천 윤석환 박사가 서울에 온다고 해서 그럼 만나서 식사라도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생각 저 생각이 나서 그럼 주위 좋은 사람들과 같이 모처럼 함께 酒宴자리도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만나서 같이 식사라도 나누고 싶었는데... 백수가 몸살 한다고 은퇴하고 시간이 많을 것 같지만 다들 바쁜 분들이 많았습니다. 내가 시간이 나면 상대가 바쁘고...어떤 땐 내가 바쁘기도 하고...그래서 이번에 같이 모여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고 해서 처음엔 약 10여명쯤 됐는데 욕심이 생겨 이 사람 저 사람이 생각나더군요. 생각나는 대로 명단을 만들어 보니 20명이 넘어서고 30여명이 되었습니다.  인구가 많다보면 약간의 산만함도 있겠습니다만...이런 만남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가져보는 것도 나름대로 좋은 추억이 될 것이고 보람 있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마음껏 우리들의 인생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6월30일 윤행원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