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맥아더동상 철거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맥아더 동상은 한국전쟁이 끝난 뒤 1957년 9월15일 인천 앞바다가 내려 보이는 인천 북성동 응봉산 자유공원에 세워져, 지난 48년간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다. 지난 7월17일 오후 맥아더 동상 철거를 둘러싸고 반대파와 찬성파가 공원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가졌으며, 그 내용이 마침내 미국의 주요언론에도 보도하기 시작하여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
문제의 발단은 금년에 우리민족 연방제 통일 추진위원회 등 9개 재야단체가 참가한 미군추방 공동투쟁위원회가 맥아더 동상 타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철거운동이 가시화 되었다. 이유는 “맥아더 동상은 제국주의의 상징이기 때문”에 평화도시로 선언한 인천의 대표적인 공원에 전쟁기념물이 있는 것은 문제라면서 동상을 철거하거나 도심외곽에 있는 월미도 인천상륙작전기지로 옮길 것을 주장하고 있다.
7월17일 집회에서 철거반대를 주장하는 황해도민회, 재향군인회, 이북 5도민 연합회 등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려는 단체 1000여명이 맥아더 동상 앞에 헌화를 하면서 시작하였다. 류청영 황해도민회장은 “동상이 철거되면 한국은 국제적으로 배은망덕한 민족으로 낙인이 찍힐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 인천의 명물이자 긍지인 맥아더 장군 동상을 철거하려는 친북. 반미세력의 시도를 저지하여 동상을 영구히 보존하자”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 군복차림의 퇴역 군인들로서 “ 공산세력 막아낸 맥아더 동상 사수하자” “ 한국의 은인 맥아더 동상을 지켜내자”라고 피켓과 현수막을 흔들며 호응하였다. 한편 철거 추진을 주장한 단체에서는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우리민족 연방제통일 추진회의 김수남 공동의장은 “ 맥아더는 우리나라를 분단시킨 점령군 사령관에 불과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자가 아니다”. 강희남 상임 의장은 “ 국민 대부분이 양키에 속아서 거짓된 현대사를 배우고 있다”며 자랑스런 독립국의 자녀로 살기하기 위해 맥아더 동상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맥아더 장군(Douglas Mac Athur)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국군과 유엔군을 총지휘한 유엔군 사령관이었다. 북한군이 무력 기습남침으로 국군이 낙동강 방어선 까지 후퇴하여 한반도가 적화직전에 있을 때 유엔군 총사령관으로서 탁월한 전략과 용기로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하여 성공시킴으로서 우리나라를 공산주의 적화로부터 구출해준 은인이요 영웅이다.
이러한 맥아더 장군이 통일의 방해자라면 그들은 북한의 공산독재를 추종하는 세력이 틀림없다. 한국전쟁당시 중공군이 개입하지 않아도 그추운 겨울 함흥, 흥남 철수, 1.4후퇴의 고통은 없었을 것이고 자유 민주체제로 통일되어 분단의 고통도 없이 7천만 민족이 자유롭고 삶의 질을 갖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지 않았겠는다? 왜 그들은 헐벗고 굶주리는 은둔의 생활을 갈망하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 지금 셰계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데 우리들의 후손에게 살기좋은 세상을 물려주어야 되지 않겠는가? 6.25전쟁은 민족 해방 전쟁이 아니라 북한의 적화 야욕전략으로 발생했음은 전 세계가 이미 아는일이다.
그리고 세계 주요 전역(戰域 : 전쟁터)에는 대부분 전적 기념비나 당시 싸워 이겼던 장군들의 동상이 서있다. 그런 차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도 당시 시대적상황과 장소의 역사성을 고려하여 세운 것이다.동상에 새겨진 내용에도 " 정의에는 국경이 없다. 인천상륙으로 전 세계가 일전하여 자유의 승리와 대한민국의 구원을 가져왔으니 이것이 영원히 기념할 일이며 영원히 기념할 사람이다. "라고 명시된것 처럼 맥아더 장군동상은 한 미군 개인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고 세계사적 관점에서 “ 꺼지지 않는 자유의 불꽃”으로 상징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후 세대들에게 잊혀가는 한국전쟁의 실상과 나라 사랑을 깨우쳐주고 있다.
미국은 맥아더를 근세 최대의 영웅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의 집안은 미국 최고의 군인가문으로 미국 내 그의 이름을 사용하는 공원만 수백 개나 되며 중요도시의 거리이름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맥아더는 남북전쟁과 스페인 전쟁 때 영웅이었던 아더 맥아더의 아들로 1880년 1월26일 출생하여 1899년 웨스트포인트(미 육사)에 수석으로 입교하고 4년간 줄곧 수석을 하였다. 지난 100년간 그의 성적을 깨트린 후배들이 없었다. 그는 1차대전 당시 최연소 장군으로 승진, 최연소 미 육사 교장, 최연소 미 육군참모총장을 지냈으며 미역사상 외국에서 처음으로 원수로 승진되었고 세 번의 큰 전쟁(1차, 2차대전,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군인으로서 지성, 책임감, 의지력, 성실성, 추진력을 두루 갖춘 유능한 장군으로 1964년 84세를 일기로 운명하였다. 그가 죽은 후 트루먼 대통령은 “그는 용기와 용맹을 겸비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인으로 기억될 것이다.” 후버 전 대통령도 “ 그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인이었고, 세계평화를 위한 정치가였으며, 그의 인생관은 의무, 명예, 국가였으며 위대한 인간, 위대한 군인, 위대한 애국자였다.”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 온 국가가 슬픔 속에서 가장 위대한 군인의 죽음을 맞이하였다.” 며 애도하였다.” 맥아더는 “ 나라를 위하여 죽음을 각오한 자만이 살 권리가 있다. ” 우리의 귀중한 피를 결코 적의 땅에 뿌릴 수 없다. “ 전투에서 사전의 준비는 성공의 지름길이다”란 명언과, 특히 1951년 4월19일 미국 의회 고별사에서 한국전쟁에 대한 자신의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고 “노병은 절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란 유명한 연설문을 남기고 있다.
만일 이 시기에 미국인의 영웅인 맥아더 동상이 친북 세력들에 의해 전 세계인이 보는 앞에서 비참하게 끌려 내려지는 장면을 TV로 보는 순간 미 국민들의 분노는 극치에 달하고 친북세력을 비호한 정부에 배신감으로 어떤 폭발적인 대응이 나올지 아무도 모르며 지금까지 쌓아온 한미관계는 비참하게 결렬되고 말 것이다.
지금 6자회담 등 어느 때 보다도 한. 미 동맹의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기에 맥아더 동상의 철거문제는 단순히 오래된 동상 하나의 철거 문제가 아니고 우리사회의 정체성과 대미관계 인식 변화에 중요한 임계철선의 문제로 보아야한다. 따라서 동상 철거 논란은 ㅌ콩일/ 반통일 세력의 싸움이나 보수 진보의 의념적의 차이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신봉세력과 반미. 친북세력의 대결로 보아야한다. 마침 안상수 인천시장이 철거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여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우리는 맥아더 장군동상이 자유민주주의의 상징이자 파수꾼으로 오래도록 늠름히 서 있게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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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오늘도 역사 인식과 안보 의식에 도움되는 유익한 글 올려 주었군,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게
불사조 좋은 말씀, 요새,속이 편치않으시겟어요, 그러나 정의는 승리함니다.
그렇지 않아도 동상에 새겨진 글이 너무 길어 여기서 말씀은 못드려도 " 정의에는 국경이 없다" 영원히 기념할 사람이다...가 머리속에 남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