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드세요.

[돌돌이]

말과 12월 중순, 1년에 두 번, 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아이들 엄마라면 아이들의 방학으로 이것저것 생각하고 계획을 짜게 됩니다. 잘 먹고 튼튼하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는 말이 있듯이 이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들 먹을거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방학 때가 되면 아이들을 위해 아침, 점심, 저녁, 사이사이 간식까지 이것저것 먹을거리 걱정에 고민하게 됩니다. 밖에 나가면 아이들 간식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있지만, 제철의 싱싱한 과일을 빼고는 도무지 마음 편히 손이 가지 않습니다. 사서 먹인다 해도 그것이 얼마나 우리 아이들의 몸에 해로울지 알기에 안 먹이는 것보다 더 마음이 아픕니다. 요즘 가정집 주방은 예전과는 많이 변해 대개 집마다 자그마한 미니 오븐 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가정집에서는 미니 오븐으로 고기나 치킨, 그라탕 등 식사요리를 하는데 사용하는데, 이 오븐으로 아이들의 영양 간식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븐이 없으면 팬이나 전기밥통을 오븐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근과 시금치, 사과, 딸기, 배 등 각종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넣어 만든 케이크, 아이들 두뇌에 좋은 호두나 피칸, 땅콩, 아몬드, 피스타치오, 잣, 해바라기씨 등 각종 견과류를 넣어 만든 쿠키까지. 집에서 만든 간식은 밖에서 사서 먹는 것 보다 맛도 더 좋을뿐더러 안심까지 됩니다. 또 만들 때 아이들과 함께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기도 하고, 또 손을 쪼물쪼물해서 두뇌에 좋다고 하니 함께 해보세요.

글ㅣ김효진(다이어리알 푸드전문 취재기자)

홈메이드 간식

오트밀바

난이도|

다른 쿠키나 과자와 달리 오트밀바는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단백질과 섬유소, 비타민 B 등 영양소가 풍부한 오트밀만이 주재료가 됩니다. 오트밀 외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넣어 만들어 줍니다. 꿀과 물엿, 버터, 황설탕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녹여줍니다. 여기에 오트밀과 견과류, 건포도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다가 서로 엉겨 붙으면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오트밀을 올려 밀대를 이용해 판판하게 밀면서 눌러줍니다. 160도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주는데 다 구워진 오트밀은 바로 팬에서 꺼내지 말고 어느 정도 식힌 후 꺼내어야 부스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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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난이도|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당근케이크는 자메이카의 음식입니다. 당근에는 비타민 A와 카로틴이 풍부해 시력개선 효과에 좋습니다. 우선, 당근을 강판이나 믹서를 이용해 갈아 줍니다. 강판을 이용해 갈면 좀 더 당근의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믹서로 갈면 식감은 덜하지만 촉촉함이 더해져 당근을 꺼리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당근 간 것에 계란과 황설탕, 오일을 넣고 섞은 후 체에 내린 밀가루를 넣어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줍니다. 섞은 반죽에 부슨 호두를 넣고 오븐에 구워줍니다. 잘게 부슨 견과류나 갈은 당근으로 케이크 윗부분을 장식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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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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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고소한 호두파이는 서양식 디저트 중의 하나입니다. 호두는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해 동맥경화와 치매예방에 좋습니다. 체에 친 박력분에 깍둑썰기 한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지 않게 섞어줍니다. 여기에 계란을 넣고 섞어 반죽이 하나로 뭉쳐지면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휴지시켜줍니다. 휴지시킨 반죽을 꺼내어 밀대로 얇게 밀어 파이 틀에 올려줍니다. 포크를 이용해 반죽에 구멍을 내어주고 안에 호두필링을 채워줍니다. 호두파이는 파이 자체에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호두파이를 먹을 때에는 달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홍차와 같은 티를 함께 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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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과자

난이도|

두부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며 사포닌이 풍부하여 항암효과와 고혈압,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두부로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봅시다. 주재료는 두부와 밀가루로 먼저 밀가루는 체에 쳐 준비합니다. 체에 내린 밀가루에 소금과 설탕, 검은깨나 참깨를 넣고 섞어줍니다. 두부는 마른행주를 이용해 2~3번 갈아주면서 두부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곱게 으깨어줍니다. 달걀을 풀어 소금으로 간을 하고 으깬 두부를 넣고 되직하게 반죽합니다. 두 반죽을 섞어 실온에서 25분~30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숙성된 반죽을 얇게 밀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잘라 180도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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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빵

난이도|

밀가루에 계란을 통째로 넣고 둥글넓적하게 구워내는 계란빵.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모든 영양분을 고루 갖춘 완벽한 식품입니다. 계란은 껍질 표면이 꺼칠꺼칠하고, 무거운 것이 좋은 것입니다. 중력분과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채에 내려 준비하고 여기에 우유와 달걀, 바닐라 오일을 넣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틀에 반죽을 넣고 계란 한 알을 깨뜨려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반죽을 조금 더 올리고 오븐에 구워줍니다. 취향에 따라 햄과 치즈를 넣고 구워도 됩니다. 갓 구워낸 계란빵은 식기 전 우유와 함께 하면 더욱 맛 좋은 든든한 간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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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ma]

간식도 즐기고 솜씨자랑도 할수 있어서 좋겠습니다.

[돌돌이]

지기님! 따님에게 만들라고 하시면 좋지요.^^*

[dalma]

저희 딸은 오토매틱입니다.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먹는것이 넘쳐서 탈입니다.

[하느리[a blue sky]]

홈메이드 간식이 베스트 임니다 믿을수있으니깐요

[돌돌이]

거기에다 경제적 이기도 합니다.^^*

[들꽃]

다이어트 할려고 했는데 또 않되겠네요 오늘 간식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겠읍니다 ㅋㅋㅋㅋㅋ

[돌돌이]

들꽃님 체질은 많이 드셔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랍니다.
얼마던지 더 드셔도 됩니다.^^*

[hayt]

저는 당뇨가 좀 있어서 맛만 보겠습니다.고맙습니다.

[돌돌이]

녹차 많이 드시고 달리기로 땀빼는게 중요 합니다.
일주일만 달리셔도 혈당수치가 많이 내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