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호정마을 앞도로의 양쪽 길가에는 백련과 홍련이 화사하게 피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마을 건너편 연꽃방죽 옆의 나무아래에 2006년 말에 세워진 호월정(湖月亭)은 마을주민들의 쉼터로 애용되고 있으며, 옆에는 게이트볼 경기장도 갖추어져 있다. 나무그늘은 따가운 햇살을 가려주고 시원한 들바람은 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활짝 핀 연꽃은 더없이 정겹게 느껴진다.
소랏이란 '돛모양의 숲'이란 뜻이다. 망호정 마을뒤로는 나즈막한 뒷산이 펼쳐져 있고 마을앞 저멀리엔 영산강 물길이 드나드는 곳이여서 마을 들녁에서 망호정 마을 모습을 보면 한척의 배가 평온한 바다위에 돛을펴고 항해하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한다.
그리 넓지 않은 규모이지만 도로변에 위치하여 호월정에서 쉬거나 물레방아 돌아가는 연꽃방죽 테크를 거닐며 홍련, 백련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가이용 : 광주방면에서 영암으로 오면 덕진 사거리가 나오고 좌측에는 영암효병원이 서 있다. 1km쯤 가면 망호2교가 나오고 다리건너 우측에 영암군 수도사업소가 보인다. 수도사업소에서 600m쯤 가서 오른쪽으로 후정, 배날리마을(망호리 2구)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고, 왼쪽 백용동 잔등길로 1km를 가면 역리 영신아파트 뒷길과 이어진다. 월출로를 조금 더 가서 길 양쪽이 망호정인데, 왼쪽편에 65가구가 살고 있다. 오른쪽은 망호천이 흐르고 들판이 펼쳐져 있다. 우회도로를 300m쯤 달리다 보면 좌측에 망호정마을 입구가 나온다. 망호정마을 앞도로의 양쪽 길가에는 백련과 홍련이 화사하게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