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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광덕스님 영상법문, 사회: 추담, 혜안, 인례: 자광, 헌향: 자명행 , 헌다: 명조, 연오행, 발원문: 연화부장 현수 거사님, 송년사: 법회장 촬영 및 방송: 방송담당 대원3구, 안내팀, 음악: 마하보디 합창단, 지휘자, 반주자, 취재: 미디어팀 , 법회 방역 및 안내: 대원 3구, 법회팀, 보광당 좌석 배치: 청정팀, 법회후 뒷정리: 중구, 광진 1구, 대원 4구 법회, 법회보 제작: 법회보 제작팀, 법회보 배부: 송파 17구 법회, 데스크 안내: 법당 안내팀, 새법우 안내 : 새법우 교육팀. 떡 및 생수 보시 : 송파 10, 11, 12, 13구 법회.
보현행자의 서원 : 공양분
'불기 2566년 불광법회 송년잔치 한마당'으로 한 해의 마지막 법회를 맞이했습니다.
"부처님의 법문을 받들어서 하나의 형제가 되고, 그 가운데에서도 호법 발원을 함께한 형제들이라는 것은, 더할 수 없이 깊은 생명을 함께 나누고 있는, 삶의 지표를 함께 나누고 있는, 함께 과업을 밀고 나아가는 정말 가까운, 정말 반가운 형제" 큰스님 육성 법문을 들으며, 불광 법회 정상화를 위해 불광 형제들이 뜻을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음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어려움을 헤치고, 한 걸음, 한 걸음, 오늘까지 오랜 시간 함께하신 혜담 스님, 법회장 님을 비롯한 회장단, 또한, 모든 불광 법회 형제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향하여 걸어가는 반야바라밀 형제들입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주문에서 법회보를 접고 배포하시는 봉사팀, 아직 사무국 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추운 복도에서 변함없이 할 일을 하고 계시는 사무국 봉사팀 보살님들.
보광당 앞 곳곳에 봉사팀. 특히 년말을 맞이해서 가래떡을 담아 법회 형제들께 전달하시는 구 법회 봉사팀. 형제여러분, 떡국 드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또 반갑게 세알 법회에 만나 뵙겠습니다.
오늘은 총무 청강스님께서 자리하시고, 자광 거사님께서 타종하신 후, 부처님 전에 헌향, 헌다를 올립니다. 사회 추담 거사님께서 법회 시작을 안내하십니다.
송년사 : 현진 법회장님
오늘은 보광당 전면 양쪽 사이드로 법회 진행을 영상으로 알리는 스크린도 내려오니 이게 얼마만인가 가슴 뭉클합니다.
금주의 법문 : 대선사 금하당 광덕스님
금주의 법어 : 정법을 지키는 길
형제여러분, 아마 서로들 보면 반가운 형제들인 것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그 반가움이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을 압니다, 부처님의 법문을 받들어서 하나의 형제가 되었다는 점, 이것은 무엇으로도 비유할 수 없는 반가움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호법 발원을 함께한 형제들이라는 것은 더할 수 없이 깊은 생명을 함께 나누고 있는, 삶의 지표를 함께 나누고 있는, 함께 과업을 밀고 나아가는 정말 가까운, 정말 반가운 형제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계(戒)를 소중히 여기고 여러 가지 행(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말씀하십니다만 호법(護法), 정법 호지는, 이 행을 하는데 있어서는 오계(五戒)를 지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까지 말씀이 나옵니다. 호법, 즉 정법(正法)을 호지하는 사람은 오계(五戒)를 갖지 않는다. 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오계 이상의 것을 받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잘한 것에 걸리지 않는다는 뜻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열반경’ 가운데 ‘금강신품’을 읽었습니다. 부처님의 수명은 한량없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부처님의 몸은 육체의 몸이 아니라 법신(法身)이며 금강신(金剛身)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최상의 공덕신(功德身)을 어떻게 하여 성취하셨던가? 부처님께서는 과거에 당신 하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법을 선전하고 계신 각덕 스님이란 분이 계셨는데, 정법을 하고 계신 그 스님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무리들이 많아서 마침내 국왕인 유덕왕이 나서서 그러한 무리들과 싸움을 하였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왕이 다쳐서 죽게 되었고, 왕이 죽게 될 그 무렵에 각덕 스님이 그를 위로라고 할는지, 수기라고 할는지, 정법 호지의 공덕이 크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결국 그 유덕왕이 죽었고, 왕은 정법을 호지한 그 인연으로 하여 아촉불국 제일의 첫째가는 제자가 되었고, 각덕 스님은 두 번째 제자가 되었다는 대문이 있는 것을 오늘 다시 읽었습니다.
정법을 파괴하는 자를 보거든 그를 마땅히 주치하고, 또. 그를 안 된다고 들어내라, 또는 구견(驅遣), 즉, 그 자리에서 몰아내라. 부처님의 자비하신 말씀이 이러한 말씀으로 나온다는 것은 호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정법이 이 땅에 머물러서 이 땅을 정법으로 바꾸고, 정법으로 실현하는 국토로 만든 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정법을 파괴하는 자를 보고도 그것을 구견(驅遣), 몰아내지 아니하고, 거처(去處), 들어내지 아니하고, 그를 타이르지 아니하면 그 사람이 불법가운데 원수이다. 젊은 사람 머리에 백발이 나면 그 백발을 뽑는 것처럼 불법을 파괴하는 자가 있거든 여법하게 주치하라. 집안에 독초가 나면 어린사람들을 거두는 어른들은 어린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 독초를 뽑아버린다. 그처럼 불교 문중에 파법분자가 나오면 그를 주치하고 구견 한다고 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이처럼 강한 말씀을 하시는 것은 정법이 이땅에 머문다고 하는 것은 불국토 실현의 열쇠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원을 세워서 함께 모인 형제인 까닭에 더 반갑고 더 기쁠 수가 없고, 더 가까울 수 없는 서로가 아니겠느냐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형제여러분을 대합니다.
사실 호법에 뜻을 내고, 호법 인연을 같이 해서 호법 정진을 한다는 것은 부처님이 마지막에 부탁하신 것입니다. 이 원을 세워서 호법 정진한다는 것은 정말 귀합니다. 부처님 법이 영원하고 부처님 법문이 온 국토에 두루 해서 일체 시대, 일체 중생 앞에 그 법문이 드러나서 실현하게 될 때에 이 땅에는 불국토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원하시는 바는 일체 중생이 그 본성을 깨닫고 본연의 청정불국토를 실현하라는 데에 있습니다. 이 일은 호법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믿고 염불하는 것은 나 혼자 닦는 것이지만 부처님의 법을 보호하고, 전하고 그 법이 실현되도록 돕는 이 일은 이 국토에 불법광명을 심는 것이다. 우리들은 큰 긍지를 가지고 이 호법불사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형제들 모두가 호법 발원해서 있는 곳마다, 가시는 곳마다 호법의 진실을 드러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에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친구모임도 있고, 직장모임도 있고, 그 밖에 취미를 같이하는 모임도 있고, 교양을 높이기 위한 서로의 모임도 있습니다. 나라라고 하는 하나의 단체도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 정법을 받드는 우리 불자가 거기서 살아서 뛰고 있을 때, 우리 한 사람이나 우리 가정이나, 사회나 우리 국가나 온 세계가 불국토로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세계의 불법의 등불이 희미해지고 우리나라에 불법하는 사람이 적어지고 우리나라 각 사회에 불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적어질 때에 불법 광명은 희미해집니다. 국토를 어떻게 불국토로 실현할 것인가? 불국토 완성이라 하는 불보살의 크신 뜻은 우리 국토에 와서 실현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 모두는 정법호지를 발원한 호법 형제들이 필경 성취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기나긴 과거에서부터 이와 같은 수승한 인연을 가졌던 사람이기 때문에 금생에 정법 만나 호법 발원을 해서 이 위대한 일에 참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오래 전인 1955년도 즈음, 그 때 마산에서 제가 봤었는데, 지금의 종정스님을 모시고 공부하는 불자들 가운데 호법계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제가 그 때 해인사에 있다가 나와서 마산을 와 있었는데 그 마산에 계시던 신도님들이 그 지역에 많은 불사들을 하고 있는 모체가 되어 있었는데 그 모임의 이름이 ‘호법계’였습니다. 서로 모여서 같이 수행하고, 서로 돕고, 힘을 합해서 불사라는 불사는 모두 앞장서서 일하는 그러한 늠름한 모습들이 생각납니다.
어느 시대나 이와 같이 정법의 등불을 지키는 사람들에 의해서 불법의 빛은 만인 앞에 드날리게 되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 호법 발원한 형제들이 더욱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호법정진에 힘써야 하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오늘 이만 하겠습니다. 거듭 우리 형제여러분들, 호법정진 크게 해주신 데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총무 청강 스님께서 송년 법회에 참석하시어 인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찬탄곡 : 해를 보내며 (광덕스님 명상언어집 사계 중 '겨울'에서 인용 개사) ,마하보디 합창단 ♬
하루 또 하루 지나니 해가 저물고 세월이 흘러가듯 인생도 가네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 해를 뒤돌아 봐도 잡힐 것 없어도 언제나 빛을 찾아 살아갑니다,
마하 반야 바라밀 반야바라밀
아무리 세월이 덧없이 흘러가도 오늘도 걸어가는 진리의 행진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지난 1년 동안 합창단을 맡아 수고하셨던 지휘자님께서 회향하셨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한용운 님의 시구절처럼 또 다른 인연으로 불광에서 만나 뵙기를 바라며 한 컷 남겼습니다.
발원문 낭독 : 연화부장 현수 거사님 (불광법회.불광사 정상화 기도 발원)
혜안 거사님의 사회로 불광 송년잔치 한마당이 시작 되었습니다. 각 구 법회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계신 출연자님들.
10분의 보살님, 거사님이 빠알리어로 부처님 경전을 염송, 장구치며 가요를 부르시는 곽보성 거사님(바둑판 인생), 경기민요(방아타령, 양산도 잦은방아) 추담 거사님의 시 낭송(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장시하)
팬플롯 연주(개똥벌레), 오카리나 연주(보라빛 엽서), 명여성 보살님의 시 낭송(사유의 방), 관음심 보살님 노래(처녀농군), 보명화 보살님의 찬불가(님의 숨결), 법회장님의 오카리나 연주(Where do i begin), 세 보살님들의 '흥춤'
동포민 법회 보살님들의 마술춤.
한 벌의 오렌지 빛 원피스 착용하고 무대에 입장하시더니 , 춤을 추며 빠른 동작으로 노랑, 파랑, 흰색의 원피스로 줄줄이 변신하는 재미있는 퍼포먼스 .
혜문성 보살님의 트로트 (연꽃/유지나), 찬조 출연하신 치과의사 선생님(대금연주). 즐거운 한마당이 끝나고 더불어 순위를 메기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모두가 모여서 사진도 촬영했습니다.
'송년 잔치 한마당'이 이어지는 동안 보광당 및 발코니 석에 가득한 불광형제들은 휴대폰 라이트를 켜서 팔을 높이들어 흔들며 출연자들의 공연을 환호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토요일, 어김없이 청정팀의 봉사로 쾌적한 법당에서 법회를 여법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노을이 아름답게 드리운 곳에서 한 해를 보내는 송년회도 하셨나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일요 법회 및 모든 행사가 끝나고 대웅전에서 금강경 독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 리 는 횃 불 이 다. 스 스 로 타 오 르 며 역 사 를 밝 힌 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
첫댓글 힘들었던 한 해를 아낌없이 보내고 즐기는 송년법회 여법하게 실감나게 잘 정리해주신 마음님께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