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 - 인도 ㅅㄳ 디아스포라 (Diaspora)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의 공격으로 멸망을 당했고, 앗시리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스라엘 땅이 아닌 다른 나라로 흩어버렸습니다.
그 후에 남왕국 유다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공격을 받고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유다의 귀족들과 많은 백성들이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 갔습니다.
그 후에 대략 바벨론 포로생활을 한지 70여년 만에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과 같이 유다 백성들 중에 일부가 예루살렘과 유다 땅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많은 유대인들은 조국 이스라엘 땅이 아닌 이방 땅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유다 땅에서 정착하여 살아가던 많은 유대인들도 주후 70년 로마 제국의 티토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또 끝까지 맛사다에서 항쟁하던 제사장의 무리들과 저항세력들은 결국은 모두 자살을 함으로서 이스라엘의 역사는 완전히 지구 상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외세의 침략으로 온 세계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살던 지역에 회당을 짓고 율법을 계속 읽으며 유대인들의 신앙과 전통을 이어서 오늘날 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의 의지가 아닌 외부의 영향으로 인해 외국으로 흩어져서 살아가는 유대인들을 우리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이라고 부릅니다.
오늘날에는 이 디아스포라라는 용어는 유대인들에게 한정 짓지 않고 어떤 민족이 온 세계에 흩어져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디아스포라라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차이니스 디아스포라, 인디안 디아스포라, 한인 디아스포라 등등 ..
최근에 태국에서 사역하시는 제가 아는 선교사님의 생일이 페이스북에 떠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 분도 원래 인도에서 사역하시던 분이었지만 이제는 태국으로 가서 사역하시던 분이었는데 비자발적으로 인도에서 철수하여 태국으로 가신 분입니다. 그 분이 저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고 응답하시면서 우리 인도에서 주의 일을 하시던 사람들도 인도 ㅅㄳ 디아스포라로 인도를 떠나 다른 나라에 가서 사역하게 되었다는 언급을 짧막하게 했습니다.
우리 한인 ㅅㄳ들은 기본적으로 한인 디아스포라라고 할 수 있지만 자신의 청춘과 삶을 인도 ㅅㄱ를 위해 바치고 결국은 인도에 뼈를 묻자고 결심은 했지만 자신들의 의지와 다르게 그곳에서 계속 살아갈 수 없고 다른 나라로 가서 살게 된 사람들은 인도 ㅅㄳ 디아스포라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