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7일
애들도 시골 안 간다하고 긴 연휴를 어이 보낼꼬?
그래 시골 가까운 봉화, 영주나 들러보자.
봉화하면 송이, 송이집을 검색해보니 인하원이란데가 유명하다. 점심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집에서 10시경 출발.
12시 40분경에 인하원 도착,팬션과 황토방을 함께운영한다.
갠적으로 개나 고양이 별로 안좋아 하는데 요놈은 참 붙임성이 많다.
선한 눈망울과 사람한테 착 안기는 애교와 주변 구경 때 함께 요리 조리 뛰어다니는 모습에 절로 하트가 날아간다.
벌써 버들강아지가... 봄이 온다.
요건 능이
요놈은 송이.
청량산을 올라 보고 싶었는데 마눌님 다친다리 땜에 청량사도 겨우 올라 갔다왔다.
바로 넘어에 안동 도산서원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절에는 퇴계선생의 흔적이 많다.
풍기군수(예전에는 영주보다 풍기가 더 컸나보다) 주세붕 선생도 다녀갔네.
달마대사 닮았고해서 한장 찍어봤다.
청량사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다.
금탑봉
이 가파른 경사지에 축대를 쌓고 평탄작업을 해서 건물을 올렸다.
이렇게 경사진곳의 축대는 위험한데 잘도 쌓았다.
탑 뒤로 금탑봉
어디를 가도 삼배는 하고.
여기가 영험이 제일 많을 것 같다.-더도 말고 공사 한건만 점지해 주소서.
연화봉.
안심당에 들러 차한잔으로 추위를 달래고,
워낭소리 찰영장을 들러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바로 오늘의 보금자리인 닭실마을 민박집으로.
여기는 닭실마을에 있는 청암정.- 유료입장에다 시간까지 늦어 담너머로 구경.
어째 집나서면 몸이 시원칠 않다. 지난번 김장할때도 노로바이러스에 걸려 생고생을 했는데, 오늘도 지난번처럼 심하는 않지만 컨디션이 제로다.
오랜만의 여행인데 마누라 실망할까봐 큰 내색없이...
저녁은 봉화 약한우집에 들렀는데 도저히 넘어가질 않는다.
출처: TREETOPIA 원문보기 글쓴이: 김민한
첫댓글 내가 찍은 듯..내가 찍지않은..내가 찍은 것같은 사진들...맘에 든다. ^*^
첫댓글 내가 찍은 듯..내가 찍지않은..내가 찍은 것같은 사진들...맘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