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수집 어르신 위로 잔치를 잘 치르고 나서
때 : 2017.04.08. 14:00~18:30
곳 :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
주최 : 전국자원순환단체연대회의, 노년유니온
주관 : 한국자원순환재활용연대, 한국철강자원협회,
한국제지원료재생업협동조합
참여 : 자원수집어르심 및 각 노인단체 회원 약 1,000명
2017년 4월 9일은 참으로 바쁜 날이었다. 멀리 구리시에서 친구따님의 결혼식 주례를 예약해놓았는데, 하필이면 한국자원순환단체연대회의와 우리 노년유니온과 함께의 이름으로 공동 개최하는 자원순환인 결의대회 겸 자원수집어르신 위로잔치가 4월 2일 예정이었다가 갑자기 체육관의 사정상 한 주일이 연기되어서 겹치게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우리 노년유니온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어서 함께 하기로 하고 노년유니온 재활용인 분과를 만들어 활동을 하기로 한 단체이기에 우리 단체의 일인데 이렇게 되어서 부득이 공동대표는 김병국 부이원장님이 하시기로 하고 나는 뒤늦게 참석하여서 2부 행사에서 인사와 함께 제안문을 읽으면서 우리 어르신들께 이런 일을 좀 해달라는 부탁을 정치권에 하기로 하였다.

--양승조위원장님의 인사--

14시에 시작되는 결혼식의 주례를 마치고 사진을 찍고 나서 서둘러서 나와서 달려오니 15시 40분경이었다. 다행히 1부 행사가 진행 중이어서 뒤늦게 도착하여서 공동위원장으로 자리를 지키시던 김병국 부이원장님이 몸이 불편하시어서 힘드신 대도 자리를 지키고 계시다가 얼른 쉬서야 한다고 나서셔서 얼른 그 자리를 채워 드려야 하였다. 몸이 몹시 편찮으셔 보이는데 걱정이었지만 여기서 그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도 없고 어서 가셔서 쉬시라고 하고 더 이상 모시지도 못하였다.
자리에 가니 이웃에 자리에 박영동 공동위원장이시자 한국철강자원협회장께서 계셔서 인사를 나누고 다음에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사모님이신 김미경 여사가 자리하고 있어서 인사를 드리고 나중에 내가 안철수 후보의 페이스북에 제안했던 이야기를 꼭 한번 보시고 참조해 주십사고 메모를 하여서 전해드리기도 하였다.
식이 진행 되는 동안에 나는 사진을 담아야 하기에 무대에 나오신 분들은 물론 가끔 자리에서 일어서서 뒤로 나가서 전체 정경과 참석하신 분들을 찍고 동네에서 오신 어르신들께도 가서 인사를 하고, 아내가 모시고 오신 분들도 계셔서 얼른 인사라도 드려야 하는 등 잠시도 가만히 있을 시간이 없었다.


--안내를 맡아주신 요양보호사 회원님들 조끼입은 분들--
1부 행사가 진행 되는 동안에 나는 나와서 고생하시는 요양보호사님들의 행사보조 활동에 감사드리고 사이사이에 다니시면서 보살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수고들 하신다’는 인사를 드렸다.
----인사를 하는 이창섭공동대표---
1부 행사를 끝내고 잠시 후식시간을 갖는 동안 무대에서는 간단한 공연도 있고 추첨도 있어서 나름대로 행사가 쉬는 시간에도 잘 이끌어 가고 있었다.

그런데 2부 행사를 시작하면서 인사를 하여야할 공동위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안 계시는데 진행이 되어서 진행에 차질이 생기게 될 거 같아서 부득이 건의문 낭독을 하여야 할 내 순거는 3번째였으나 내가 먼저 나가서 건의문 낭독을 먼저 하였다. 이렇게 낭독을 하는 동안에 위원장이 나오셨기에 진행은 자연스럽게 되었고, 인사를 아주 짧게 해주어서 더 간단하게 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어르신들께 식사가 날라지기 시작을 하는데 공연이 시작 되었다.

농악대의 연주가 진행 되는데 식사가 날라지자 공연단장이 되시는 분이 몹시 화가 나서 이런 분위기에서 공연을 못한다고 하시는 통에 난처하였다. 서로 미리 이야기가 되지 않았기에 공연단으로서 당연한 의의제기이지만, 우리 쪽에서도 미리 식사를 언제 드리기로 잘 조정을 하였어야 하는데 그만 이게 손발이 안 맞았던 모양이다.

공동주최자로서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에 나가서 사정을 하면서 사실상 우리가 좀 운영이 매끄럽지 못한 것은 우리가 처음 열리는 행사인데다가 여러 단체가 모여서 하는 행사이다 보니 서로 손발이 잘 안 맞아서 그러니 이해해 달라고 사정을 하여서야 간신히 오해를 푸시고 진행이 되었다.

2000여명이 모이는 규모의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 하다 보니 우리가 좀 더 치밀하지 못했음은 인정하고 사정읋 하여 가면서 행사를 진행 하자니 여간 어려움이 많다.

사실 어르신들이 우리잔치라고 해놓고 두 시간 이상 붙잡아 앉아 계시라고 하는 것도 여간 힘드시고 죄송한 일이 아닌가? 우리로서는 그런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도시락이 도착하는 즉시 나누어 드리기 시작을 한 것이다. 요양사님들께서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을 하시기 때문에 누구보다 어르신들이 마음을 잘 읽으시고 하시는 일이었다. 그래서 도착하자 곧장 나누어 드리고 잡수시면서 공연을 보시라고 한 것이었고, 공연 팀에서는 사전에 그런 말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식사시간에 공연을 하라고 한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하신 까닭이었다. 좀 더 치밀하게 사전에 이런 일을 알리고 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어서 사정을 하여 공연을 하시기로 하고 진행을 해주어서 감사들일 따름이었다

-무용,농악단의 공연-
행사가 진행이 되면서 점차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께 우리들 생각만하고 행사를 진행 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잔치라고 오시라고 해놓고 자기들 할 말만 하고 자리엣 몇 시간을 고생시킨다면 그것은 위로가 아니라 고문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 것이 우리 행사를 주최하는 측의 생각이었는데 이런 것들이 잘 전달이 안 되고 그런 의미를 잘 모르고 오해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 되었다.

마지막 식사가 진행이 되는 동안 [행복연예단]에서 가수가 5명이나 출연을 하여서 어르신들이 좋아할 노래들을 들려드리기 시작하자, 몇 분이 나오셔서 함께 춤을 추시기도 하고 무대 위까지 진출을 하여서 춤을 추시는 등 신나는 자리가 되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자리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니 오늘 모시기를 잘 했다 싶었다. 특히 가수 선호 님을 비롯한 예술단에서 방음시설도 제대로 안 되고 음향 설비도 부족한 체육관에서 노래를 해주신 것이 대단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공연을 하시는 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보았다. 너무 수고하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제대로 대접도 못하고 어르신들이 드시는 도시락으로 대신하였으니 마안할 따름이었다.
마지막 추첨을 통해서 안마의자 두 대와 TV세트 당첨자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에 더욱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떠나시려든 예술단 여러분이 함께 사진까지 찍어 주시고 떠나셨으니 정말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 하루 행사를 마치고 뒷 정리를 하시는 모습을 대충 살피고 나왔다.
마지막 정리를 하시는 체육관의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
2017.04.10.00:17‘<18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위원장님. 부위원장님, 요양분과장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