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발표]
잠정 확정된 노선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김해시 장유면 장유리~주촌면 서김해IC 인근~생림면 나전리~상동면 대감리~낙동강~양산~부산 금정구~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일광JCT(부산·울산고속도로와 접속돼 부산 해운대 연결)이며,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서 진해로도 연결된다.
[수정]
'부산신항~진례~나전~물금(양산신도시)~기장' 구간안 유력
부산·경남의 동서를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는 2011년께 착공돼 이르면 2015년께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노선은 기존 추진안과 다소 차이가 있는 부산신항~진례~나전~물금~기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올해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3년간 조사설계(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1년께 착공, 2015~2016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노선과 관련해 건교부가 현재 유력하게 검토 중인 안은 해양수산부에 의해 추진돼 2011년께 완공될 부산신항~김해 진례 간 신항 제2배후도로(17.54㎞)와 연계, 나전~물금~기장(47.0㎞)을 잇는 구간이다.
이는 녹산공단 송정IC에서 김해시 상동면~동면~기장군 기장읍(59.9㎞)으로 이어지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노선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시발점이 부산신항으로 다르고 진례부터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외곽순환(지방)도로 노선과 비슷하게 진행되다가 물금에서 기장으로 바로 이어지게 돼 있다.
건교부 측은 "기존 추진 노선의 경우 주변에 각 지자체의 개발계획이 수립되면서 현실적으로 건설 자체가 힘들어졌다"면서 "새 노선은 신항 제2배후도로를 이용,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는 점이 크게 고려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