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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의 구직과 현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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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년 06월 14일 01시 30분 | 조회수 | 3회 |
답답한 마음으로 글을 적어 봅니다. 어딘가에 목소리 높여 이야기 해 보고 싶지만 그럴 공간이 없어서 이렇게 토론광장에 적어 봅니다.
물리치료사의 구직과 현실
1. 병원에서 물리치료사 구인을 낸다.( 대부분 하는일. 근무시간. 급여, 복지등은 물리치료사가 기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2. 구직자는 구인글을 보고 조목조목 따져서 맘에 들면 서류를 낸다.
3. 면접을 보고 난 후나, 보면서 하는일과, 급여, 연차, 복지등등에 관한 내용을 듣는다.( 여기까지 구인내용에 포함된 내용과 일치하게 설명한다. 연봉협상도 할 수 있다.)
4. 면접을 보고 난 후 합격을 전화를 기다린다.
5. 합격 전화가 왔다! 기쁜 마음으로 출근하기로 결정한다. ( 백수 일 수 도 있고 현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병원에 근무 하고 있을 시 퇴직할 것을 통보하고 자신을 대신 할 사람을 뽑을 때 까지 일을 한다.)
6. 출근 날짜에 맞춰 출근을 한다.
7. 열심히 일을 배워가면서 일을 한다.
8. 그러나 하나 하나 알아가면 갈 수록 구인글의 내용과 실제 일하는 현실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근무시간, 연차, 복지 등등등)
9. 땅을 치고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1년은 채워야 퇴직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눈물을 머금고 참고 일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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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의 구인은 대부분 해당병원의 물리치료사의 의견을 받아서 구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구인글에서 좋은 조건으로 물리치료사 구인을 낸 후 실제로 근무를 하면서 그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들이 밝혀 지는 경우가 허다 하다. 좋은 조건으로 현혹해서 입사 시킨 후 그 내용과 다른 열악한 조건으로 일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
그 중심에 물리치료사, 정확히 말하면 물리치료사 선배들이 중심에 서 있다는게 현실이다.
또한 병원에서 연봉을 얼마까지 제시를 했는데 왜 해당병원 물리치료사가 연봉을 낮추라고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 들리는 소문은 있지만 그게 진실이라면 정말 나쁜 짓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
후배들은 어쩔 수 없이 참고 일하게 되고 또 언젠가 다시 다른 병원을 찾아 떠난다. 자기는 띵가 띵가 놀면서 너는 일만 죽어라고 하라고 하는 지독한 선배가 있으면 나가는 시기가 앞 당겨 진다.
물리치료사로 몇 년을 일하면서 느낀 것이만, 물리치료사는 참 좋은 직업이다. 그렇지만 동 직업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실망감은 매우 크다. 우리 스스로 변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밝은 미래를 열어 줄 수 있다. 물리치료사의 현실. 좋은 근무 환경과 미래를 위해 우리들이 노력해야 한다.
나는 병원 노동조합 지부 활동 중이다. 전에 댓글에서 물리치료 노동조합이 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봤다. 좋은 의견이다. 물리치료 노동조합을 조직해서 물리치료사의 근무 환경을 바꿨으면 좋겠다. 저런 거짓말 하는 경우만 사라진다고 해도 좋겠다. 근무환경을 바꾸는 것은 병원도 아니고 의사도 아닌 제일 먼지 우리 선배들 스스로가 구닥다리 낡은 정신을 버리고 바꿔야 한다.
" 선배들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후배들의 미래는 어둡다."
이상 늦은 밤 정신없이 .. 두서없이 생각을 옮겨 보았습니다. 글을 적을 때 말을 짧게 끊어 적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토론광장의 취지에 맞지 않는 다면 삭제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