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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약초나라 (yakchonara) 원문보기 글쓴이: 허부(許富 Herb)
대상포진의 원인과 치료방법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
본 원고는 교육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건강과 허브”를 연구하는 회원은 물론, 특별히 대상포진이라는 질병으로 고통 속에 살아가는 많은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공개하는 바입니다.
대상포진(帶狀疱疹; 전요화단<纏腰火丹>)
[병명풀이(病名釋義)] 대상포진(帶狀疱疹)이라는 말은 수포(水皰; 물집)를 형성한 발진(發疹; 오톨도톨하게 일어 남)이, 띠의 모양(대상<帶狀>)으로 번져간다 하여 붙여진 현대적인 병명(病名)이고, 고대(古代)에는 전요화단(纏腰火丹) ≪證治準繩[瘍科]≫이라 하였으며, 그 밖에 백사관(白蛇串)` 사관창(蛇串瘡)` 사단(蛇丹)` 사전창(蛇纏瘡)` 전요룡(纏腰龍)` 증대창(甑帶瘡)` 화대창(火帶瘡)` 화요대독(火腰帶毒) 등의 별명(別名)이 있다. 얼굴부위(안면<顔面>)에 발생하는 것을 사단(蛇丹)이라 부르고, 옆구리나 허리에 생긴 것을 전요화단(纏腰火丹) 또는 사사창(蛇篩瘡)이라고 부른다. 이 병은 한 쪽 가슴이나 허리부분에 무더기로 포진(疱疹; 오톨도톨하게 생긴 물집)이 일어나고, 쿡쿡 찌르는 듯이 아픈 증상(刺痛)을 동반하여 나타내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병의 원인과 유형(病因病機)] 독(毒)이 있는 사기(邪氣; 현대적으로는 일종의 수두virus와 같은 세균)를 받아(감수독사<感受毒邪>) 형성된 것을 각각 특징을 잡아 분류(分類)하면, 다음의 4가지로 요약된다.
1. 습독(濕毒)이 원인인 경우: 우리의 몸 안에서 습(濕)이라는 것은, 비(脾)의 운화기능(運化機能; 옮겨서 움직이고 변화되게 하는 기능<담(膽)과 방광(膀胱) 및 삼초(三焦)의 협조를 받음>)의 끊임없는 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유지되는데, 병적으로 균형을 상실하게 되면, 안에 있던 습한 기운(內濕)이 살갗(肌膚)으로 나오면서(外發), 피부표면(肌表)에 모여 수액(水液)을 이루어, 구슬처럼 첩첩(疊疊)히 물집(水皰)을 만들기 때문에, ≪의종금감(醫宗金鑒)≫의 외과심법요결(外科心法要決)의 설명을 빌면, 사관창(蛇串瘡) 가운데, 습이 원인으로 된 것(濕者)은 빛깔이 황백색(黃白色)이고, 크고 작은 물집이 서로 다르며(水皰大小不等), 문드러져 진물이 흘러나오고(作爛流水), 건조한 기운(燥氣)이 원인으로 된 경우에 비하여 많이 쑤시고 아프게 되는데(較乾者多疼), 이것은 비`폐(脾`肺) 2경락(二經)의 습열(濕熱)에 속하는 병증으로(此屬脾肺二經濕熱), 제습위령탕(除濕胃苓湯)으로 치료하는 것이 옳다(治宜除濕胃苓湯).
2. 화독(火毒)이 원인인 경우: 열은 심장과 간의 우울한 기운으로 생겨나고(熱由心肝氣鬱所生), 열이 가득차고 막힌 것이 오래 되면 화(火)로 변화되며(熱鬱久化火), 화와 열이 피부에 모여 흐름이 옹색해지고(火熱壅膚), 경락으로 뚫고 흘러간 것(流竄經絡)이, 그 흐름을 가로막고 정체되어 통하지 못하면(阻滯不通), 그러한 까닭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故紅斑)` 물집이 모여 나면서 몹시 아픈 증상 등이 자주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丘疱疹和劇痛等症疊見). 이에 대하여 ≪의종금감(醫宗金鑒)≫의 외과심법요결(外科心法要決)의 설명을 빌면, 사관창(蛇串瘡) 가운데, 건조한 기운이 원인으로 된 것(乾者)은 환부의 빛깔이 붉으며(色紅赤), 형태가 비늘조각과 비슷하고(形如云片), 윗부분에는 좁쌀과 같은 것이 돋아나서 번져가며(上起風粟), 가렵고 열이 나기도 한다(發痒作熱). 이것은 간`심(肝`心) 2경락(二經)의 풍`화(風`火)에 속하는 병증으로(此屬肝心二經風火),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으로 치료하는 것이 옳다(治宜龍膽瀉肝湯).
3. 만약에 옆구리나 허리에 발생한 경우(若腰肋生之): 간화(肝火)가 망동(妄動)한 결과이니(系肝火妄動), 시호청간탕(柴胡淸肝湯)으로 치료하는 것이 적당하다(治宜柴胡淸肝湯). 약을 복용하는 사이에 작은 물집(其間小皰)을, 실을 꿴 바늘로 뚫어 터뜨린(用線針穿破) 다음, 외용(外用)으로 백엽산(柏葉散)을 뿌려준다(敷之).
4. 기가 정체하고 어혈로 인하여 발생한 경우(因氣滯血瘀; 瘀滯): 나머지 독기가 다 빠져나가지 못하고(餘毒未盡), 경맥의 소통이 안 되면(經脈失疏), 기가 정체하고 어혈이 생겨(致使氣滯血瘀), 경기(經氣)가 정상적으로 통하지 못하게 된다(經氣不宣). 이러한 병증에서는 보통 통증이 그치지 않거나(疼痛不休) 혹은 쿡쿡 찌르는 듯이 아픈(刺痛) 증상이 그치지 않게 된다(不斷).
[주의사항(注意事項)] 만약에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若不速治), 허리를 빙 둘러 두루 퍼지고(纏腰已遍), 독기가 배꼽을 통하여 속으로 들어가면(毒氣入臍), 배가 불러오고(令人膨脹), 답답하면서 구역질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역증(逆症)이 되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悶嘔者逆).
[진단요점(診斷要點)] 1. 이 병을 앓는 사람(病者)은 노인(老人)이나 젊은이(靑年人)가운데 체질(體質)이 허약(虛弱)한 사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居多). 2. 병이 발생하기 전(病前)에, 왕왕 가벼운 전신증상이 있게 되는데(往往有輕度全身症狀), 이를테면 몸이 나른해 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如倦怠), 음식을 적게 먹으며(少食), 머리가 아프고(頭痛), 동시에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게 되며, 그 잠복기(潛伏期)는 약(約) 7~12일 정도이다.
3. 처음에는 염증성의 붉은 반점과 모아서 나는 발진이 생기고(初起爲炎性紅斑` 丘疹), 종종 물집으로 변화되어(很快變爲水疱), 진주와 같은 모양으로 되며(相似珍珠), 물집 속의 액체는 투명하고(疱液透明), 그 주위는 붉은 테를 두른 것처럼 보이게 되며(周圍繞以紅暈), 여러 개 혹은 더 많은 물집들이 한데 몰려, 무리를 이루는 형상으로 되면서(數個或更多的水疱組成簇集狀), 신경이 배열된 주위를 따라, 띠를 두른 모양을 갖추는데(沿周圍神經排列成帶狀), 대략 7~8일이 지나면(約經七八天 ), 물집 속의 액체가 혼탁해지고(疱液渾濁), 또는 부분적으로 궤양이 일어나면서 터지게 되며(或部分破潰), 문드러져 진물이 나오다가(糜爛和滲液), 맨 나중에는 마르면서 딱지가 졌다가(最後乾燥結痂), 다시금 여러 날이 경과되면서(再經數日), 딱지가 떨어지게 되는데(痂皮脫落), 잠시나마 옅은 홍색의 반점이나 색소침착이 남게 될 수 있으나(遺留暫時性淡紅色斑或色素沈着), 일반적으로 흉터를 남기지는 않는다(一般不留瘢痕).
4. 본 병을 앓고 난 뒤에는 종신면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本病愈後可獲終身免疫), 재발하는 경우는 매우 적은 편이다(很少再發).
5. 피부에 생긴 발진의 분포부위를 근거(根據皮疹分布部位)로 살펴보면, 보통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흉부대상포진(胸部帶狀疱疹)인데, 늑간신경분포구역에 왕왕 2~3개 이상을 점하여 손해를 입히게 된다(損害往往 2~3 個以上肋間神經的分布區). 얼굴부분의 대상포진(面部帶狀疱疹)은, 자주 발생하는 부위가(發于) 얼굴(面)` 뺨(頰)` 코(鼻)` 입술과 턱(脣及頦部)이다. 눈 부분의 대상포진(眼部帶狀疱疹)은, 각막위에 나서 물집이 생기고` 아울러 신속히 뚫고 들어가 궤양성각막염(可在角膜上發生水疱幷迅速穿破而成潰瘍性角膜炎), 혹은 안구전체에 염증이 생기거나(或全眼球炎), 뇌막염(腦膜炎)으로 번질 경우 이로 인하여 사망할 수도 있는데(以致死亡), 이것은 가장 위험한 병증의 하나가 된다(是最危險的一種). 머리 부분의 대상포진(頭部帶狀疱疹)은, 머리의 앞부분에 생기게 되는데(在頭的前部), 머리털이 빠지고 영구히 남게 되는 흉터를 만들기도 한다(可造成脫髮及永久性瘢痕).
이 밖에(此外), 발병부위(發病部位)에 따라 이름을 붙이면(命名), 이마부분에 생긴 것은 액부대상포진(額部帶狀疱疹), 팔 부분에 생긴 것은 비부대상포진(臂部帶狀疱疹), 등 부분에 생긴 것은 배부대상포진(背部帶狀疱疹), 복부(배)에 생긴 것은 복부대상포진(腹部帶狀疱疹), 넓적다리에 생긴 것은 고부대상포진(股部帶狀疱疹), 점막대상포진(粘膜帶狀疱疹) 및(及) 특수형(特殊型)의 납정씨종합증(拉亭氏綜合證) 등이 있다.
6. 병의 정황이 가볍거나 무거운 것에 근거(根據病情輕重)하여, 또한 이를 분류하여 볼 때, 발진이 없는 형의 대상포진(又可分爲無疹型帶狀疱疹)의 경우는, 단지 신경통이 있으나 피부에 발진이 출현하지는 않는다(只有神經痛而無皮疹出現). 돈좌형대상포진(頓挫型帶狀疱疹)의 경우는, 신경통과 함께 반점과 모아 나는 발진이 있으나 물집(水疱)이 생기지는 않는다(有神經痛及丘疹而不發生水疱). 대포형대상포진(大疱型帶狀疱疹)은, 크게 물집이 생기는 것을 위주로 피부를 손상하는데(皮損以大疱爲主), 병정(病情; 병의 정세)이 비교적 엄중하다(較重). 출혈형대상포진(出血型帶狀疱疹)은, 물집 속에 혈액을 함유하고 있다(水疱內含有血液). 괴저형대상포진(壞疽型帶狀疱疹)은, 대포성(大疱性) 혹은 출혈성(出血性)이 아울러 합쳐져서(合幷) 중심(中心)이 괴사(壞死; 썩어 들어감)되는 경우로, 흑갈색(黑褐色)의 딱지(痂皮)가 앉게 되며, 나은 뒤에 흉터가 남게 된다(愈後結疤). 범발형대상포진(泛發型帶狀疱疹)은, 온몸에 두루 발생하여 피부손상을 가져오고(皮損泛發全身), 수두와 같이(如同水痘), 발열을 수반하면(伴有發熱), 그것으로 인하여 사망할 수도 있는데(可引起死亡), 대개는 백혈병 혹은 악성종류(惡性腫瘤; 癌)가 있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다(多見于白血病或惡性腫瘤患者).
[감별진단(鑒別診斷)] 1. 열기창(熱氣瘡; 열기로 인하여 생긴 부스럼)과 단순포진(單純疱疹; 단순히 발생한 포진). 자주 발생하는 부분은 피부점막이 교차하여 경계를 이루는 곳(好發于皮膚粘膜交界處)이고, 흔히 열병을 앓고 난 뒤에(多在熱病之後), 쉽게 재발한다(易于復發).
2. 협통(脇痛; 옆구리가 아픈 것)과 늑간신경통(肋間神經痛; 갈비뼈 사이의 신경이 아픈 것). 수포와 발진이 아직 나타나기 전으로(疱疹未出現前), 응당 늑간신경통과 감별하여야 한다(應與肋間神經痛鑒別).
[변증시치(辨證施治)]
1. 내치법(內治法); 약을 복용하여 치료하는 방법. (1). 습열박결증(濕熱搏結證; 습과 열이 서로 다투고 맺혀서 생긴 병증). 환부는 얕게 홍색(患處淺紅)을 나타내고, 물집이 빼곡하게 생겨 무리를 이루며(水疱密集成群), 물집 속의 액체는 혼탁하고(疱液渾濁), 궤양으로 터져서 진물이 스미어 나오며(潰破滲出), 혹은 문드러지기도 한다(或有糜爛). 쑤시는 듯이 아픈 통증을 수반하며(伴疼痛),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배가 불러오며(納呆腹脹), 맥은 유삭 또는 활삭하고(脈濡數或滑數), 설질(舌質)은 담홍(淡紅)하며, 설태(舌苔)는 백니(白膩) 혹은 황니(黃膩)하다.
[치법(治法)] 치료는 마땅히(治宜) 청화습열(淸化濕熱; 습과 열을 맑혀 정상적으로 변화시킴)` 양혈해독(凉血解毒; 혈액을 서늘하게 하고 독을 풀어 줌)하여야 한다.
처방(處方; 의인적두탕가감(薏仁赤豆湯加減).
조성(組成); 생이인(生苡仁; 율무쌀 생것)` 적소두(赤小豆; 붉은 팥) 각 15g, 복령피(茯苓皮; 복령껍데기)` 은화(銀花; 金銀花, 인동꽃봉오리)` 지부자(地膚子; 댑싸리종자)` 생지황(生地黃) 각 12g, 차전자(車前子; 질경이종자)` 적작약(赤芍藥; 뿌리가 붉은 작약)` 마치현(馬齒莧; 쇠비름전초) 각 10g, 감초(甘草) 6g, 곽향(藿香; 배초향전초)` 패란(佩蘭; 벌등골나물 또는 등골나물전초) 각 9g.
용법(用法); 물에 달여서(水煎), 1일 3회, 식후에 복용한다.
(2). 열독치성증(熱毒熾盛證); 피부흔홍(皮膚焮紅), 가견구진(可見丘疹), 구포진화포벽긴장적수포(丘疱疹和疱壁緊張的水疱), 집족성군(集簇成群), 혹정대상배열분포(或呈帶狀排列分布), 자각작열자통(自覺灼熱刺痛), 야난성매(夜難成寐). 반인건구고(伴咽乾口苦), 수황변비(瘦黃便秘). 맥현삭(脈弦數), 설질홍(舌質紅), 태황혹건황(苔黃或乾黃). 치의(治宜), 청열사화(淸熱瀉火)` 해독지통(解毒止痛).
처방(處方`用法); 대청연교탕가감(大靑連翹湯加減).
조성(組成); 대청엽(大靑葉)` 현삼(玄參)` 관중(貫衆)` 황금(黃芩) 각 9g, 연교(連翹)` 금은화(金銀花)` 생지황(生地黃) 각 12g, 마치현(馬齒莧) 12~15g, 모란피(牡丹皮; 초<炒> 볶은 것)` 적작약(赤芍藥) 각 6g, 녹두의(綠豆衣; 녹두_종자껍데기) 15~30g.
용법(用法); 물에 달여서(水煎), 1일 3회, 식후에 복용한다.
(3). 기체혈어증(氣滯血瘀證); 다견우노년인(多見于老年人), 포진소퇴후잉극통부지(疱疹消退後仍劇痛不止), 야와난면(夜臥難眠), 반납차(伴納差), 심번(心煩), 맥세삽(脈細澁). 설질홍혹암홍(舌質紅或暗紅), 태소혹박백(苔少或薄白).
치법(治法); 서간이기(舒肝理氣), 통락지통(通絡止痛).
처방(處方); 금령자산가감(金鈴子散加減).
조성(組成); 금령자(金鈴子)` 울금(鬱金)` 자초(紫草) 각 9g, 현호색(玄胡索) 6~9g, 시호(柴胡; 초초<醋炒> 식초를 넣고 볶은 것)` 청피(靑皮; 푸른 귤껍질) 각 6g, 백작약(白芍藥; 초<炒> 볶은 것)` 당귀(當歸) 각 12g, 사과락(絲瓜絡; 수세미오이 익은 열매 속의 망사) 10g.
용법(用法); 물에 달여서(水煎), 1일 3회, 식후에 복용한다.
가감법(加減法);
⒜. 높은 열이 물러가지 않을 경우(壯熱不退); 영양각(羚羊角)` 금은화탄(金銀花炭; 인동_꽃을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운 것)` 녹두의(綠豆衣)` 생지황탄(生地黃炭)을 더 넣어서 사용한다.
⒝. 입이 쓰고 목안이 건조하며(口苦咽乾), 소변색이 노란 경우(溲黃); 초치자(焦梔子; 까맣게 볶은 치자)` 초담초(炒膽草; 용담초_뿌리를 볶은 것)` 맥문동(麥門冬)` 길경(桔梗)을 가(加)하여 사용한다.
⒞. 얼굴의 피부손상이 발생된 경우(皮損發于顔面); 국화(菊花)` 상엽(桑葉)` 야국화(野菊花) 등을 가(加)하여 사용한다.
⒟. 변비가 있을 경우(大便秘結); 초지각(炒枳殼; 볶은 지각)` 주대황(酒大黃; 술에 버무려 볶은 대황, 나중에 넣는다)` 길경(桔梗)을 가(加)하여 사용한다.
⒠. 눈가 주변에 접근한 경우(接近眼角區); 곡정초(穀精草)` 초황련(炒黃連; 볶은 황련)` 밀몽화(密蒙花)를 더 넣어서 사용한다.
⒡. 피부가 문드러지는 손상이 있고(皮損糜爛) 진물이 날(滲液) 경우; 활석(滑石)과 감초(甘草)를 6:1의 비율로 “일명 육일산(六一散)”을 넣고(연꽃의 잎으로 싸서 달인다<荷葉包煎>)` 생지유(生地楡; 오이풀뿌리, 말린 것 그대로)` 창이자(蒼耳子; 도꼬마리종자) 등을 더 넣어서 사용한다.
⒢. 병적으로 배가 불러오고(腹脹) 대변이 묽은(便溏) 경우; 대복피(大腹皮)` 초지각(炒枳殼)` 광목향(廣木香; 木香)을 가(加)하여 사용한다.
⒣. 음식 맛을 잃었을(納呆) 경우; 신국(神麴; 神曲)` 초맥아(炒麥芽; 볶은 맥아)를 더 넣어서 사용한다.
⒤. 머리가 맑지 못하고 눈앞이 캄캄(頭昏目眩)할 경우; 충울자(茺蔚子; 익모초종자)` 만형자(蔓荊子; 순비기나무열매)` 천궁(川芎)을 가(加)하여 사용한다.
⒥. 아픈 증상이 날짜가 오래되어도 없어지지 않는(疼痛日久不除) 경우; 금두오공(金頭蜈蚣; 蜈蚣, 지네)` 전갈(全蝎)을 가(加)하여 사용한다.
⒦. 다리의 피부가 손상된(皮損發于下肢) 경우; 우슬(牛膝)` 모과(木瓜)를 가(加)하여 사용한다.
⒧. 허리나 엉덩이에 발생한(發于腰骶); 초두중(炒杜仲; 볶은 두충)` 속단(續斷)을 가(加)하여 사용한다.
⒨. 피부에 궤양이 있고 문드러져 아물지 않는 손상이 있는(皮損潰爛不斂) 경우; 황기(黃芪)` 백렴(白蘞; 가회톱_뿌리)` 당삼(黨參; 만삼의 뿌리)` 산약(山藥; 마의 뿌리)을 더 넣어서 사용한다.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조성(組成)] 용담초(龍膽草)` 연교(連翹)` 생지황(生地黃)` 택사(澤瀉) 각 4g, 차전자(車前子)` 목통(木通)` 황금(黃芩)` 황련(黃連)` 당귀(當歸)` 치자(梔子)` 감초(甘草) 각 2g, 생군(生軍; 大黃, 便秘加之 변비가 있는 경우에만 가하여 쓴다) 8g.
[용법(用法)] 물 2종지를 넣고(水二鐘), 달여서 20%정도 줄면(煎八分), 식사 전에 복용한다(食前服).
제습위령탕(除濕胃苓湯); 창출(蒼朮; 炒)` 후박(厚朴; 生薑汁炒)` 진피(陳皮)` 저령(豬苓)` 택사(澤瀉)` 적복령(赤茯苓)` 백출(白朮; 土炒)` 활석(滑石)` 방풍(防風)` 치자(梔子)` 목통(木通) 각 4g, 계피(桂皮)` 감초(甘草) 각 1.2g
[용법(用法)] 물 2종지(水二鐘)를 넣고, 등심(燈心; 골풀의 속, 50치(五十寸; 대략 한 줌)를 가(加)하여, 달여서 20%정도 줄면(煎八分), 식사 전에 복용한다(食前服).
시호청간탕(柴胡淸肝湯); 시호(柴胡)` 생지황(生地黃)` 적작약(赤芍藥)` 우방자(牛蒡子; 우엉종자, 볶아서 가루 낸다<炒硏>) 각 6g, 당귀(當歸)` 연교(連翹; 개나리열매) 각 8g, 천궁(川芎)` 황금(黃芩)` 치자(梔子)` 방풍(防風)` 천화분(天花粉; 하늘타리_덩이뿌리)` 감초(甘草) 각 4g.
[용법(用法)] 물 2종지를 넣고(水二鐘), 달여서 20%정도 줄면(煎八分), 식사 뒤에 시간을 멀리하여 복용한다(食遠服).
활혈지통탕(活血止痛湯; 當歸鬚散加味方, 桃紅四物湯加味方); 기체혈어형(氣滯血瘀型)에 적용하여 활혈화어(活血化瘀)` 이기지통(利氣止痛)하는 처방.
[조성(組成)] 당귀(當歸)` 도인(桃仁)` 홍화(紅花)` 적작약(赤芍藥)` 천궁(川芎)` 생지황(生地黃)` 연호색(延胡索)` 천련자(川楝子)` 울금(鬱金)` 향부자(香附子)` 치자(梔子) 각 10g, 판람근(板藍根; 대청의 뿌리)` 자초(紫草; 지치의 뿌리) 각 15g, 생감초(生甘草; 포제하지 않은 말린 그대로의 감초) 6g.
[용법(用法)] 물에 달여서(水煎), 1일 3회, 식전 또는 식후에 복용(食前或食後服用)한다.
[가감법(加減法)]
⒜. 통증이 심한(痛重時) 경우; 연호색(延胡索)` 유향(有香)` 몰약(沒藥) 등을 가(加)해서 사용한다.
⒝. 머리나 얼굴의 피부손상이 있는(皮損在頭面部) 경우; 야국화(野菊花)를 더 넣어서 사용한다.
⒞. 병의 위치가 팔인(病在上肢) 경우; 강황(薑黃)을 가(加)해서 사용한다.
⒟. 병이 가슴부위에 있을(病在胸部) 경우; 시호(柴胡)를 가(加)하여 사용한다.
⒠. 병이 다리에 있는(病在下肢) 경우; 우슬(牛膝)을 더 넣어서 사용한다.
2. 외치법(外治法); 외용약(外用藥)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방법.
1). 백엽산(柏葉散); (외용약) 측백엽(側柏葉; 초황위말<炒黃爲末> 누렇게 볶아서 가루 낸 것)` 구인분(蚯蚓糞; 지렁이 분변. 구채지내자가<韭菜地內者佳> 부추_밭에서 채집한 것이 좋다)` 황백(黃白)` 대황(大黃) 각20g, 웅황(雄黃)` 적소두(赤小豆)` 경분(輕粉) 각 12g. 이상의 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上爲細末), 새로 길어온 물로 개어서 바른다(신급수조차<新汲水調搽>). 참기름에 개어서 바르면 더욱 효과가 좋다(향유조차갱효<香油調搽更效>).
안어(按語); 경분(輕粉)은 유독(有毒)한 약재로서,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분(輕粉)을 빼고, 오배자(五倍子; 붉나무_잎이나 줄기에 생기는 벌레집) 또는 해아차(孩兒茶; 해아차나무_수지)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2). ⒜. 포진(疱疹)이 아직 궤양(潰瘍)을 일으키지 않은 경우; 웅황(雄黃) 10g, 빙편(氷片) 1g를 곱게 가루 내어(硏細末), 찬물에 개어 바른다(凉開水調敷之).
⒝. 모여난 발진(發疹)과 수포(水疱)가 터지기 전 단계; 먼저 알로에 잎을 짓찧은 것에(先用鮮蘆薈搗爛), 짐작하여 매편(梅片; 片腦` 龍腦)을 조금 넣고(少許), (고루 섞어서) 환부에 바른다(外敷患處).
⒞. 피부가 문드러지고 터져서 많은 진물이 나올(皮損破潰或滲出較多) 경우; 먼저 열을 맑히고(淸熱), 습을 없애며(祛濕), 해독(解毒)할 수 있는 약재인, 마치현(馬齒莧)` 황련(黃連)` 황백(黃白)` 오배자(五倍子) 등을 달여서 낸 즙으로 습포(濕布; 濕敷)하는 것도 일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시자즙(柿子汁; 감을 으깨어 낸 즙) 또는 저마근(苧麻根; 모시풀뿌리)를 물에 달여 진한 즙을 내서(수전취농즙<水煎取濃汁>), 환부의 겉에 바르는데(外塗患處), 1일 3~4번씩 바른다.
以上 參考文獻: ≪證治準繩≫, ≪醫宗金鑒≫, ≪實用中西醫結合診斷治療學≫, ≪皮膚病中醫診療學≫, ≪中醫方劑大辭典≫.
http://cafe.daum.net/hrblo/78Rr/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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