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를 닮았다는 수우도(樹牛島)의 산행안내와 교통편 ☞ http://cafe.daum.net/phanmaum/FXy2/97
만차(滿車)다.
이렇게 인원풀로 가는 건 아무래도 축복이다.캄사 캄사~
그런데 삐꺽거린다.
호사다마(好事多魔)인가?
참여인원이 넘치게 되면 흔히 생기는 문제.
이럴 땐 배려와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여야 한다.
산행일시: 2012년 6월 13일(수)
산행코스: 자갈밭선착장-은박산-능선길-해골바위(선택X)-신선봉-고래바위-수우도부락 유람선선착장(3시간)
08:00(송월타올 출발)-덕천동 부민병원(08:25) 우리 버스는 두어시간 만에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한다.
승선 절차를 마무리 하고 52명(기사포함)이 한산도호에 승선.
여객선 한려수도호를 옆에 두고 우리는 예약된 대로 한산도호에 승선.
한산도호는 170~18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다소 조그만 유람선.
유람선은 출발을 하고 여 선장님의 구수한 입담이 시작된다.
여 선장님의 안내말씀에 집중을 한다.
여행 기분도 업 되고...
어~~소(牛)를 닮은 섬이 보인다.(소가 엎드려 여물을 삭이는 모습?)
섬이 자꾸만 가까이 보이고...)
바닷바람은 여심을 자극하나 보다ㅋㅋ.
한껏 폼을 잡은 최병수님.
자갈밭유람선선착장에 내린다.(11:00~ )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산길을 오른다.(51명 전원)
수우도의 숲속으로 우리는 스며든다.
첫 전망대에서 눈에 익은 정경이 벌어진다.
사량도다.
가까운 곳이 지리산,그 뒷 섬은 사량도 하도(아랫섬).
인증샷.
사량도가 보인다.
이제 능선을 쉬엄쉬엄 걷는다.
지킴이,그리고 친구.
기 똥 찬 전망대(금강산180)에서 백두봉을 잡아본다.
좌의 백두봉과 우의 해골바위.
해골바위 쪽으로 길을 잡아 내려간다.
길은 거칠은 산길.
백두봉으로 보이는 조망이 탁월하다.
백두봉에서의 일행들의 모습이 암릉 마루금에 얹혀 기 똥 찬 모습으로 다가온다.
멀리 사량도를 배경으로 일행들의 모습이 시 라인(sea line)에 모습을 들어낸다.
와~~백두봉에서 스카이 라인에 드러난 일행들.
나는 그저 이런 그림을 잊지 못하겠다.
해골바위를 내려선 사진.
사실은 이곳까지 내려왔지만 권할 코스는 아니다.(오지 마시라.산길이 아니다.험로)
해발 제로에서 백두봉을 올려다 본다.
뒤따라 동행한 장수씨가 고생을 한다.
섬 전체에 천 여마리의 염소가 방생된다 하였는데...(울타리를 몇번 넘는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백두봉으로 올라선다.
배낭을 벗고 휴식을 하며 물을 마신다.
앞에 보이는 백두봉.
바다 중간에 매바위가 보이고 왼쪽 자락에 고래를 닮은 고래바위가 머리를 내 밀고 있다.
백두봉의 밧줄구간 암봉에 덕지덕지 부처손이 자라고 있다.
암릉을 이어간다.
고래바위 머리부분이 보이고(갈림길에서)...
고래바위에 올라서니 매바위가 큰 섬을 흠모하고 신선봉 자락이 바다에 몸을 담근다.
고래바위에서...
매바위에 낚시꾼을 풀어놓는 낚싯배(줌)
15:00 (출도) 예약을 했는데,예약시간보다 일찍 마무리가 된다.(산에서 내려온 지점)
우리를 싣고 온 한산도호는 예서 기다리고 있다.
화장실에서 땀을 대충 씻고 돌아 본 날머리.(파란 물탱크는 화장실,그 뒤의 방파제가 있는 산자락이 날머리)
귀갓길 망중한을 즐기는 친구들...
배 안에선 띵까띵까 ♬♪...
여 선장님의 구수한 노랫가락에 맞춰 두팀으로 나뉘어 띵까띵까 ♩♭
금세 삼천포항에 도착하여 싱싱한 삼천포 활어회로 뒷풀이를 한다.
활기찬 미옥씨의 모습을 담았다.
멋있는 섬 수우도.
다시 오고싶은 작은 섬 수우도.
배도 대절,섬도 대절인 수우도에 좋은 사람과 함께 다시 오고싶다.
첫댓글 수고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