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워홀러 분들을 위한 오클랜드 아르바이트(일자리) 분석. 안녕하세요 올뉴질랜드의 Olive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워홀비자를 받으신 분들에게 워홀 러로써 오클랜드에서 구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클랜드라는 도시의 특성과 워킹홀리데이라는 비자의 특성과 한계를 잘 파악하고 계셔야 한답니다.
뉴질랜드 워킹홀리 데이를 가시는 분들중에 이미 다른나라로 워홀을 떠나보신분들이 있으시다면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한계를 너무나 잘 아실 것입니다. 내 전문 분야로의 일자리 혹은 아르바이트를 얻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영어실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일반 알바의 개념에서 벗어난 일자리를 찾기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워킹홀리데이 비자라는 것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원래 목적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의 경우 20개의 나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실 수 있습니다. 워홀의 목적은 우리가 떠날 수 있는 나라에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관광, 취업, 어학연수를 함께 하면서 해당 나라를 경험하고 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이랍니다. 나라에 따라 1~2년의 비자 기간을 갖고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입니다. 워홀의 목적중에 취업이라는 것이 명시가 되어 있긴 하지만 자신의 전문분야로의 취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그 이유는 1~2년밖에 안되는 짧은 비자이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 웹 디벨로퍼(개발자)로 일을 하시던 분이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가셔서 웹 개발자로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껏해야 1년의 비자 기간동안 프로젝트를 믿고 맡길 수가 없으며, 영어도 완벽하지 않은 외국인을 써줄 회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만약 고용주의 입장이더라도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분들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뉴질랜드 국적에 영어도 완벽하고 실력도 좋은 개발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이 점이 바로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대한 취업에 있어서의 한계점이랍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라는 도시를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오클랜드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서울과 같은 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고 번화된 도시이며 대부분의 어학원들과 학교들이 오클랜드에 몰려있고 그럼에 따라 전세계 각지에서 유학생, 어학연수생분들이 오클랜드로 몰리고 있습니다. 오클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다면 전세계 각지 남미인, 유럽인, 아시아인 그리고 뉴질랜드 현지인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랍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한국인이 오클랜드에 몰려있습니다. 그래서 한인 잡이 가장 많으며 영어 실력이 부족한 워홀러 분들에게는 오클랜드에서 한인잡을 구하셔야만 겠지요. 이러한 곳이 바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라는 도시랍니다.
저는 2~3년 동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보고, 듣고, 느낀점을 토대로 워홀러 분들이 주로 구하시는 아르바이트(일자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리테일샵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다이소와 같은 곳입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인들이 달러샵이라는 것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다이소와 동일하게 상품을 진열해놓고 파는 곳이랍니다. 특히나 이곳에서는 한국제품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답니다. 이러한 리테일샵은 뉴질랜드 전국에 걸쳐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한국분들이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일손이 많이 필요한 직종입니다.
2. 청소
저 역시도 뉴질랜드에서 가장 먼저 했던 일입니다. 이민 1세대 분들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한국분들이 청소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주로 청소권을 따고 계약을 해서 청소팀을 꾸려서 청소를 하게 되는데요. 이 때 많은 일손이 필요하고 오클랜드 워홀 러 분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건설현장
건설현장은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높은 페이를 받을 수 있는 직종으로 뉴질랜드인들이 좋아하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국인을 대상으로 건설현장직 구인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직종보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워홀러분들에게는 가장 좋은 일자리가 될수도 있습니다. 오클랜드 워홀러분들에게는 일을 하는 시간을 많이 주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건설현장직은 충분한 시간을 부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워홀러분들에게는 가장 좋은 일자리 중 하나랍니다.
4. 농장
농장은 호주가 가장 유명하죠. 하지만 뉴질랜드에도 역시 농장이 많이 있답니다. 오클랜드에는 포도, 딸기, 블루베리 등을 위한 농장들이 있고 시즌때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한답니다. 시즌에 맞춰 농장에서 일을 하신다면 꽤 많은 돈을 모으실 수 도 있다는것 ^^
5. 식당에서 키친핸드, 홀서빙, 캐셔
뉴질랜드 오클랜드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떤 나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도 키친핸드, 홀서빙, 캐셔는 가장 많이 일을 하는 업종입니다. 스시샵이나 한인 식당 또는 테이크아웃전문점과 같은 식당들에서 홀서빙, 키친핸드 그리고 캐셔로 주로 일을 하시게 됩니다. 오클랜드에 가장 많은 식당들이 있기 때문에 오클랜드가 이러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많지만 뉴질랜드는 전국이 관광지이기 때문에 뉴질랜드 어디에서도 키친핸드, 홀서빙 및 캐셔로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정도가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분들이 주로 일하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일자리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오클랜드에는 일자리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은것은 분명 아니랍니다. 내가 일 할 곳은 어딘가에는 반드시 있답니다. 내가 뉴질랜드까지 와서 이런일을 해야되? 라는 생각은 접어두시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시고,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고 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오클랜드 워홀 러 분들을 위한 일자리 및 아르바이트에 대한 분석을 해본 올뉴질랜드의 Oliver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