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年常愛山家靜 젊은 날엔 산집의 고요함이 좋아서
多在禪窓讀古經 선창(禪窓)에서 옛 경전을 많이도 읽었었네.
白髮偶然重到此 흰머리로 우연히 다시 이곳 이르니
佛前依舊一燈靑 불전(佛前)엔 그때처럼 등불 하나 푸르구나.
젊은 날엔 山寺의 고즈넉함이 그렇게도 좋았다. 달빛에 기대 경전을 읽고,
풍경 소리 들으며 잠이 들었었다. 책을 읽으면 그대로 살아있는 말씀이 되어 폐부로 들어와 박히던 그때, 산속은 고요하고 내 마음도 고요했다.
허옇게 센 머리로 다시 젊은 날의 그 절집.
佛前엔 그날처럼 등불 하나 가물대는데, 불 켜진 방에서 허리를 곧추 세우고
상체를 좌우로 흔들며 經書를 읽던 그 젊은이는 보이지 않는다.
나는 슬프게 자꾸 두리번거린다.
一松會 己亥年 新年 모임을 다음과 같이 갖고자 하오니 보고싶은 親友들의 많은 參席 바랍니다.
○ 日 時 : 2019年 1月 10日(木) 저녁 6時 30分
○ 場 所 : 「우리바다」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407-1 (벽산블루밍아파트 2단지
입구 202동 앞 길건너편)
(TEL) 523-2021 (H.P) 010-5899-1005
○ 버스노선 번호 : 16, 18, 27, 29, 51, 58, 63, 72, 152, 192 (운암 3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