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영문으로 표기하는 것은 제멋대로 하는 게 아니구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문화 관광부 고시 제2000-8호(2000년 7월 7일))이라는 게 있어서 이에 맞게 하면 됩니다. 물론 자기 이름을 자기 맘대로 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모음 'ㅓ' 는 'eo'로, 'ㄱ'은 'g'로, 'ㅜ'는 'u'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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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윤정님의 공식 표기는
Go Yunjeong or Go Yu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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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제4항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어 쓴다.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한다.
참고 >>
달라진점은 'ㅓ' 는 u로 많이 쓰였는데, ㅜ와 구분하기위해 eo로 바꼈다는점
ㅜ를 oo로 표기했는데 u로 바꼈다는 점입니다.
미국인이 발음할때 그들과 비슷한쪽으로 바꿔야 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유사 한글에 대해서 영문을 표기할때 무척이나 어렵다는것입니다.
예) 구, 궈, 고, 거,겨,규,꾸,꼬,...이런 발음을 미국인이 발음하면 비슷하게 들립니다.
한글자/모음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미국인의 기준이 아니라 우리나라기준에서 구분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를 쓰고 있는 나라를 비롯해서..
여러나라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각국의 자국어를 영자로 표현해서 똑같이 발음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기때문입니다.
마치 세계적인 축구선수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영어로는 로날도라고 표기하는 것처럼 말이죠..
즉, 고윤정님의 과거의 표기는 Ko(Go) Yoon Jung 인데, 이렇게 표기해버리면,
유사 이름인 고윤중, 고욘중과 햇깔리죠..
물론, 미국인이 발음하면 Ko Yon Jong과 더 가깝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획일화된 표현이 없어지죠.. 한국인이 보기에도 실재이름을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이런 난점을 극복하기위해서, 문화관광부에서 로마자 표기법을 도입한 배경이기도
하고요..
지금 우리나라 관공서는 12월 31일까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영자로 표기할때
로마자 표기법대로 바꿔야 합니다.
지금 지하철, 도로표지판, 관광안내도를 보시면 이 표기법대로 바뀐것을 볼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부칙
① (시행일) 이 규정은 고시한 날부터 시행한다.
② (표지판 등에 대한 경과 조치) 이 표기법 시행 당시 종전의 표기법에 의하여 설치된 표지판(도로, 광고물, 문화재 등의 안내판)은 2005. 12. 31.까지 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
③ (출판물 등에 대한 경과 조치) 이 표기법 시행 당시 종전의 표기법에 의하여 발간된 교과서 등 출판물은 2002. 2. 28.까지 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
참고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눌러 보세요.
로마자 표기법 http://www.korean.go.kr/rule/rule10.htm
그럼 왜 기존의 표기법을 쓰지 않고 로마자 표기법으로 쓰야 하는가?
이것은 서울대 언어학 교수의 말을 인용해서 말하고자 한다.
http://www.hangeul.or.kr/hnp/hss97/hs296_04.hwp
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