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릴적 매미가 우는 소리는 ?



우리 어릴적에는 매미 우는 소리가 맴맴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 도심에서 우는 매미소리는 맴맴이 아니고 찌르르찌르르
하며 계속 울어블데....
도심의 환한 불빛때문인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통에
자연의 소리가 아닌 소음으로.... 들려븐다고 사람들이 그러데 ..
우리 어릴적 맴맴 하고 울어댔던 그런 매미들 소리 시골가면
들을수 있을끄나?
어찌냐?
영암사는 애기들아 ? 영암매미는 지금도 맴맴 그렇게 우냐 ?
매미는 수컷만 운다고 그러제
그냥 우는게 아니고 암컷하고 뭣좀 해볼라고 크게 운다고
그러든만
땅속에서 유충으로 길게는 17년을 살다가
땅위로 올라와 약 10일정도 울다가 암컷을 만나면
딱 한번하고 죽는다고 하데
그래도 암컷을 만난놈은 행복하제
울다가 죽어버린 놈들이 얼마나 많은데 ....
근께
매미가 맴맴하던, 찌르르찌르르 하던 우는게 우는게 아닌께
넘 시끄럽게 운다고 뭐라고 하지들 말어라
그래도 맴맴하는 매미소리가 듣고 싶다
어디가면 들을수 있을끄나
명남아 ? 순천 매미소리는 ..
용만아 ? 장흥 매미소리는 ..
미희야 ? 영암 매미소리는 ..
현희야 ? 목포 매미소리는 ..
노경아. 연화야 ? 느그 경기도 매미소리는 ....
그리고 순미야 ? 배트남 매미는 어찌 운다냐 ?
무던 저녁이다
시원한 수박 한조각 먹고들 자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