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가 오는 7월 10일 13:30분부터 고흥 금산중학교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서울스트링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국무총리복권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비단처럼 아름다운 거금도에서 펼쳐질 이번 음악회는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4중주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콰르텟엑스> 연주 팀과 우리 전통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려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며 국악계에 파동을 일으키고 있는 소리꾼 김용우가 함께하여 남녀노소 및 세대를 아우르는 한 여름의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멘델스존 현악4중주곡을 비롯하여 영화음악 ‘올드보이’, ‘시네마천국’과 대중가요 ‘곤드레만드레’ 등을 현악4중주로 연주하고, ‘너영나영’, ‘정선아리랑’ 등의 민요도 함께하여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한편, 바다에 둘러싸인 거금도는 판소리 다섯마당을 정리하신 동초 김연수 선생과 프로레슬링의 영웅 김일 선수의 고향이기도 하다.
또, 현재 지방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월포농악과 같은 민속놀이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해역, 고운 모래 등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