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신체심리, 요가, 명상 등을 안내하고 있는 장진아 입니다.
싱그러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상처받은 마음을 다루는 섬세한 요가, 마음챙김 기반의 “트라우마치유요가” 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합니다. 😊
6월 23일~7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10시에 총 6주간 진행예정입니다.
🌿 트라우마치유요가가 궁금하신 분 🌿 요가가 어떻게 트라우마 회복에 도움이 되는지 체험하고 배우고 싶은 분 🌿 마음챙김 기반 요가를 이해하고 적용해 보고 싶은 분 🌿 몸과 마음의 연결성에 관심있는 분
등 누구나 들으실 수 있습니다.
———
“트라우마 희생자들은 자기 몸의 감각에 익숙해지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 회복될 수 없다. 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각과 신체가 주변 세상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 몸은 기억한다 -
트라우마는 우리의 몸과 마음, 뇌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트라우마에 대한 여러 치료법들이 있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인지적인 언어 치료만으로는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대뇌피질이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고, 이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파충류의 뇌를 다루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몸 작업을 같이 해야한다는 것에 많은 연구자들과 치료자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트라우마 치료에는 마음챙김 기법과 몸을 다루는 여러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마음챙김 요가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트라우마 치유 요가(Trauma Sensitive Yoga)’ 입니다. 트라우마 치유 요가’(Trauma Sensitive Yoga)는 미국 트라우마 센터에서 요가지도자, 임상가, 신경과학자, 내담자들이 협력하며 개발한 PTSD 치료의 보조 방법입니다. 하지만 PTSD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요가는 아닙니다. 이 요가는 말그대로 참 민감하고 친절한 요가입니다. 정말로 sensitive 해서 타인에게 특히 트라우마로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혹시나 상처가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접근하고 안내합니다. 누군가는 너무 지나치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요가라고 치료만을 위한 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 모두는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고, 그 상처를 따뜻하게 다루어줄 친절함이 필요합니다. 마음챙김과 함께하는 요가는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괴로운 그 당시의 기억에 갇혀있지 않고 현재로 돌아오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환경에서 하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 얼어있던 몸과 마음을 천천히 풀어줍니다. 몸과 마음의 연결은 자신과의 연결 뿐 아니라 타인과의 연결로 이어지게 합니다. 부드럽지만 강력한 요가의 힘을 트라우마 치유 요가를 통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아주아주 민감하고 친절한 마음, 아힘사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요가가 몸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불안과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학교 수업을 포함하여 기존에 제 수업에 참가하여 들어보셨던 분은 조금 더 할인이 있습니다. 요가나 명상에 대한 경험이 없으신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고, 줌 온라인수업이므로 자신만의 공간에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하실 수 있습니다. 🌸 비용 ㅣ25만원(기존 수업 참가자 20만원, 6/16까지 입금 완료시 23만원) 🌸 신청 ㅣ http://bit.ly/트라우마치유요가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