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자주 왔지만 여행보다는 업무 관계로 오다보니 별 여행 다니는 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수십년전부터 왔는데 "신카페"로 대표되는 여행대행이 워낙 저렴하게 처리를 해줘서 신경 쓸 이유도 없었고..
관광객이 몰리니 여행대행도 실실 부실해지고 가격도 실실 올라가고..
베트남 교통시설이 엄청 다양하고 시설이나 서비스도 천차만별.. 지금까지 호텔이나 여행대행 업체를 이용하다 까오방은 직접 도전해보기로~~
요즘 세상을 보면 과거 모바일폰 없이 여행을 어떻게 다녔는지 신기하다.. 베트남의 옙사이트에 "Vexere"라는 교통편 검색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몽땅 검색 예약이 가능하다.. 그런데 베트남애들은 일일이 전화로 해결하던데 수수료가 있는 모양..ㅠㅠ
일사 천리로 해결했다.. 흐뭇~~ 베트남 급격하게 발전한다.. 과거 슬리핑버스로 밤새도록 가던 코스가 6시간으로 안내.. 고속화도로가 제법 만들어진 모양이다.. 그래도 결국 쉬는 시간이 있으니 8시간정도~~
라오스에서는 중국애들 땜시 놀라고 베트남에서는 인프라와 정보통신발달 속도에 놀란다.. 아직도 갑갑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서비스를 능가할 정도로 변한다!
우리도 기업 지역 학연등 이기주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안주하면 한방에 죽을수도 있는데 공생을 도모하지 않는 구태의연한 사고.. 갑갑하다!
애들도 아쉬운점은 있네.. 예약 정보가 영어로 제공되는데 정작 이것을 읽고 이해하는 직원은 거의 없다는 것.. 이것은 해결할 방법이 없겠지만 일단 영어판 베트남판을 몽땅 보내야지 해결될 듯..
이 문제는 숙박공유나 항공사등도 같은 문제.. 대부분 영어만 제공하는데 혀ㄴ지에서 업에 종사하는 자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ㅠㅠ
예상대로 고속도로수준은 아니지만 정비된 유료도로가 많다. 10명 정원을 태워가는데 2명을 제외한 현지인에 대부분 놀러가는 분위기.. 베트남 급격하게 변합니다..
버스 10명 또 계산해봅니다.. 20만원이 채 안됩니다.. 픽업까지 포함하면 8시간을 운전하고.. 헐~~ 현지인 물가는 이렇습니다만 대부분 주민들은 이것도 비싸다고 로컬 버스 이용합니다!
수요가 있어야하기에 고급 운송 수단은 산간마을까지는 제공되지 않고 로컬버스만~~ 시골의 삶은 아직 요원하기만 하군요! 우리도 정도는 다르지만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하죠.. 돈의 논리이니 어쩔수가 없나요?
옛날 월남전을 소재를 쓴 소설책 "머나먼 송바강"이 있었는데 정말 "머나먼 까오방"입니다.. 아침 9시경 출발하여 저녁 8시 어두워지면서 도착합니다..
조그마한 동네인데도 있을 것은 다있고 서양애들도 제법~~ 베트남 일정은 이곳에 올인.. 하루는 이동하느라 허비했고 내일은 대중교통이용 베트남 최대 폭포이며 중국과 국경인 "반지옥"폭포 구경~~ 이곳에서 80km인데 산넘고 강건너는 산악지대가 되다보니 6시간.. 상세 소개는 다녀와서..
둘째날은 스쿠터 빌려서 오락가락..
마지막날 반나절 머물다가 하노이로 돌아가면 귀국입니다.. 겨울 옷 입을 일이 전혀 없었는데 비가 하루 종일오더니 기온이 뚝.. 챙겨 입었습니다.. 이제 실 챙겨서 꿈나라로~~
까오방의 밤풍경.. 야경과 식문화가 중국을 닮아가는 분위기~~ 국경으로 교류가 많아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