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에디터는 정말 저주받은 종족일까?
캣워크를 누비는 9등신의 모델은 제외하고라도 늘씬한 서양 사람들을 볼 때마다 에디터는 좌절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만다. 우리 동양인들은 저주받은 종족이 아닐까?
누런 피부에 오목조목 모여 있는 눈·코·입은 차치하더라도 짤막한 팔다리, A컵이 국민 사이즈인 가슴에 펑퍼짐하게 퍼지다 못해 처지기까지 한 엉덩이까지…. 그런데 서양 사람들을 떠올려보란 말이지.
그 늘씬하고 쭉쭉 뻗은 다리 하며 볼륨감 넘치는 가슴과 탱탱하게 올라붙은 엉덩이. 정말 신은 이럴 때 보면 불공평하단 말이다. 처진 엉덩이가 관상학적으로 더 좋고 성감도 더 뛰어나다고 하지만 그래도 에디터는 사과 모양의 엉덩이가 갖고 싶다.
그러나 불평만 하고 있다고 아래를 향해 마구 처지는 엉덩이가 측은지심을 발휘해 다시 위로 올라붙지는 않을 터. 지금이라도 당장 히프 업 프로젝트에 돌입해야 한다. 다시 반바지가 유행할 예정이고 롱 다리는 어느 시즌이든 환영받는다. 게다가 마이크로 핫팬츠 아래로 추하게 늘어진 엉덩이를 드러낼 수야 없지 않겠는가.
사실 당신이 현실적으로 부러워해야 할 것은 길쭉한 다리가 아니라 탄력적으로 위로 올라붙은 사과 모양의 엉덩이다. 사과 모양의 엉덩이가 잘 생각나지 않는다면 카메론 디아즈의 엉덩이를 상상하도록.
엉덩이 하면 제니퍼 로페즈나 비욘세를 떠올린다지만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카메론 디아즈의 엉덩이를 상당히 좋아한다. 적당한 사이즈에 탄력적으로 위로 붙어 있는 데다가 허리선을 침범하지도 않았다. 바지를 입었을 때 살아나는 그 히프 라인은 예술의 경지에 가깝다. 그런데 지금 에디터의 엉덩이는? 히프와 허리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으며 점점 바닥을 향해 흘러내리는 것 같다.
그러나 이미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다리 길이야 수술을 하지 않는 한 바꿀 수 없겠지만 엉덩이는 노력하면 탄력 있게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겠지만 히프 라인을 업시켜야 하는 이유? 물론 있다. 펑퍼짐하게 처진 엉덩이 때문에 당신의 다리가 3센티미터는 짧아 보인다면? 히프 업 안 하고는 못 배기겠지? 믿을 수 없다고? 그럼 주변에서 키는 작은데 커 보이는 사람과 키는 큰데 작아 보이는 사람을 뒤로 돌려 세워놓고 비교해보도록. 장담하건대 그들의 엉덩이 모양은 다를 테니까.
엉덩이 아랫부분이 처지기 시작하면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엉덩이가 더 길어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리는 더 짧아 보인다. 결국 하체가 더 짧아 보이게 만든다. 그래도 못 믿겠다면 지금 당장 욕실로 들어가 당신의 뒷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아라. 그리고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살짝 올린 후 거울에 비친 뒷모습을 확인해보도록. 최소한 1~2센티미터는 길어 보이는 다리가 떡 하니 버티고 있을 테니.
히프는 골반뼈와 대둔근(엉덩이에서 허벅지 바깥쪽까지 분포된 근육),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엉덩이 또한 가슴처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근육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운동 여부에 따라 충분히 업될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하다.
엉덩이가 처지는 원인 중 하나는 엉덩이를 이루고 있는 대둔근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서이다. 운동을 안 한 근육은 지방들을 지탱할 힘이 없고 결국 쓸데없는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면서 처지는 것이다. 엉덩이가 허벅지보다 지방이 쉽게 붙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 당장 자신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번갈아 잡아보자. 분명 엉덩이가 훨씬 단단하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량이 거의 없고 하루 종일 좌식 생활을 하는 사람의 경우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살이 붙기 쉽고 한 번 쌓인 지방은 스트레칭이나 히프 업 운동을 해도 축적된 지방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다. 기혼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골반이 늘어나고 살이 더 쉽게 붙으면서 탄력이 떨어져 상황은 미혼 여성보다 더 심각해진다.
자, 당신의 엉덩이를 체크해보도록. 허리에서 엉덩이로 넘어가는 그 부분이 언제부턴가 아래로 처지면서 허리 부분도 두루뭉술해진다. 그리고 세월이 고스란히 흐른다면 당신의 위쪽 히프 살들은 아래쪽 히프로 밀려내려가고 갈 데 없는 아래쪽 히프 살들은 허벅지를 침범한다. 전쟁에서 진 패잔병처럼 노폐물들은 이곳으로 몰려들고 순환을 방해해 점점 더 아래쪽 히프 부분으로 셀룰라이트들이 둥지를 튼다. 결국 평평하고 축 처진 아주 형편없이 매력 없는 히프 라인은 그렇게 완성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혈행이 원활하지 않아 탄력이 떨어진다고 보는데 그래서 경락 마사지와 탄력 마사지를 병행할 것을 권한다.
규림 한방 다이어트 한의원의 김상호 원장은 “한방에서는 열 에너지와 경락 치료기의 압을 이용해 엉덩이의 뭉친 근육과 피하 지방층의 지방을 풀어줘 림프관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엉덩이 라인을 예쁘게 잡아주죠. 특히 큰 엉덩이는 단순히 체지방이 뭉쳐 있어서 더 커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피부가 탄력을 잃어 밑으로 처지거나 많이 움직이는 부위에만 근육이 형성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죠. 림프 마사지를 통해 림프 순환을 돕고 경락 마사지로 혈행을 원활히 하고 탄력 마사지의 3단계를 거치면 엉덩이의 탄력이 되살아나게 됩니다”라고 처진 엉덩이 케어법을 설명한다.
우선 당신의 엉덩이 모양부터 파악해보자. 샤워를 하고 난 후 그냥 나오지 말고 거울에 비친 뒷모습을 관찰하도록. 지방이 엉덩이 중앙 부위에 집중된 일명 ‘오리 궁뎅이’ 스타일, 엉덩이와 허리로 연결되는 부분에 지방이 축적되어 허리와 경계가 없는 엉덩이(이 경우는 엉덩이 아래까지 지방이 내려가지 않는 한 나름 롱 다리로 보일 순 있다), 엉덩이와 허벅지 연결 부위가 살찐 모양, 엉덩이는 납작한데 엉덩이 아래쪽이 늘어져 처진 스타일(동양인에게 가장 흔한 엉덩이)까지. 그럼 이제 히프를 업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볼까?
매일매일 히프 업!
퍼밍 제품을 사용하면서 매일 엉덩이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한 달 안에 당신의 엉덩이는 다시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 ‘엉덩이가 장난이 아닌데’ 하는 소리에 ‘평소 생활 습관을 몇 가지 고쳤을 뿐인데’라고 무심히 대답할 일이 당신에게도 일어날지 모른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히프 업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언젠가 누가 우스갯소리로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 사람치고 엉덩이 처진 거 봤어? 그네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걸어다니니까 그런 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을 보면 뚱뚱한 사람도 별로 없을뿐더러 엉덩이도 어쩜 그리 올라붙었는지.
사실 걸어다니는 것이 히프 업에 상당히 효과적인 운동이긴 하다. 다행히도 당신과 에디터의 엉덩이는 운동에 상당히 민감하다. 등산처럼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고 나면 엉덩이 근육이 아픈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이 걸으면 다리의 근육과 연결된 엉덩이 근육도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탄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힘없이 흐느적거리고 걷는 걸음은 그다지 효과적이진 않다. 통통 튀기듯이 발끝으로 걷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주변에 활기차게 걷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엉덩이가 그다지 처지지 않다는 사실.
일상생활에서 히프 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운동은 의외로 간단하면서 여러 가지이니 당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도록. 물론 효과도 기대 이상이다. 한 달 이상 꾸준히 한다면 효과를 장담한다. 에디터 역시 이번 기사를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알게 된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음날 엉덩이 근육이 당길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다.
에디터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날 때 침대에 누워 30초 정도 엉덩이에 힘을 잔뜩 주고(괄약근 운동을 할 때처럼) 다리를 쭉 뻗은 상태를 3~4회 반복하는 것인데 상상외로 효과가 좋은 듯. 설거지를 할 때나 지하철을 탈 때는 발끝으로 서 있으려고 노력한다.
물론 지하철에서 발끝으로 계속 서 있다가는 어디 불편한 사람으로 오해받기 쉬우니 발뒤꿈치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으로 만족하도록. 요즘 에디터는 되도록 택시 대신 버스나 지하철을 타려고 노력하고 한 정류장 정도는 발뒤꿈치보다 발끝에 더 힘을 줘서 걸어다니려고 한다. 하루에 20~30분 정도 더 소비될 뿐이지만 지갑 속의 교통비도 절약되고 히프 라인도 살아나는 듯해 기분도 가뿐해진다. 좀 더 효과적인 히프 업 운동을 기대한다면 다음 섹션을 주목하도록.
●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닐 것.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 소모와 함께 손잡이를 잡고 발끝으로 서 있는 운동을 하다 보면 어느새 엉덩이가 당겨온다.
● 웬만하면 계단은 걸어 오르내릴 것.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은 생각보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에 효과적이다.
● 의식적으로 발뒤꿈치를 들고 걷거나 힘차게 통통 튀기듯 걸어다닐 것.
● 의자에 앉아 있을 때도 엉덩이에 힘을 주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엉덩이에 힘을 주다 보면 허리도 곧게 펴져 자세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 사무실에서 몸이 찌뿌듯할 땐 의자에 앉아서 엉덩이에 힘을 주고 발끝을 모아 다리를 쫙 펴면서 들어올릴 것.
● 샤워를 한 후엔 그냥 욕실을 나서지 말고 거울을 보면서 엉덩이를 셀프 마사지할 것. 두 다리를 살짝 벌리고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감싸듯이 잡는다. 그리고 엉덩이를 진동시키듯이 손을 움직여준다. 1~2분씩 좌우 교대로 해주면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서 치질과 변비에도 효과적.
● 서서 뒷다리 차기 의자나 책상, 장롱, 벽 등 손으로 붙잡을 수 있는 무언가를 선택하도록. 그리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두 다리를 쭉 펴고 선다. 오른발과 왼발을 번갈아가며 힘껏 뒤로 들어올린다. 반드시 허리는 쭉 펴도록. 20회를 한 후 1분 정도 쉬고 다시 20회 반복. 5세트 정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 엎드려 뒷다리 차기 팔과 무릎을 바닥에 닿게 고양이 자세로 엎드린다. 그리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데 위로 차올리듯 힘차게 뻗을 것.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들어올린다. 양쪽 10회씩 3회 실시.
● 누워서 엉덩이 들기 아침에 이부자리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무릎을 세우고 바로 눕는다. 엉덩이와 배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위로 살짝 들어올린다. 이 자세로 5초간 정지했다가 천천히 몸을 내린다.
● 누워서 뒷다리 들기 배를 바닥에 대고 편안하게 누울 것. 팔로 얼굴을 괴거나 몸통에 붙여 자세를 편안하게 취할 것. 그리고 다리를 쭉 편 상태로 뒤로 들어올려 5초간 정지한다. 처음에는 다리가 상당히 떨리고 다리가 그다지 많이 올라가지 않지만 꾸준히 하면 숙달된다. 오른쪽과 왼쪽 모두 10회씩 실시하도록.
히프 업 엑서사이즈
히프 업을 위한 운동은 보통 GYM에서도 뒷다리 차기 등 다리 뒷부분의 근육을 함께 사용하는 운동을 권하는데 허벅지 근육과 엉덩이 근육은 동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함께 운동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하루 30분 이상 2회 이상 한다면 확실한 효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니 믿고 따르도록.
처진 엉덩이를 퍼밍시킬 것!
히프 업 운동을 마쳤다면 보디 케어에 돌입해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귀차니스트라서 절대 운동을 할 수 없다면 최소한 엉덩이에 탄력을 주는 제품이라도 바르는 수고는 해야 하지 않을까? 일생 공짜는 없다. 좀 더 확실한 퍼밍 효과를 얻고 싶다면 보디 스크럽을 이용해 엉덩이에 쌓인 각질부터 제거할 것.
다들 엉덩이의 각질에는 무심한데 사실 엉덩이는 그 어느 부위보다 마찰이 심하고(하루 종일 의자에 뭉개고 있는 당신의 엉덩이를 생각해보라!) 게다가 그다지 정성스럽게 닦는 부위도 아니다. 손이 잘 닿지도 않으니 엉덩이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각질이 쌓여 있다. 각질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퍼밍 제품을 발라봤자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무용지물. 각질 제거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엉덩이의 닭살도 어느 정도 완화되기 때문에 더욱 매끈한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각질을 원활하게 제거했다면 퍼밍 제품을 바르면서 마사지를 해주도록. 보통 엉덩이는 운동량이 거의 없거나 많지 않기 때문에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이나 셀룰라이트가 쌓이기 쉽다. 슬리밍 제품으로 엉덩이의 지방을 몰아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처진 엉덩이를 커버하도록!
당분간 엉덩이가 업될 때까진 잠시 로 라이즈 팬츠는 밀어둘 것을 권한다. 사실 밑이 짧아서 다리도 짧아 보일뿐더러(할리우드 스타들은 실제로 다리가 길고 엉덩이도 상당히 탄력적이게 업되어 있었단 사실을 잊지 말자!) 히프를 더 처지게 만든다. 왜 로 라이즈 팬츠가 엉덩이 추락 사건에 합세했을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로 라이즈 팬츠는 골반뼈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지기 때문에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바지 허리 부분을 상당히 타이트하게 만든다. 그러나 엉덩이는 골반뼈보다 훨씬 전에 시작한다. 결국 엉덩이 살들을 더 아래로 밀어내리는 셈. 영국 BBC 방송에서 로 라이즈 팬츠를 장기간 착용할 경우 엉덩이뼈 아래의 감각 신경에 이상을 초래해 하체 일부분에서 지각 이상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히프가 처진 사람들이 가장 피해야 할 팬츠는 바로 스판 팬츠와 백 포켓이 없는 팬츠. 이런 스타일은 무너진 히프의 곡선을 너무나 확연히 드러내 ‘나 엉덩이 처졌어요’ 하고 써 붙이고 다니는 꼴. 백 포켓이 엉덩이보다 약간 위에 붙은 것을 선택하면 엉덩이가 훨씬 업되어 보인다. 그러나 히프를 단시간에 확실하게 업시키기 위해 극단적인 지방 흡입술이란 방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에디터는 이 방법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당신이 시간과 금전적으로 여유롭다면, 그리고 운동하는 게 죽기보다 싫다면? 지방 흡입술로 히프를 업시킬 수는 있다. 어떤 방법으로도 업되지 않는 히프를 가져 괴로웠다면 최후의 보루로 이 방법을 떠올릴 수는 있다. 그러나 결과가 생각보다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을 터. 엉덩이에 있는 지방의 과잉 축적은 개인마다 다르기도 하거니와 그 원인도 천차만별이다. 지방이 축적된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달라지는데 골반의 형태가 큰 편일 때는 근육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교정 효과를 얻기 힘들다.
게다가 엉덩이는 지방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골반뼈의 모양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손가락으로 잡혀지는 두께의 절반 정도가 피하 지방층의 두께인데 수술을 할 수 있는 엉덩이는 핀치 테스트 결과가 4센티미터 이상이어야 한다. 수술 후 한동안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다거나 무리가 가는 움직임은 자제해야 하고 하체를 압박하는 보정 속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처진 엉덩이는 지방 흡입 수술을 해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수술 후 지속적인 케어와 관리가 필요하다. 부작용으로는 아래 엉덩이에서 흡입한 지방을 위쪽 엉덩이에 삽입하는 수술의 경우 자가 지방을 이용하긴 하지만 지방의 흡수 정도가 부분별로 틀려 특정 부분의 히프가 꺼지거나 울퉁불퉁할 수 있으며, 히프가 지방질이 아니라 근육질로 인해 너무 크다면 이 또한 수술로 해결할 수 없다. 게다가 숙달된 전문의가 아닐 경우 엉덩이 선을 오히려 여러 개로 만들어 더 흉물스런 엉덩이를 생산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자, 이제 당신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무색하게 당신의 엉덩이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았다. 유전일 수도 있고 어쩌면 잘못된 자세 때문일 수도 있지만 엉덩이는 업시킬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매력적인 뒷모습을, 그리고 이번 여름 핫팬츠를 무난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엉덩이에 힘을 주고 탄력적이게 살아보도록. 엉덩이가 올라가는 만큼 당신의 뒷모습이 ‘몸짱’에 다가설 테니.
1 Liricos 마린 바디 쉐이퍼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셀룰라이트로 피부가 울퉁불퉁할 때 사용하는 탄력 증강 로션으로, 집중 관리를 위해 8주간 일일 2회 사용하면 좋다. 200ml, 4만5천원대. 2 Lancome 바디 스컬프테스 고탄력 스타킹을 신은 듯한 퍼밍 작용으로 전신을 힘있게 받쳐주며 즉각적으로 탄탄하게 감싸준다. 200ml, 5만7천원대. 3 Guerlain 바디 아이스 리프트 시원한 느낌과 함께 리프팅 효과로 히프 라인을 더욱 탄력적이고 아름답게 가꿔준다. 200ml, 10만9천원대. 4 Estee Lauder 바디 퍼포먼스 퍼밍 바디 크림 브라질산 무루무루 버터와 커피 추출물이 다이어트와 출산으로 처진 피부의 탄력성을 높여주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늘어지기 쉬운 엉덩이에 효과적. 200ml, 5만5천원대. 5 Lush 버피 더 백사이드 슬레이어 보습, 스크럽, 셀룰라이트 분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마사지 바로, 엉덩이와 허벅지의 지방을 분해하고 처치한다. 70g, 8천7백원대. 6 Vichy 리피디오스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묵은 각질을 용해하며 표피 세포 간 결합을 강화시켜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200ml, 3만원대. 7 Yves Saint Laurent 이드라 필 무스 24시간 동안 처진 피부를 업시켜주는 완벽한 탄력 효과와 함께 컬프팅 색소를 함유해 빛 반사를 통해서 조각한 듯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150ml, 4만8천원대. 8 Isa Knox 라인 리프트 슬림 1.8 느슨해진 피부를 컨트롤하는 탄력 성분을 보강해 리프팅 효과가 뛰어나다. 200ml, 4만5천원대. 9 Yves Saint Laurent 링 쀼르 탄력 있는 피부와 탱탱한 피부를 단시간 내에 찾아주고 노폐물 배출 작용이 뛰어나 셀룰라이트를 완화시킨다. 200ml, 6만8천원대. 10 Sisley 휘또 스뀔띠랄 앙띠 셀릴리뜨 지방 세포를 분해하면서 생기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가 움푹 패인 부분이 사라지면서 셀룰라이트는 감소시키고 탄력은 더한다. 150ml, 14만5천원대.
1 Nivea 바디 Q 10 퍼밍 로션 피부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피부 스스로 탄력을 되찾아주며 피부의 골격을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200ml, 1만4천원대. 2 Biotherm 이드라 플렉스 퍼밍과 수분 공급이 동시에 이뤄지는 로션으로, 생동감 넘치는 탄력을 주어 매력적인 보디라인을 가꿔준다. 200ml, 4만2천원대. 3 Dessange Beate 모포 스컬트 꼬르 비터 오렌지 추출물과 캡슐화된 카페인이 뭉친 지방을 제거해 미세 순환을 자극해 리프팅 효과로 보디라인을 잡아준다. 200ml, 8만8천원대. 4 Christian Dior 비키니 셀룰라 다이어트 바디 리파이닝 에센스 지방 세포의 축적을 막아주며 지방이 지방 세포에 축적되기 전에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방 연소를 촉진시킨다. 200ml, 가격 미정. 5 Origins 렛츠 써큘레이트 사해 소금이 함유된 부드러운 비누로, 피부 표면에 있는 해로운 독소와 노폐물들을 닦아내 전신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200g, 1만8천원대. 6 Fruits & Passin 솔스티스 바디 오일 비타민 F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준다. 120ml, 4만2천원대. 7 L’occitane 바디 엘릭서 드라이 오일 타입으로 바르는 즉시 흡수되어 세포 재생과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젊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200ml, 8만7천원대. 8 Biotherm 셀룰리 존 울퉁불퉁한 보디라인을 아름답게 가꿔주는 보디 집중 케어 제품으로, 원하는 부위에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한다. 200ml, 5만원대. 9 Clinique 인스턴트 에너지 바디 워시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으로, 샤워시 탄력을 주고 샤워 후에도 수분은 남기고 상쾌함과 활력을 준다. 200ml, 2만1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