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초등학교 정문 우측에 심어진 두 그루의 무궁화나무는
작년 4월경 제가 추천했던 나무입니다.
좌측은 백단심계 우정 그리고 우측은 홍단심계(세분하면 적단심계임) 광명으로
작년 무궁화축제 준비로 꽃핀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교장선생님 말씀으론 학교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감탄할 정도로 장관을 이루었던 무궁화나무였다고 합니다.
작년에 조경업체에서 전지는 했다고 하지만 비교적 약한 전지였던 것으로 추정되어
나름대로의 무궁화나무 전지를 해드리기로 했고 전지한 가지는 버리지 않고
제가 가지고 가서 새 생명을 불어넣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꽃도 장관을 이룰 정도로 아름답게 피우지만 진딧물이 많았다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 무궁화 나무 가꾸는 방법 및 해충 구제방법을 설명해드린 후
무궁화동산 농약살포시기에 두그루 정도는 직접와서 농약살포를 해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올해는 진딧물에 의한 외관상 혐오감 또는 해충으로 인한 꽃과 잎의 피해가 거의 없이
모든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감탄할만큼 아름다운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
며칠 전 촬영했던 전지작업 하기 전 모습
좌측에 백단심계 우정(전지하기 전 모습)
수고 3미터 이상 수관폭이 2.5미터 이상으로 전국에서 이만한 모습은 구경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꽃이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전지작업 후
많이 시원해졌네요. 제 속이 다 후련합니다^^
우측은 홍(적)단심계 광명(전지하기 전 모습)
수고 3미터 이상, 수관폭 2.5미터 이상으로 이또한 대단한 위용입니다.
전지작업 후 모습
솎음전정도 했고 너무 옆으로 쳐진 듯해서 수관폭을 조금 줄였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조금 더 강하게 전지하고 싶었지만
교장선생님 놀라실 것 같아...^^
전지 한 후 소파 방정한 선생 동상과 함께 기념사진
무궁화동산으로 가져온 잔가지들
쭉쭉 뻗은 광명
마디마디 꺾인 우정
20센티 길이로 삽수 만들기(광명)
20센티 길이로 삽수 만들기(우정)
각각 100그루가 넘는 삽수를 만들었습니다.
다음에 삽목한 모습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