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하구 괴정동 ‘대티역 스마트W(조감도)’는 11월 초 분양한 아파트와 비교할 때 최대 1억7000만 원 저렴한 분양가로 최근 정당 계약을 성황리에 마쳤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래 롯데캐슬 퀸’의 84C 타입의 최고가는 5억708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광안 자이’(84A)와 ‘부산대역 삼한골든뷰 에듀스테이션’(84A)이 각각 5억5360만 원과 5억1344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부산권의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송도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의 84B 타입은 5억9200만 원을 넘어섰다. ‘대티역 스마트W’의 최고가는 4억23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대티역 스마트W’는 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과 불과 3m 떨어져 있어 입지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단지 내에는 사우나·북 카페·조식서비스·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돼 있으며 확장비와 가전제품이 무상으로 적용됐다. 중도금 이자 역시 무상이다. 시공사 경성리츠 관계자는 “도시철도와 가까워 부지 매입비가 비싼 편”이라며 “아파트 상품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축비 원가가 상승했지만,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해 실수요자를 끌어들이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부산권에서 처음으로 SK 텔레콤 스마트홈 인공지능과 올집 생활서비스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청소와 이사는 물론, 세무·중개·임대 관리와 가사 도우미 등 주거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분양 평수에 들어가지 않은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49타입은 분양 평수는 20평이지만 다른 아파트의 25평과 비슷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84타입 역시 방이 4개인 ‘40평 같은 34평’을 지향한다.
‘대티역 스마트W’의 84A 타입은 마감됐으며, 현재 84B·49B·25C 타입은 일부 부적격 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경성리츠는 임대관리전문기업 진출 기념으로 도시형 아파트 25C 타입과 오피스텔은 올집종합부동산 서비스에 10년 동안 임대 관리를 맡겨 확정 임대료를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