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장수하려면 그리스 사람처럼 먹어라"
그리스음식의 특징은 올리브유를 많이 사용하며 요리법이 단순하지만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그리스전통음식으로는 수블라키와 무사카 그리고 기로스등 많은데
그중에서도 모든 음식의 처음을 시작하는 것이 그리이스샐러드이다.

지중해연안에서 나는 싱싱한 과일과 야채에 큼지막한 치즈를 넣고 올리브유를 뿌린 그리스샐러드

레스토랑마다 모양은 약간 다르지만 재료와 맛은 비슷하다.
샐러드만 먹어도 한끼 식사가 될듯해.

양고기나 쇠고기 닭고기의 꼬치구이에 토마토나 양파를 곁들이 요리인 수블라키는
그리스 사람들이 많이 먹는 요리이며 우리가 먹기에도 좋고 아주 맛있다


처음에 보고 저게 먼가 생각하였던 무사카는 저민 고기와 가지 버섯 토마토 감자등을 치즈로 볶고 화이트소스를 쳐서 구운 요리이다
그냥 보기에는 빵이나 케잌처럼 생겼지만 먹어보면 부드럽고 감칠맛나는게 우리 입맛에 딱맞는 영양식!


그리스 있는 내내 내가 즐겨 먹었던 폭찹-어린돼지갈비를 뼈째 구어 나오는데 육즙을 그대로 간직한 맛이 환상~

삼겹살을 자르지 않고 구운것처럼 나오는 폭찹도 있고

폭찹을 뜯어 먹을때는 어찌나 맛있는지 무아지경~ㅋㅋ

그리스의 간편요리인 기로스는 얇게 자른 고기에 토마토 양파 감자등을 넣어 싼 파이의 일종이다
-그리스사람들뿐아니라 많은 관광객들도 식사대용으로 기로스를 먹는데 보기보다 맛이 그만이다

고기완자에 토마토,몬 소스를 곁들인 수주카키아도 전통적인 요리이다

우리나라 오징어튀김과 똑같은 칼라마라키아

어린 버섯을 마늘에 볶은것-이름은 잊어버렸으나 맛은 좋았고


어디에나 있는 스테이크에도 밥과 감자튀김이 같이 나와 먹기좋다

닭요리에도 토마토소스를 얹고 익힌 토마토를 함께 먹는다

가는곳마다 수블라키와 폭찹은 기본

각종 요리들과 함께먹는 빵도 맛있는데 우리나라는 역시 밥위주의 식사라 저렇게 맛있는 빵 구하기가 힘들어.

산토리니의 인심좋은 식당지배인이 보기드문 동양인인 우리에게 특별서비스한 디저트도 달착지근한게 아주 맛있드만. ^^

이것은 아테네의 식당에서 우리를 위해 서비스로 나온 초코케익인데 왼쪽처럼 생겼던것을 자르면 따뜻한 초코렛이 듬뿍!
멋진 청년 요리사가 그의 솜씨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듯.^^
인정많은 그리스 사람들은 친절하기도 해~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것 그리스 대표맥주인 알파맥주 (맛이 아주 좋다고..)
저 글씨를 알파로 읽는다는게 참 희안하네. 그리스어 말은 커녕 글씨도 읽을수가 없어.ㅎㅎ

독특한 맛과 향의 산토리니와인을 비롯한 많은 와인들

야외테라스에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앞에 소주병처럼 보이는것은 그리스의 대중적인 술로 한번 걸러낸 포도주의 포도껍질을 다시 압축하여 향료를 첨가한
'우조'인데 우리나라 소주보다 훨씬 독하다.
대부분의 그리스사람들이 우리나라 소주처럼 먹는 술이니 그리스에 가게되면 꼭 한번 먹어볼것!

* * *
그리스는 모든 음식들이 맛있고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잘맞아서 여행자에게는 더없이 좋은것 같았다
서비스도 많고 친절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랑 여러면에서 느낌이 비슷한 그리스~
첫댓글 미라야~ 나 다욧트중인데.... 엄청 약올리네~~ ^^
아직도 다이어트중이여? 그러다 까시만 남을라.^^
천천히 보다가 아홉번째 폭찹뜯는 사진에 깜짝놀랬으..평상시 모습인가요?ㅎㅎ 밑에서 위로 두번째 사진 왼쪽 여씨의 뒷모습은 꼭 서박사님과 비슷한 느낌이야요.ㅍㅍㅍㅍ 암튼 글내용에 두손 들었음. 감솨
이걸 다 먹었어? 오메! 입맛만 다시고 있네.^^
어느나라를 가던지 기왕이면 그나라 고유의 전통음식을 먹어보기위해 노력하지.
품격있고 정갈한 분위기에 매료됩니다...^^
그리스는 그다지 품격이 있다기보다 분위기가 친근하더라고.음식은 맛있고..^^
폭찹 뜯는 미라의 표정은 말 그대로 무아지경이네.ㅋ..진짜 군침 돈다. 어찌 저리 맛있게 보이노? 솜씨 좋은 사진사의 사진빨인가? ㅎ..
그리스음식은 진짜 맛있어. 사진찍은것 말고도 맛있는게 많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