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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2장 4편에,
대현(大峴) 在羽溪縣
거년대령관(去年大嶺關) 금년대현관(今年大峴關)
일령이천척(一嶺二千尺) 일척사오반(一尺四五盤)
시랑하기방(豺狼呀其傍) 빙설험기안(氷雪險其顔)
군호장로기(君胡長路歧) 역역불자관(役役不自寬)
남아생우주(男兒生宇宙) 령사연참간(寧死鉛槧間)
무한하담수(無限霞潭樹) 종금귀괘관(從今歸掛冠)
지난 해 대령(大嶺)이 통(通)하게 되었고,
금년(今年)에는 대현(大峴)이 통(通)하게 되었구나.
그 고개의 높이가 이천척(二千尺)이고,
일척(一尺)은 사십오반(四五盤)인데,
승량이와 이리가, 가까이에 입을 벌리고 있으며,
산이 높아 얼음과 눈이 험하게 가로막는구나.
멀리 먼 여정의 기로(岐路)에 선 그대여!
심혈을 기울이지만 스스로 그만둘 수 없구나.
남아(男兒)가 우주(宇宙)를 살린다고 하는데 ***
어찌하여 글을 쓰는데 목숨을 다하지 않겠는가?
끝없이 연못의 나무에는 노을이 이어지고,
지금은 돌아가 관직을 내놓고 물러나야겠구나.
이 글 속에는 여러 가지 깊은 의미의 뜻이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해에는 대령(大嶺)을 열어 통하게 되었고,
금년에는 대현(大峴)을 통하게 되었다.
대현(大峴)이란 우계현(羽溪縣)에 있다고 하는데,
이 고개의 높이가 이천척(二千尺)이고,
한 척은 사십오반(四五盤)이라고 하여,
아주 험한 고개라는 말이다.
승냥이와 이리가 곁에서 왔다 갔다 하고,
산이 또한 험하고, 얼음과 눈이 덮여 있어서,
사람이 다니기가 험하기 그지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먼 길을 가는 그대,
기로에 선 그대, 즉 임금이여!
그 임금이 아무리 열심히 하여도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그
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임금인 즉 남자 아이(男兒)가,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여 새롭게 살린다고 하는데,
어찌하여 글을 쓰는데에 목숨을 바치지 않겠는가? ***
이 연참(鉛槧)이라고 하는 말은,
붓과 종이란 뜻으로 문필(文筆)을 이르는 말인데,
글씨, 시문, 운문, 산문 등의 뜻으로,
글을 쓰는 의미인 것이다.
연못과 나무에는 끝없이 노을이 지는데,
이제부터 돌아가 관직(官職)을 그만두겠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
단순히 대현산(大峴山) 고갯길이 통하게 되는 일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미래(未來)에 아기장수인 정도령(鄭道令)이,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먼 길을 왔지만,
이 험한 대현산(大峴山)의 고개와 같이 험한 고개가 막고 있고,
길은 꼭 가야만 하는데,
그 고개에는 승냥이와 이리 같은 사람들이 잡아먹으려고 우글거리고,
거기에다 고갯길은 눈과 얼음으로 가득하여서,
도저히 한 발자국도 나아가기가 힘든 상황인,
기로(岐路)에 선 그대 임금이라 한 것이다.
그렇다고 마음대로 스스로 그만두고 포기(抛棄)하여 떠날 수도 없는 기로(岐路)에 선
입장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 아기 장수에게 전해 주기 위하여 글을 쓰는데,
즉 전(傳)하여 줄 시(詩)와 글을 쓰는데, 목숨을 다하여 바치겠다는 비장(悲壯)한
마음의 각오(覺悟)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당장 돌아가 관직(官職)을 그만두겠다고 하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먼 훗날 당신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나는 정도령이 아주 어려운
처지에 부딪힐 것을 내다보고는, 그 후손(後孫)이 어려움을 극복(克服)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도움을 주는 글을 쓰는데, 목숨을 바치겠다고 하는 것이다.
만약에 해월(海月) 선생의 글 내용을 당시 사람들이 알았다면,
해월(海月) 선생은 살아 남기가 어려운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으로서는 이 시(詩)를 남기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이 시(詩)를 쓴다고 하는 것이다.
관직(官職)도 버려가면서 글을 남긴다고 하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날 정도령에 대한,
그의 애틋한 심정(心情)을 엿볼 수 있는 시(詩)인 것이다.***
그러면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이 남자아이(男兒)가 어떤 사람이라고 하였는지 알아보자.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4권 갑진(甲辰: 1904년)편 10장을 보면,
『下訓하시니 ......
男兒孰人이 善三才오
河山이 無讓 萬古鍾』
상제가 말씀하시기를,
남자 아이(男兒)가 어떤 사람인가 하면,
진실로 소중한(善) 삼재(三才)로,
산하(山河)가 양보하지 않는,
만고(萬古)의 종(鍾)이로다.
증산(甑山) 상제께서
남자아이(男兒)가 어떤 사람인지 풀어 설명하기를,
참으로 소중한 삼재(三才)라고 하였는데,
삼재(三才)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천지인(天地人)
즉 하늘과 땅과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알고 있는 것이다.
천지(天地)가 낳은 자식이란 말을,
일반 보통 사람을 두고 이른 말인 것으로 단순히 알고 있지만,
이 시(詩)에서 진실로 삼재(三才)라고 하는 말은,
일반적인 보통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로 산하(山河)가 양보하지 않고,
정기(精氣)를 모아 태어나게 한 만고(萬古)의 종(鍾)이라고 하는 것이다.
종(鍾)이라고 하는 말은 술잔, 쇠북인 종, 거문고를 의미하는 말로
이는 하나님 아들의 별칭(別稱)인 것이다......
성경의 이사야 9장 6절을 보면,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政事)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奇妙者)라,
모사(謀士)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永存)하신 아버지라,
평강(平康)의 왕(王)이라 할 것임이라』
성경의 요한게시록 12장 5절을 보면,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將次) 철장(鐵杖)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男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寶座) 앞으로 올려가더라.
그 여자(女子)가 광야(曠野)로 도망(逃亡)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일(1260일)동안 저를 양육(養育)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豫備)하신 곳이 있더라.』
성경의 요한게시록 21장 7절을 보면,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遺業)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12월(月)생이신 정도령(鄭道令)
“그분이 남산(南山)의 용산(龍山)에서 태어나는 것은 잘 알겠지만,
언제 태어나는지는 알 수 없겠습니까?” 라고
한사람이 간절한 눈빛으로 묻는 것이었다.
그러자 명산(明山)선생은 다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해월선생문집 3권7장 33편을 보면,
謝朱生介 臣三 惠銀口魚
사주생개 신삼 혜은구어
대록신천용(大麓神泉湧)
산기슭 큰 숲이 있는 곳에, 신령(신)한 샘이 끓어오른데,
은린납월생(銀鱗臘月生)
은빛비늘의 물고기가 12월(臘月)에 태어나는구나. ***
불인상효감(不因祥孝感)
제사를 이어받는 인연은 없으나(不因祥),
효행(孝行)의 덕(德)이 크게 감동시키는구나(孝感)
장향교인팽(長享校人烹)
장자(長)가 장수들에게 익힌 음식을 대접하는구나.
이 시(詩)를 해월(海月)선생께서는
주신삼(朱臣三)이라는 사람한테 은어를 대접받고 지은 시(詩)인 것이다.
이 내용을 보면 산기슭 아래 신(神)의 샘이 끓어오르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은빛 비늘의 물고기가,
납월(臘月) 즉 음력으로 12월에 이 물고기가 태어난다고 한 것이다.***
해월선생께서 시(詩)에 써 놓은 대록(大麓)이라는 말을 그냥 해석하면,
산기슭에 큰 숲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 대록(大麓)이라는 말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인 것이다.
요(堯)임금이 순(舜)임금에게 선위(禪位)한곳,
즉 황제(皇帝)의 위(位)를 물려준 곳으로 유명한 것이다.
그렇다면 해월선생이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대록(大麓)이라고 했을까?
그렇지가 않은 것이다.
수많은 예언서에서 요(堯)임금의 황제(皇帝)의 위(位)를
이어 받을 사람이 미래(未來)에 나온다고 곳곳에 전하는 것이다.
이 말은 요(堯)임금의 선위(禪位)를 받을 자,
즉 하나님의 위(位)를 이어받을 하나님의 아들이,
산기슭에서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태어나는가 하면
음력 섣달, 즉 12월에 태어난다고 밝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난다는 것,
그 자체가 극비(極秘) 중의 극비(極秘)이다보니,
그대로 하나님의 아들을 밝힐 수가 없어서,
신(神)의 연못에 물고기가 태어난다고 전하였던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한강변(漢江邊)에서 태어난다는 말이다. ***
그러나 단순한 물고기 이야기하자고,
해월선생이 물고기가 12월에 태어난다고 하는 시(詩)를 쓴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그다음에 그가 부모(父母)에 대한 효행(孝行)의 덕(德)이 감동시킬만한데,
그 돌아가신 부모(父母)의 제사(祭祀)를 지낼 수 있는 인연(因緣)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누구나 부모가 돌아가시면 장자(長子)로서 자기 부모의 제사를 지내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지낼 수가 없는 다시 말하면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인연(因緣)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아들은 하늘에서는 부자지간(父子之間)이지만
인간세상(人間世上)에 태어 날 때는,
다른 가문(家門)으로,
서로 다른 부모 아래서 태어나며,
성(姓)또한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른 것이다.***
천부(天父)하나님은 먼저 세상에 오셨다가 화천(化天)하시지만,
인간세상(人間世上)에서는 하늘의 하나님과 아들은 서로
아무런 인간적(人間的) 관련이 없는 남이 되는 것이다.
제사를 지낼 인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가 아무리 효행의 덕이 크다 한들 인간적(人間的)으로는 남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제사와는 인연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번에는 격암선생의 마상록(馬上錄)402를 보자
雷雷冬臘 天機動 雨雷江山 地里翻
뇌뢰동랍 천기동 우뢰강산 지리번
크게 뇌뢰(雷雷:천둥)소리가 나는 겨울,
음력12월(冬臘)에 천마(天馬)가 태어나는데,
이 때 강산(江山)에 비와 천둥이 치는 가운데, 어
느 집(地里)에서는 아기가 꼬물꼬물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구나(翻) 한 것이다. ***
격암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이란,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말(馬)이
하늘에서부터 인간세상의 어느 가문(家門)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나며,
현재(現在)는 어디에 거(居)하며,
또한 그를 찾는 방법과 앞으로는 어디로 옮겨가서 무었을 어떻게 하는지를 소
상히 밝힌 글인 것이다.
격암 선생께서는
이 마상록(馬上錄)을 직접 하늘이 들려주는 큰 소리를 듣고 머리를 숙여 받아
기록(記錄)하였다고 한다.
즉 하늘의 명(命)을 받아 기록(記錄)하여 전(傳)한다고 하였다.
격암선생의 마상록(馬上錄)411에,
상봉역이수야(上唪逆二首也)
바로 격암선생의 마상록(馬上錄)에서도 풍우(風雨)를 뚫고 천마(天馬)
즉 하나님의 아들이 겨울철 음력 12월 달에
이 땅의 어디에서 엎치락뒤치락한다고 하였는데,
이 천기(天機)라는 말은
말 그대로 하늘의 기틀,
조화의 기밀, 천마(天馬), 천리마, 하늘의비밀, 임금을 뜻하며,
별로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人間)으로 태어나는 모습을,
이와 같이 숨겨 전한 것이다.
1995년에 하늘로부터 천명(天命)을 받게 되었고,
그 천명을 받고 깨달은 사람의 나이가 정확히 50이라고 하였으니,
그러면 8.15해방 이듬해인 1946년이 되는데,
1946년은 병술(丙戌)년이니 개띠 해에 태어나신 것이 아닙니까? ***
라고하자, 또 한 사람의 말소리가 들렸다.
“예언서마다 음력12월에 태어난다고 하였으니,
병술(丙戌)년 음력 12월생이군요.” 라고 하였다.
증산상제의 태인 숙구지(宿狗地) 공사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60, 2장61절)
어느날 문공신(文公信)에게 가라사대
"잠든 개가 일어나면 산호랑이를 잡는다는 말이 있나니,
태인 숙구지(宿狗地) 공사로 일을 돌린다."
하시며 공사를 계속 하시였다 전하니라..
그러자 명산 선생은 다음 말을 잇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알고 싶으면 한 가지 더 말하겠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視)27~3에 보면,
盡力追人 追人其誰 弓弓之朴也
진력추인 추인기수 궁궁지박야
朴固之鄕村村瑞色 未逢其人 難求生門 生門何在
박고지향촌촌서색 미봉기인 난구생문 생문하재
白石泉井 白石何在 尋於鷄龍 鷄龍何在
백석천정 백석하재 심어계룡 계룡하재
非山非野 非山非野 何在 二人橫三 十二月綠 ***
비산비야 비산비야 하재 이인횡삼 십이월록
小石之生枝朴 堯日大亭之下 是亦石井
소석지생지박 요일대정지하 시역석정
격암유록 (格菴遺錄) 세론시(世論視) P26
弓弓人 辰巳之生 統一天下
궁궁인 진사지생 통일천하
이 글의 내용을 보면,
진력을 다하여 따라갈 사람이 궁궁(弓弓)이신 박(朴:도의 별칭)인데,
아직도 그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면 생명(生)을 구(求)하기 어렵다네.
생문(生門)은 어디에 있는가 하면 백석천정(白石泉井)에 있는데,
백석(白石)은 어디에 계시느냐 하면 계룡(鷄龍)을 찾아야 하며,
그 계룡(鷄龍)은 산(山)도 아니고 들(野)도 아닌
인천(仁川)에 계신다는 것이다.
그는 12월에 아기 돌(小石)로 태어난 가지 박(枝朴)이며,
또한 높이 떠오른 태양(堯日)으로, 큰
정자(大亭)가 있는 곳의 아래에 계신 분을,
또한 석정(石井)이라고 하였다.
그 석정인(石井人)은 또한 진사(辰巳)년에 나타나서,
전 세계(全世界)를 통일(統一)하는 궁궁지박(弓弓之朴)인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
“푸를 청(靑)자에 대해 이중환(李重煥)의《택리지(擇里志)팔도총론(八道總論) 경기분야에서,
丙子春 淸人遣龍骨大探視
병자춘 청인견용골대탐시
時臺諫多新進小年 不解事而自稱 淸議請斬虜使龍胡聞之不辭而歸
시대간다신진소년 불해사이자칭 청의청참로사룡호문지불사이귀
歸時大書一靑字於館壁而去 靑者 十二月也 是年十二月 淸人避
귀시대서일청자어관벽이거 청자 십이월야 시년십이월 청인피
중국 청(靑)나라 용골대가 우리나라 정세를 탐지코자 사신으로 왔다가,
젊은 대간들이 참(斬)하기를 청했다는 말을 듣고,
작별도 아니 하고 돌아갈 때,
머물러 있던 관의 벽에다 청(靑)자를 크게 써 놓았는데,
이 청(靑)자는 십이월(十二月)이라는 뜻이 있다고 밝혀 놓았다.
결국 청(靑)나라는 이 해 12월에 쳐들어왔다.
이처럼 청(靑)의 파자(破字)가 십이월(十二月)인 것이다.
또한 학(鶴)도 청학(靑鶴)이란 없는 것이다.
학(鶴)은 학(鶴)이나 백학(白鶴)의 아들,
곧 하나님의 아들이 청학(靑鶴)이라 하며,
12월에 태어나는 아들을 의미한다.***
12월에 태어나는 백학(白鶴)의 아들을,
청학(靑鶴) 혹은 청림도사(靑林道士)라는 것이다. ***
청림도사(靑林道士)가 누군가 하면 바로 정도령이며
정도령이 상제지자(上帝之子)인 하나님의 아들이니,
청학(靑鶴)이란 푸른 학이 아니라
12월에 태어나는 하나님의 아들 즉 정도령을 말하는 것이다.”
진괘(震卦)가 장남(長男)을 의미하며,
천둥과 벼락을 의미하며,
색으로는 청(靑)색을 나타내는데
그 청(靑)자를 풀어쓰면 십이월(十二月)이 되는 것이다. ***
그 하나님의 장자(長子)가 12월에 태어난다는 것을,
주역(周易) 속에 숨겨 놓은 것이다.
격암 선생께서도 마상록(馬上錄)에서,
雷雷冬臘 天機動 雨雷江山 地里翻
뢰뢰동랍 천기동 우뢰강산 지리번
뇌성벽력(雷聲霹靂)을 일으키며,
하늘의 천마(天馬)가 음력12월(月)에 비와 번개가 치는 가운데,
이 땅 어느 집에 태어난다고 한 것이다.
바로 이 아기가, 옥황상제(玉皇上帝)인 명경주인(明鏡主人)인 것이다. ***
한 마디로 하나님의 장자(長子)인 이 아기가,
조화(造化)의 주인공(主人公)이라는 말이다.
" 약포(藥圃) 정탁(鄭琢) 선생의, 해월헌(海月軒)에 대한 시(詩)를 보도록 하자.
〔 ※ 정탁(鄭琢, 1520 ∼ 1605, 중종 21 ∼ 선조 38) 선생은
본관(本貫)이 청주(淸州)이며,
호(號)는 약포(藥圃)이고, 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의 문인(門人)이다.
1558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1572(선조 5)년 이조좌랑이 되고,
이어 도승지, 대사성, 강원도 관찰사가 되고,
1583년 대사헌이 되었으며, 예조, 형조, 이조판서를 역임하고,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좌찬성으로, 왕을 의주까지 호종하였다.
경사(經史)는 물론, 천문지리(天文地理), 상수(象數), 병가(兵家) 등에
이르기까지 정통(正統)하였으며,
1594년 곽재우(郭再祐: 홍의장군), 김덕령(金德齡) 등의 명장(名將)을
천거(薦擧)하여 공을 세우게 하였다.
이듬해에 우의정(右議政)이 되었고, 1597년 정유재란(丁酉再亂)이 일어났을 때,
이 해 3월 옥중(獄中)의 이순신(李舜臣)을 극력 신구(伸救)하여,
죽음을 면하게 하였으며, 수륙병진협공책(水陸倂進挾攻策)을 건의(建議)하였다.
1600년 좌의정(左議政)으로 승진(昇進)되고,
판중추부사를 거쳐1603년 영중추부사에 오르고,
서원부원군(西源府院君)으로 봉해졌으며,
광해군(光海君) 5년(1613) 위성공신(衛聖功臣) 1등(一等)에 녹(祿)하고,
영의정(領議政)에 증직(贈職) 시호(諡號)는 정간(貞簡)이며,
예천의 도정(道正)서원에 제향되었다. 〕
◈ 약포(藥圃) 정탁(鄭琢) 선생의 해월헌(題 海月軒)에 대한 시(詩)를 보면, ◈
수진아명계(水盡阿明界) 천개기목허(天開祈木墟)
소헌전해월(小軒專海月) 일기혼청허(一氣混淸虛)
옥토약장도(玉兎藥長搗) 금단술미소(金丹術未疎)
응지우의객(應知羽衣客) 백일하련거(白日下聯裾)
- 물이 다한(水盡) 물가에는, 밝은 경계(明界)가 드러나며,
하늘이 서서히, 질박한 언덕(木墟)을 여니,
조그마한 정자(小軒)가,
바다와 달을, 독차지하고 있고(專海月).
맑고 깨끗한 언덕(淸虛)에는,
일기(一氣)가 흐르는데(混), ***
옥토끼(玉兎)가 불사약을 만들기 위해, 방아를 찧어도(長搗),
아직은, 금단술(金丹術)이 통하지는 않는구나.
그러나
우의객(羽衣客: 신선)과 사귀는 것을 알겠는데
한 낮에 소매를 나란히 하며, 동행(聯裾)을 하는구나 ! ***
문설정림해(聞說亭臨海) 헌고북두허(軒高北斗墟)
빙지대요곽(憑知大寥廓) 본시일청허(本是一淸虛)
해월망미원(海月望彌遠) 천성간경소(天星看更疎)
수인인선려(誰因引仙侶) 일상탕진거(一上蕩塵裾)
듣자니, 정자가 바닷가에 있다는데, 북두칠성의 터(北斗墟)에는,
해월헌(海月軒)이 높이 서있고, 가득한 것이(憑), 크게 천지의 기가,
아직 분화하지 않은 상태(大寥廓)인 것을 알겠는데,
본시(本是) 일기(一氣)란, 맑고 깨끗한 것이로다(淸虛).
해월(海月)이, 멀리 미륵(彌: 아이)을 사모하며 기다리지만(望),
하늘의 별은, 드문드문 보이는데,
어떤 인연(誰因)으로, 신선을 불러들여 벗하는가(引仙侶)?
일상(一上: 一인 上帝, 한 번 오르니)이, 옷자락의 티끌을 씻어주는구나.
『 주인이해월편헌(主人以海月扁軒) 기무의호(豈無意乎)
양가관어왕양(量可觀於汪洋) 심가찰어휴영(心可察於虧盈)
일헌관물(一軒觀物) 무비진수지자(無非進修之資)
주인독락이득자(主人獨樂而得者) 기가량야(其可量耶)
자용별운오언율이편(玆用別韻五言律二篇)
이위주인증(以爲主人贈) 주인면호재(主人勉乎哉) 』
- 주인(主人: 해월)이 정자의 현판을, 해월(海月)이라고 하였는데,
어찌 아무런 의도(意圖)가 없겠는가?
가히 하나의 정자에서, 넓고넓은 바다(汪洋)와,
또한 차면, 기우는 달을 보고,
관물(觀物)하여, 헤아려 보니(量心),
나아가 (모든 사람에게) 베풀어 주지 않음이 없으나,
주인 홀(主人獨)로 즐기면서,
차지한 것(得者其: 바다와 달)을, 가히 헤아릴 수가 있구나.
이에 주인을 위하여 ,특별히 오언율시 2편(五言律二篇)을 지어서 보내니
주인(主人: 해월)은, 힘쓸지어다(勉乎哉) 라고 하였다. -
◈그러면 다시 약포(藥圃) 정탁(鄭琢)선생의 해월헌(海月軒)에 대한 다른 시(詩)를 보면 ◈,
『 월용창명간옥계(月湧滄溟看玉界)…… 일헌만상쟁귀장(一軒萬象爭歸掌)…… 』
- 해월헌(海月軒)이, 만상(萬象) 즉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다투어, 돌아와 받드는 곳(爭歸掌)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옥계(玉界)라고 한 것이다. -
라고 명산 선생이 풀어 설명하자 ,주위의 사람들 중 한 사람이 말하였다.
"해월헌(海月軒)이 있는, 해월(海月) 선생의 집 터가 바로
북두칠성의 터(北斗墟)이며 언덕인데,
그 북두칠성의 터에는 일기(一氣)가 흐르며,
또한 해월(海月) 선생께서, 정자(軒) 이름을 왜 해월(海月)이라고
하였는지, 그 의도(意圖)를 안다고 하면서,
해월(海月) 선생 홀로, 바다와 달(海, 月)
즉 북두칠성(北斗七星)인 하나님의 아들을 손에 넣은 분이며,
하나님과 동행(同行)하는 사실등과,
하늘의 깊은 뜻을 깨달아 알고 즐거워 하는
해월(海月) 선생의 의도를 알아보고,
약포(藥圃) 선생은 자신의 시(詩)에다 밝혔습니다.
더욱이, 해인(海印)이라는 말을,
불교(佛敎)에서는,
바다의 풍랑이 잔잔해져서, 만상(萬象)이 그대로 나타난다는
뜻으로 부처님의 슬기를 이르는 말이라고 하였는데,
약포(藥圃) 선생께서, 해월헌(海月軒)이 있는 곳이 바로 옥계(玉界)이고,
더하여, 만상(萬象 : 삼라만상)이,
다투어 돌아와 받드는 곳(爭歸掌)이라고 하여 숨겨저있는 해인(海印)의 의미를,
한층더 분명히, 알수 있게 밝혔습니다.
또한 위의 시(詩)내용으로 말미암아, 미래에, 정도령이 일기(一氣)로서
재생신(再生身)하여, 인간으로 오신 분을,
삼풍해인(三豊海印)이라고 밝힌 격암(格菴) 선생의 말씀과 일치(一致)하는 것 ,
또한 명확히 알 수 있겠습니다."
라고 하자 다시 한 사람이 말하였다.
"이미 앞서 설명한,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 선생의 사동기(沙銅記)와
해월헌기(海月軒記)에서 밝힌 내용보다,
정탁(鄭琢) 선생은, 좀 더 직설적(直說的)으로 밝히셨는데,
두 분 모두, 하늘이 숨겨놓은 깊은 내용을,
단 번에 알아보고는, 알아봤다는 의미로
해월(海月) 선생에게 힘을 쓰라고,
충고(忠告)를 하였군요" 하면서
서로들 말을 주고 받았다.
조용히 그러한 이야기들을 듣고 있던 명산 선생의 이야기는 다시 이어졌다.
◈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선생께서도
해월헌(題 海月軒))에 대하여 남긴 시(詩)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한 구절을 보면 ◈,
〔 ※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 1564 (명종 19 ) ∼ 1635 (인조 13 ) ]
조선 중기의 학자.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성징(聖徵), 호는 월사(月沙). 추애(秋崖)·
조선 중기, 한문 사대가(漢文 四大家)의 한 사람으로, 대제학, 병조판서, 예조판서,
우의정, 좌의정을 지냄 , 시호는 문충(文忠). 〕
『 기압영오굴(氣壓靈鰲窟) 심유대봉허(心遊大鳳墟) 』
- 일기(氣)가, 신령한 거북의 굴(靈鰲窟: 삼신산-해월헌)을, 누르고 있으며,
근원이 되는 도(心, 북두칠성)가, 대(大) 봉황의 터(鳳墟)에서 노니는구나 ! -***
라고 하여, 해월헌(海月軒)이 있는 해월 선생의 집을
신령한 거북의 굴(靈鰲窟 : 삼신산 - 해월헌)이요 또한
대봉황의 터(大鳳墟)라고, 설명하고 있다.
◈ 또한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선생은 다른 시(詩)에서도 ◈
『 명구태백허(名區太白墟) 고인선업정(高人仙業靜) 』
고인(高人: 뜻이높고 덕이있는 사람)의,
신선의 과업(仙業)이, 따르는 곳이라고 하였으며 , -
◈ 이조판서(判書)를 지낸, 식암(息庵) 황섬(黃暹) 1544(중종 39)∼1616(광해군 8)
◈ 또한 오산(五山) 차천로( 車天輅, 1556년 ~ 1615년) 선생도
◈ 좌의정를 지낸 오창(梧窓) 박동량(朴東亮 1569년 ∼ 1635년) 선생께서는,
※ 조선의 문신. 자는 자룡(子龍), 호는 오창(梧窓), 1596년 이조참판(吏曹 參判) ,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도승지(都承旨)를 지내고.
1604년 호성공신(扈聖功臣) 2등으로
금계군(錦溪君)에 봉해지고, 호조판서(戶曹判書) ,형조 판서(刑曹判書)를 지낸 뒤 ,
1611년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가 되었다.
좌의정에 추증(追贈), 시호는 충익(忠翼). 〕
간악남회종숙정(艮嶽南回鍾淑精) 군영배출진천앵(群英輩出盡遷鶯)
청운기업군능최(靑雲器業君能最) 황갑재명자숙쟁(黃甲才名子孰爭)
한원금문삼협도(翰苑擒文三峽倒) 오대아치백요경(烏臺峨豸百僚驚)
-간방의 산(艮嶽: 조선의 산)이, 남쪽으로 돌아와서(南回),
맑고 깨끗한 정기를 모으니(鍾淑精),
많은 영웅(群英)이 배출(輩出)되어,
나아가 높이 벼슬에 오르지만(遷鶯),
학덕이 높고 명망이 뛰어나고(靑雲), 기량과 기예(器業)에 있어서
그대의 재능이 으뜸이며(君能最),
황(黃: 해월)이, 가장 지혜가 빼어난 사람(甲才)으로 이름이 나 있는데,
어느 누가 그대와 겨루겠는가!
예문관(翰苑)에서, (그대의) 사로잡는 문장(擒文)은
삼협(峽倒: 양자강 중류의 커다란 세 협곡)을 무너지게 하고,
사헌부(烏臺)의 위의가 당당한 관리(峨豸)로서,
모든 벼슬아치들이 두려워 하도다(百僚驚). - ***
◈서산대사(西山大師)의 시(詩)를 보자. ◈
증 황진사(贈 黃進士)
천산기남자(天産奇男子) 사문부등한(斯文不等閑)
흉중요우주(胸中堯宇宙) 필하우강산(筆下禹江山)
노야린초지(魯野獜初至) 기양봉역환(岐陽鳳亦還)***
방가응결망(邦家應結網) 성두야광한(星斗夜光寒)
하늘이 기묘한 남자(奇男子)를 낳으니,
이 글을 소홀히(等閑) 하지 마오. ***
흉중(胸中)에는, 우주(宇宙)를 높이고,
붓을 대면, 강산(江山)이 늘어서는구나.
산동성 지역(魯野)에, 개 짖는 소리가 비로소 이르고,
기양(岐陽: 섬서성의 기산현)에,
봉황(鳳)이, 또한 돌아오니,
우리 나라에서(邦家), 응당 사로잡아야 하겠는데,
북두칠성(星斗)이 한밤에, 맑고 밝게 빛나는구려. ***
이는 성경의 "이사야 9장 6절"과 같은말로서, 정말로 대단한말인데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논리(論理) ◈편에 ~
【 非不勝治世耶 ,(捕此黃) 拜北黃, 海(降)上帝門 】
- 북두칠성인 황(黃)에게, 경배하라(拜 北黃) 바다(海)가,
강림(降)한 상제의 가문(上帝門)이다 - ***
해월유록(海月遺錄) 말씀(中)
봉황(鳳凰)
한석봉(韓石峰)선생의 해월헌(海月軒)의 갈근필병풍(葛根筆屛風 : 무이구곡가)
http://uljin.grandculture.net/Contents?local=uljin&dataType=01&contents_id=GC01800510
http://blog.naver.com/sungbosungbo?Redirect=Log&logNo=10097145470
http://m.grandculture.net/contents.aspx?use=&lc=GC018&ct=B&ctid=B00019&contid=GC01800510
1588(선조21년)에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선생이 해월헌(海月軒)을 이룩한후
석봉 한호(石峰 韓濩 : 1543~1605)가 해월헌(海月軒)에 둘러 해월헌(海月軒) 뒷산의 칡뿌리를 씹어서
붓을만들어 쓴 친필 병풍(屛風)으로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선생의 종택에 소장되어있다
병풍은 8폭으로 앞과 뒤에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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