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이창성·김현준·김해영 출마...공천 결과 주목
민주 수성 vs 국힘 재탈환 관심 집중
(왼쪽부터)이창성 수원시갑 당협위원장, 김현준 전 국세청장, 김해영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승원 캠프 수원시갑 지역사무소]
[수원 = 경인방송]
(앵커)
20대와 21대 총선에서 내리 5석을 모두 차지하며 더불어민주당 텃밭이 된 경기 수원시.
이 중 수원시갑 선거구는 16대부터 21대 총선까지 연임에 성공한 의원이 단 한 명에 불과할 정도로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이영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8대 재보궐선거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이 승리해 현재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수원시갑.
하지만 2000년대 초중반인 16대와 18대 총선만 해도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승리한 지역입니다.
현재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지역구지만, 16대에서 21대 총선까지 20년간 연임에 성공한 의원은 한 명 뿐입니다.
지난 2009년 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재보궐선거로 당선돼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3선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승원 의원이 연임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여부가 이번 총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녹취/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
"지난 4년 동안 수원특례시 출범 그리고 지하철 공사 착공 등 장안의 수원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왔는데요. 더 큰 장안과 수원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김 의원의 맞수로 지목되는 상대는 국민의힘 이창성 수원시갑 당협위원장입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40%에 달하는 표를 얻은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댑니다.
[녹취/이창성 수원시갑 당협위원장]
"수원 장안구 경제는 일자리는 줄어들고 지역경제는 침체해가고 있었습니다. 장안과 수원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김해영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역시 수원갑 탈환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 3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한 만큼 당내 공천 결과 역시 주목됩니다.
제22대 총선을 앞둔 수원갑 선거구.
민주당의 수성이냐, 국힘의 재탈환이냐를 두고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이영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