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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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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 스크랩 윤시내 -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별들의 고향](1974)
메트로 추천 0 조회 4 13.02.08 14: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장희 작사, 작곡

 

난 그런거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괜히 겁이 나네요 그런말 하지말아요

난 정말 몰라요 들어보긴 했어요
가슴이 떨려오네요 그런말 하지말아요

난 지금 어려요 열아홉살 인걸요
화장도 할줄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왠일인지 몰라요 가까이 오지말아요
떨어져 얘기해요 얼굴이 뜨거워져요

난 지금 어려요 열아홉살 인걸요
화장도 할줄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엄마가 화낼거예요 하지만 듣고싶네요
사랑이란 그말이 싫지만은 않네요

 

 

 

“오랜만에 누워보는군”, “여자는 남자에 의해 잘잘못이 가려져요”와 같은 명대사들만이 [별들의 고향]에서 태어난 건 아니다. 남성사회에서 참담하게 무너져가는 한 여성의 비극은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와 같은 노래들 때문에 극대화된다. 참 슬픈 영화의 대사와 노래들이 훗날 개그 소재로 쓰이기도 한 것을 보면 ‘극과 극은 상통’이란 옛사람의 말씀이 떠오른다. 윤시내가 부른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는 영화 속 장면에서, 그리고 시대에 따라 변해간 뉘앙스에서도 실로 복잡한 운명이 아닐 수 없었다. (나도원)

 

출처 : http://blog.naver.com/csy1103/50123856053

 

 

 

사회의 비정과 인간의 배신에 허덕이다 타락하고 자살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1974년 작 한국영화 <별들의 고향>.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으로, 당시 5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여 당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이다.

<<경아, 오랜만에 같이 누워 보는군. 아, 행복해요. 더 꼭 껴안아 주세요>>

당시 극 중인물 문호경아의 이 명대사는 뭇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오늘날까지 회자되고 있다.

한편, 콧수염의 포크 가수 이장희가 음악을 담당하여 큰 반응을 일으켰다.

전곡이 명곡이라 할 만한 OST 중엔 지금도 전 국민의 애창곡인 <한잔의추억>이 삽입되어 있다.

또한, <사랑의테마>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신 명연주곡으로 지금도 자주 귓가에 들려온다.

<나는 열아홉살이에요>는 맑고 고운 음색의 여가수가 잔잔히 또는 애처롭게 부르는 노래가 퍽 인상적인 곡으로서,

놀랍게도 이 노래의 주인공은 <열애>의 가수 윤시내였다.

다이나믹한 창법으로 열창하던 그 윤시내라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 윤시내 초기의 맑은 음색이다.

한때, 가사가 퇴폐적이라 해서 금지곡이기도 했다.

 

■참고자료

 

영화 ‘별들의고향’

감독 : 이장호

원작 / 각본 : 최인호 / 이희우

배우 : 안인숙·신성일

제작/수입 배급사 : 화천공사

제작/출시일 : 1974년

 

화천공사 작품이다. 최인호(崔仁浩) 원작의 소설을 이희우(李熹雨)가 각색을 하고 이장호(李長鎬)가 감독을 하였다.

당시 관객 46만 명을 동원하여 당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였으며,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이다.

안인숙(安仁淑) ·신성일(申星一)이 주연을 맡았다.

티 없이 맑은 처녀 경아(안인숙 분)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첫 남자에게 버림을 받는다.

두 번째 남자인 이만준(윤일봉 분)의 후처로 들어가지만 그녀의 과거 때문에 버림받게 되고

세 번째 남자인 동혁(백일섭 분)에 의해 호스테스로 전락하게 된다.

호스테스 생활을 하다 네 번째 남자인 문호(신성일 분)를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하고 경아는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문호는 심한 알코올중독과 자학 증세가 심해져 더 이상 경아를 사랑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녀를 떠나게 된다.

문호가 떠나자 경아는 알코올중독자가 되어 끝내 눈 내리는 겨울 밤거리에서 그 생애를 마감한다.

이 영화의 흥행성이 한국영화계의 활력소 구실을 하였다.


 

별들의고향 OST ;

플로로그 (Prologue), 사랑의 테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휘파람을 부세요, 잊혀진 사람,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

오늘밤엔 웬일인지, 무지개, 한 소녀가 울고 있네, 겨울 이야기, 한잔의 추억, 이젠 잊기로 해요


 

극 중 명대사 ;

"경아, 오랜만에 같이 누워 보는군."

"아..행복해요. 더 꼭 껴안아 주세요.

여자란 참 이상해요.

남자에 의해서 잘 잘못이 가려져요.

한 땐 나도 결혼을 하고 행복하다고 믿었던 적이 있었어요.

지나간 것은 모두 꿈에 불과해...

아름다운 꿈이에요.

내 몸을 스쳐 간 모든 사람이 차라리 사랑스러워요.

그들이 한때는 사랑하고 한때는 슬퍼하던 그림자가 내 살 어디엔가 박혀 있어요.

다들 뭣들을 하고 있을까? 아저씨만 여기 계시는군요."

"행복하게 지내겠지.

술을 마시고,

사랑을 하고,

그리고 결혼도 했겠지."

"며칠 전에 엄마한테 편지를 했는데

오늘, 편지가 되돌아왔어요.

그런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경아에게서 어머니 얘기는 처음 듣는군."

"그래요. 너무 오랜 일이었었어요.

내일이나 모레쯤 엄마를 찾으러 가야겠어요.

엄마가 보고 싶어요. 찾을 수 있을까요?"

"찾을 수 있구 말구."

"잠이 쏟아져요."

"자. 경아가 자는 걸 지켜보겠어."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뜨면 흔적도 없이 이별을 하고는 해요."

"떠나야 하니까."

"날이 밝으면 아저씨도 떠나겠죠?"

"그럴 거야. 자, 이제 그만 자."

 

 

출처 : http://kr.blog.yahoo.com/overroad777/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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